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복잡한 절차와 만만치 않은 비용으로 그 꿈을 실현시키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1인 출판 서비스'들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콘텐츠 구성, 편집, 제작, 유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출판 과정을 개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다. 레시피 북이나 여행 에세이 같은 소장·선물용 포토북과 실제 수익 창출을 돕는 전자책과 종이책 발간까지 작가의 꿈을 이뤄줄 1인 출판 서비스 사례들을 모았다.

▲ 찍스 디카북

소장·선물용 레시피 북이나 여행포토북을 만들고 싶다면, 찍스 디카북
직접 찍은 사진을 주로 활용해 책을 제작하고 싶다면 국내 최초 최대 디지털카메라 사진인화기업 찍스의 디카북 제작 서비스를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디지털 사진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을 수 있는 찍스 디카북 서비스를 활용하면 레시피 북이나 여행포토북, 여행사진을 삽입한 에세이 북을 제작할 수 있다. 특히 찍스 디카북은 포토북 업체 중 유일하게 은염인화 방식을 활용해 사진이 선명하고 색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이아웃과 스티커를 이용하여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컨텐츠 북을 만드는데 제격이다.

또한, 자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편집기능을 활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사진과 텍스트를 편집할 수 있으며, '나만의 QR코드' 서비스를 이용해 동영상, 음악링크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삽입 가능하다. 찍스 디카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이즈와 커버 그리고 가로, 세로, 정사각형 등 다양한 형태의 포토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권당 16페이지부터 최대 80페이지까지 자유롭게 페이지 제작이 가능하다.

▲ 네이버 포스트

가벼운 모바일용 전자책을 제작하고 싶다면, 네이버 포스트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자책을 만들고 싶다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에서 새롭게 론칭한 네이버 포스트에 주목하자. 네이버 포스트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 하에 사진, 에세이, 연애, 심리테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PC에서 쉽게 만들고 모바일 스토리북으로 제작 및 공유하는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다. 네이버 회원이라면 누구나 PC포스트 에디터 기능을 활용해 제작할 수 있다.

▲ 교보문고 퍼플

소장·선물용 책 넘어 판매수익까지 얻고 싶다면, 교보문고 퍼플
단순 소장·선물용 책을 넘어 자신이 쓴 책을 전자책, 종이책으로 유통하고 판매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도 있다. 교보문고 퍼플은 개인이 자신의 저작물을 e-book과 종이책으로 제작해 실제 판매수익까지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플 이용자들은 홈페이지에서 판매자 계정을 만든 후, 관리자의 승인이 완료되면 'MY Pubple'을 통해 책을 만들 수 있다. 퍼플에서 제공하는 ePub 에디터툴로 콘텐츠를 직접 생성하거나 완성된 PDF파일을 제작 및 등록하면 e-book을 출간할 수 있다. 또한, 완성된 PDF를 등록하면 원하는 부수만큼 종이책 출판도 가능하다. 출간된 책은 교보문고의 유통망을 통해 웹사이트뿐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교보 e북 앱, 제휴 채널 등에서 판매된다.

▲ 전자책 전문기업 북팔

전문 작가 매니지먼트 시스템 받고 싶다면, 전자책 전문기업 북팔
전자책 전문기업 북팔은 웹 소설 분야에서 아마추어 작가를 발굴하는 전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북팔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인기 작품을 대상으로 계약을 통해 수익 및 출판물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 200여 명에 달하는 북팔의 웹소설 작가들 중 대다수가 네이버 웹소설 리그에서 베스트 작가로 활동중인만큼 그 성과가 가시적이다. 북팔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 소설을 게재하고 공모전을 통해 베스트 리그에 오르면 된다. 북팔은 홈페이지에 가입 후 작품 올리기 코너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콘텐츠를 업로드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는 로맨스, 무협 판타지 등 총 14가지 장르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자신이 직접 콘텐츠의 유·무료 여부를 지정할 수 있다. 20화 이상 등록된 콘텐츠는 네이버 북스에 연계해 미리보기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찍스 기획팀 현창호 차장은 "복잡한 절차와 비용으로 책 제작을 포기했던 사람들이라면 1인 출판 서비스를 이용해 나만의 책을 손쉽게 만들어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가출판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1인 출판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집팀 master@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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