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대표 UX 이자 차별화된 보안솔루션인 '노크코드'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그 진보성과 신규성을 인정받아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404234)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G프로2에 처음으로 노크코드를 탑재했으며, G2, G플렉스 등 기존 출시된 모델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는 등 이후 선보이는 스마트폰에도 프리미엄과 보급형을 구분하지 않고 노크코드를 탑재하고 있다.
화면을 보지 않고도 미리 지정한 순서대로 화면을 터치하면 바로 화면이 켜지면서 홈 화면이 나타나는 노크 코드(Knock Code)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 숫자/문자 입력이나 패턴 그리기와 비교해 편의성이 뛰어나다. 꺼진 화면 위를 미리 설정한 대로 차례로 터치만하면 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 더불어 비밀번호 설정은 3자리부터 최대 8자리까지, 그 경우의 수는 8만 가지 이상으로 화면을 보지 않고도 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터치 순서가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노크코드 관련 특허들을 출원해 왔으며, 지난해 G2에 처음 선보인 노크온 기능도 올해 초 특허(등록번호 10-1359233) 등록을 완료했다. 노크온은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기능이다.
LG전자는 한국 외에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도 노크코드와 노크온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LG전자는 노크코드를 스마트폰의 대표 UX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노크 기능에 대한 특허를 추가로 확보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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