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데스크탑 PC를 구입하지 않고 대화면에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올인원 노트북으로 가정이나 사무실의 PC를 대체하고자 하는 유저들이 무척 많아졌다. 물론 동급 스펙으로 비교하면 가격이 높긴 하지만 휴대가 가능하고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사용을 보장해 점점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15.6형 의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필자에게 문의를 하는 지인들이 최근 상당히 많아졌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A550LN-CN115 는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사용하기에 좋은 올인원 노트북으로 15.6형의 대화면에 FHD 해상도로 답답함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소닉 마스터를 지원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DVD Multi 및 다양한 부가기능 및 단자부 지원으로 대부분의 환경에서 불편없는 활용성을 보장한다.
가격적인 부분까지 고려한 모델로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어떤 부분에서 매리트를 주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80 x 251 x 24.8~31.7mm 의 크기와 2.3Kg 의 무게로 올인원 노트북 이긴 하지만 충분히 만족스런 휴대성을 가지고 있다. 15.6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3Kg 의 가벼운 무게를 지원하기 때문에 간간히 외부에서 사용하거나 실내의 다양한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큰 부담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 ASUS 모델과 같이 심플하지만 고급스러운 느낌을 놓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문오염이 심한 하이그로시 재질과 달리 무광에 텍스쳐를 적용해 깔끔하게 노트북을 관리할 수 있으며 그레이 톤의 컬러를 적용해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심플하지만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필하리라 보여진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5.6형의 크기에 FHD 해상도 (1920 x 1080) 를 지원해 멀티테스킹은 물론 동영상 등을 답답함 없이 즐길 수 있다. 다소 상하 시야각이 존재 하지만 선명도는 뛰어나 일반적인 용도로 활용할 경우 불편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또한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웹캠 및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하며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치클릭 방식의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키판이 흔들리는 일반적인 저가형 노트북과 달리 키보드 보강판을 삽입해 흔들림 없는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며 넓은 팜래스트가 손바닥을 완벽하게 받쳐주어 장시간 테스트 시에도 손목절임 등의 현상이 현저히 적었다. (가정이나 회사에서 타이핑이 많다면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키보드 상단에는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지만 키보드 하단에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다. (소닉 마스터를 지원하는 모델답게 사무실을 가득 울릴 정도의 박력있는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또한 탭, 스크롤, 클릭, 드래그 & 드롭, 스위핑 등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 윈도우 8.1 의 사용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제스쳐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있으며 메인보드의 열을 아래로 전달하는 아이스쿨 기술을 적용해 팜래스트에 자극적인 열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전원 및 배터리, HDD, 무선 환경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멀티카드 리더기 지원으로 손쉬운 데이터 백업이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오디오 콤보 단자가 설치되어 있고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2개의 USB 3.0 단자를 지원하고 있다. (USB Charger Plus 기술을 지원해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스마트폰 등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전원 단자 및 방열구가 설치되어 있고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을 위한 D-SUB 및 HDMI 단자를 지원해 호환성을 높였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DVD Multi를 기본 지원해 DVD 등을 감상하거나 중요 데이터의 레코딩도 가능하다. 또한 USB 2.0 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을 제공하고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미끄러짐을 방지하고 충격으로부터 HDD를 보호할 수 있으며 2500mAh 용량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전원 어댑터 없이도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하이 퍼포먼스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4시간 17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하단의 케이스를 분리해 HDD의 용량을 높이거나 SSD 로 교체할 수 있으며 별도의 메모리 슬롯이 지원되어 (4GB 메모리는 온보드) 용량 추가도 용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8GB 의 기본 메모리 지원으로 답답함 없이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 DOS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 8.1 을 설치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5-4200U 가 탑재되어 있으며 8GB 의 메모리, Geforce GT 840M 그래픽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DVD Multi 등의 부가기능과 HDMI, USB 3.0 등의 단자부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DVD Multi 의 레코딩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뛰어난 레코딩 호환성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FREE DOS 모델로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및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야 한다. (상단의 사진을 누르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한다.)
기본 제공되는 S/W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사운드에 특화된 ASUS 모델답게 소닉마스터 기술을 지원해 넓은 범위의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5개의 모드를 제공,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ASUS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는 Splendid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다양한 색감 설정이 가능하며 (노트북에서도 HD 동영상의 색공간을 정확히 구현해 원본 색상 그대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Power 4 Hybrid를 지원하여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일이 업데이트 파일을 찾을 필요가 없다.)
스마트 제스처를 지원해 터치패드 만으로도 윈도우 8.1 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최대 3손가락 으로 조작이 가능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 노트북을 보다 쉽게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USB 급속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전원이 켜져있는 상태에서 스마트폰 등을 연결하면 빠른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시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 (콜드 부팅) 을 측정해 보았는데 12.85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HDD 가 장착된 모델이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빠른 부팅시간이라 할 수 있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외의 선명한 화질을 보여 주었다. 화상 프로그램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으로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 와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HD 해상도의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영상의 선명도 또한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시야각이 다소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고 아쉬움은 없었다.)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 이상의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저음과 고음간의 밸런스도 잘 맞았을 뿐만 아니라 일반 노트북과는 비교되는 높은 출력으로 사무실을 가득 채우는 소리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사운드 만큼은 최고급형 모델들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모델이다.)
풀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6-8% 대에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도 불편없이 감상할 수 있는 모델이다. 단, 고화질 동영상 과의 멀티테스킹시 점유율이 올라간다.)
포토샵 CS5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화면 디스플레이와 FHD 해상도를 지원해 여유롭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JPEG 정도는 버벅임 없이 편집할 수 있다.) 믈론 성능의 한계 때문에 전문적인 용도로 활용하기는 힘들겟지만 사진편집이나 심플한 웹디자인 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45.33초가 소요되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분 42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작업에는 무리가 없는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최고급형 모델에는 비할바가 아니지만 셀러론이나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들 과는 비교되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기본 장착된 HDD 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제품들과 동일한 5400rpm을 지원해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확인했던 것 처럼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HDD를 SSD 로 교체하고 메모리 용량을 늘려주면 훨씬 만족스런 체감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3DMARK2013 을 이용해 외장 그래픽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을 여유롭게 구동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920 x 1080 해상도에 그래픽 품질을 매우높음 으로 설정했을 때 (캐논 맵) 59-81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a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풀옵션에서 (모의 전투) 31-40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부드럽게 게임을 즐기려면 옵션을 좀더 낮추어야 한다.)
디아블로 III 의 실행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상위 옵션에서 32-39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 를 구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풀옵션에서 26-39 프레임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벅찬 느낌을 준다. LOL 과 같이 옵션을 좀더 낮추어야 원할한 게임 실행이 가능하다.)
[ASUS A550LN-CN115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다용도로 활용해야 하는 올인원 노트북으로써는 충분히 만족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성능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긴 했지만 바닥면 분리가 어려운 울트라북과 달리 손쉽게 HDD를 SSD 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손쉽게 체감성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모습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테스트 부분에서도 강조한 것과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퀄리티 높은 사운드가 대단히 매력적이었으며 15.6형의 FH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답답함 없이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동 가격대 모델들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데 반해 A550LN 은 외장 그래픽을 적용해 온라인 게임을 부드럽게 실행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풀사이즈 키보드 지원으로 타이핑이 많은 유저들도 불편없이 장시간 타이핑이 가능한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단, 휴대성을 포커스로 한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전력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이 상당히 아쉬웠다. (4200U 가 아닌 4200M을 탑재했다면 훨씬 큰 만족감을 얻었을 것이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데스크탑 PC를 대체하는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거나 동영상, 게임 등을 즐기는 유저, 타이핑 작업이 많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부담없는 가격까지 더해져 큰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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