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 fujifilm.kr)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2014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후원한다.
후지필름은 올해 80주년을 맞아 '인생에 찍는 즐거움을'이라는 X시리즈 카메라 브랜드 슬로건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4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사진교실 '마음으로 보는 세상'은 상명대학교 영상·미디어연구소(소장 양종훈)가 주관하고 (사)마음으로보는세상(이사장 김희철)이 주최하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총 10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하며, 활동 전 과정에는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 학생 10명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일대일 멘토로 함께 참여한다. 후지필름은 미러리스 카메라 X-A1을 각 한 대씩 총 20대 지원한다.
시각장애인들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카메라를 다루는 법과 사진이론, 사진 찍는 기술 등을 배우고 광화문 서울 광장, 경복궁, 전쟁기념관 등 서울 곳곳의 출사를 통해 직접 촬영한 사진들을 전시하는 작품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진 전시회는 오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2014 마음으로 보는 세상' 출범식은 오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 훈 부사장은 "시각장애인들은 대표적인 시각예술 매체인 사진 활동에서 배제되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후지필름 80주년을 맞이하여 장애를 넘어 '사진'이라는 주제로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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