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에이수스)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 '젠폰'을 중국,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공식 출시하며 글로벌 모바일 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자카르타에서 열린 젠폰 출시 행사를 통해 ASUS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젠폰의 전체 라인업과 ASUS 젠 UI 모바일 인터페이스를 함께 소개했다. ASUS 회장 조니 시(Jonney Shih)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폰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최고의 기술을 꿈꿔왔다. 경쟁력 있는 가격에 뛰어난 모바일 성능을 제공하는 젠폰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ASUS 조니 시 회장(왼쪽)이 론칭행사에서 젠폰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 ASUS 젠폰
ASUS 스마트폰 젠폰 시리지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고품질 소재, 그리고 4~6형 크기의 다양한 스크린 사이즈 및 다양한 색상으로 사용자의 스타일 감각을 지원한다. 더불어 고성능과 전력효율성이 뛰어난 인텔 아톰 프로세서와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코닝 고릴라 글래스 3(Corning? Gorilla? Glass 3) 스크린을 탑재했다. 여기에 사용자의 즐거움과 원활한 사용을 위해 디자인되었다는 ASUS 고유의 새로운 모바일 유저 인터페이스 'ASUS 젠UI'도 탑재됐다.
젠폰 4는 4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으로 차콜블랙, 펄화이트, 체리레드, 스카이블루, 솔라옐로우 등 5가지 색상의 교체 가능한 백 커버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교체할 수 있다. 최대 64GB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해 사진, 영상, 앱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여분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젠폰 5는 5형의 IPS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로 추운 겨울 날 장갑을 낀 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장 얇은 부분이 단 5.5mm에 불과한 멋진 디자인과 차콜블랙, 펄화이트, 체리레드, 샴페인골드, 트와일라잇퍼플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젠폰 6는 6형의 대형 HD 디스플레이와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소닉마스터 오디오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선명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구현하는 13 메가픽셀의 카메라도0 탑재했다. 차콜블랙, 펄화이트, 체리레드, 샴페인골드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 ASUS 젠폰
젠폰 시리즈 전 모델에 탑재된 픽셀 마스터 카메라 기술은 셀카모드(Selfie mode)와 DOF(Depth of Field) 기능을 포함해 카메라 성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이미지와 영상을 쉽게 캡처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젠폰 5와 젠폰 6에 적용된 로우 라이트(Low-light) 모드와 시간 되감기(TR, Time Rewind) 등 추가적인 픽셀마스터 기능이 특징이다.
로우 라이트 모드는 픽셀 마스터 기능은 조명이 어두운 장면에서 향상된 카메라 성능을 보여준다. 카메라는 인접 픽셀을 병합해 빛 민감도를 최대 400%까지 높이고 콘트라스트를 200%까지 개선해 플래시 없이도 선명하고 밝은 저감도 샷을 표현한다. 전자 손떨림 보정(EIS, Electronic Image Stabilizer)으로 향상된 로우-라이트 성능은 영상을 촬영할 시에도 적용된다.
피사체의 움직임 때문에 촬영이 어려운 경우에도 TR모드는 완벽한 순간을 쉽게 포착해낸다. 사용자가 셔터 버튼을 누르기 전후에 여러 장의 사진을 자동으로 찍기 때문에 괜찮은 결과물을 얻을 기회가 증가한다. 사진을 촬영한 후 사용자는 '시간을 거스르는'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손쉽게 최고의 사진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사진들을 저장할 수 있다.
셀카모드는 저해상도 전면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 뒷면의 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사용해 자기 자신이나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는 선택된 수의 사람이 프레임 안에 있을 때 자동적으로 감지해 카운트타운 후 3장의 사진을 촬영한다. 사진들을 온라인으로 저장해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해 공유할 수 있다.
DOF 모드는 전용 하이-엔드 카메라에서처럼 사용자가 사진을 부드럽고 색감이 풍부한 배경에 비해 피사체를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 ASUS 젠UI
특히, 젠폰은 'freedom, expression and connection'을 컨셉으로 개발된 새로운 모바일 유저 인터페이스 'ASUS 젠UI'를 탑재한 첫 번째 제품이다. 현대적인 평면 아이콘, 생생한 컬러 테마, 애니메이션, 새로운 벨소리와 알람소리, 정보를 명확하게 표시하는 깔끔한 레이아웃 등의 새로운 시작 디자인이 젠폰 사용을 더욱 효율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더불어 젠UI는 매일 직면하는 많은 정보들을 관리만 하는데서 나아가 생산성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해주는 왓츠 넥스트(What's Next)와 두 잇 레이터(Do It Later) 두 가지 기능을 포함한다. 왓츠 넥스트는 다가오는 일정, 중요한 연락처로부터의 부재중 전화나 새로운 메시지, 다음 목적지의 날씨 등 현재 가장 중요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잠금화면이나 홈 화면의 앞쪽 중심부와 알림바에 둔다.
두 잇 레이터는 사용자들이 다음에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잊어버리지 않게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가 이메일을 쓰는 도중 전화를 받는 경우 간단한 버튼 탭이 자동으로 돌아갈 수 있는 리마인더를 생성한다. 또한 사용자는 흥미로운 기사, 유투브 동영상, 웹 페이지 등을 저장해 둘 수 있다. 리마인더와 저장된 아이템은 별도의 두 잇 레이터로 수집되어 연락처 사람과 통화하기 혹은 웹페이지 보기와 같은 관련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바로가기를 제공한다.
한편, ASUS는 지난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젠폰 시리즈를 비롯해 폰패드7 LTE, 폰패드7, 패드폰 미니, 패드폰 등 ASUS 고유의 아아덴티티를 담은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공개한 바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리즈 젠폰의 경우 중국과 태국, 그리고 인도네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잇달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SUS 코리아 역시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 재편되는 현 모바일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 국내 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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