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www.mcst.go.kr)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 www.kocca.kr)은 2014년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엔도어즈의 <영웅의 군단>, ㈜플린트의 <별이 되어라! for Kakao>, ㈜비전웍스의 <북극곰을 부탁해>를 선정하여 1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더게임스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은 출시 초기의 국산 게임 중 기획·그래픽·음향·작품성 등이 우수한 게임을 발굴해 시상하고 게임의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1997년 시작된 이래 18년간 약 300여 편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2014년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총 17편이 출품되어 오픈마켓게임 부문 2편, 기능성게임 부문 1편으로 총 3편이 선정됐다.
오픈마켓 부문에 선정된 <영웅의 군단>은 <군주>,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 등 다수의 전략 MMORPG를 흥행시킨 엔도어즈 김태곤 총괄PD의 모바일 신작으로 방대한 판타지 스토리 라인과 턴제 전투방식으로 MMORPG 특유의 재미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이다.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실시간 공격 방식으로 구성해 긴장감과 재미 요소를 극대화한 점과 최상급 그래픽과 높은 완성도가 높이 평가됐다.
이 작품은 정식 오픈 5일 만에 인기 무료게임 순위 10위권 진입 후 최고 3위를 기록했으며, 비 카카오톡 게임으로는 1년 만에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최고매출 10위권에 진입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 중 iOS버전 출시와 연내 북미,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별이 되어라! for Kakao>는 상황에 따라 3가지 스킬 버튼과 아이템 버튼을 선택, 모험 중 만나는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토플레이 액션 RPG 게임이다. 200여 종의 다양한 캐릭터로 4명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과 친구 교류시스템, 우정 포인트 교류, 채팅 시스템 등의 소셜 기능을 강화한 것이 장점이다.
출시 후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순위 1위,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인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별이되어라! 시즌1-드래곤 블레이즈의 최종모드>와 <시즌2-신규월드>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능성 부문에서는 <북극곰을 부탁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북극곰을 부탁해>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에 따른 빙하감소와 북극곰의 생태위기를 게임 매커니즘으로 구현한 환경 교육용 기능성 보드게임이다.
기후변화 모티브를 활용한 공간 지각력 및 전략적 사고를 바탕으로 플레이어는 북극곰 역할을 수행하면서, 빙하감소로 인해 이동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체력 소모 등 북극곰의 생체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북극곰을 부탁해>는 미국과 캐나다에 소재한 Polar Bear International 환경단체와 함께 북극곰 보호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과 기부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서울 및 경기지역 사회적 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능성 게임 교육 보급과 확장판 등 후속 콘텐츠를 기획 중에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3개의 작품은 검증된 아이템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한 개발자의 창의적 도전정신이 돋보인다"면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는 게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며 진흥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업체에게는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10점/100점)이 주어지며, 선정 작품은 대외 홍보, 지스타 2014 전시참가 등을 지원받는다. 또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작 홍보 이벤트가 4일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페이스북(www.facebook.com/globalgamehub)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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