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www.canon.com)이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를 포함하는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1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캐논은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작년에 이어 올해 1월, 2월도 1위를 유지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모두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캐논은 이와 같은 성과는 약 70년 역사의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렌즈교환식 카메라의 주요 구성 요소인 렌즈, 이미지 센서,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 등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점이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첨단 기술들을 최상위 플래그십 DSLR 카메라인 EOS-1D 시리즈에 모두 탑재해왔으며, 이를 엔트리급에서 플래그십에 이르는 다양한 기종에 접목시키면서 폭넓은 소비자들에 대응하는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한 결과 전세계 점유율 1위를 계속해서 지켜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03년 캐논은 업계 최초로 작고 가벼우면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엔트리급 DSLR 카메라 'EOS 300D'를 출시하며 DSLR 카메라 시장의 성장과 함께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의 자리로 이끌었다. 더불어 캐논은 고화질을 추구하며 DSLR 카메라를 통한 동영상 촬영을 보급시킨 'EOS 5D 시리즈' 등 동급 최고수준의 성능을 갖춘 하이 아마추어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2013년에는 APS-C 타입 센서 기반의 DSLR 카메라 중 세계 최소·최경량 DSLR 카메라 'EOS 100D'를 선보였다. EOS 100D는 출시 후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기준 국내에서 전 DSLR 및 미러리스 카메라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캐논은 하이 아마추어 유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신기술 Dual Pixel CMOS AF를 탑재한 중급형 DSLR 카메라 EOS 70D를 출시하는 등 이를 통해 1위를 이어갔다.
한편, 캐논은 EOS 100D와 함께 지난 26일 출시한 '내 생애 첫 DSLR 카메라'라는 컨셉의 'EOS Hi', EOS 700D 등 엔트리급 DSLR 카메라 3종을 통해 12년 연속 전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를 향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캐논은 지난 2월 자사의 필름 및 디지털 일안반사식(SLR, Single-Lens Reflex)카메라인 EOS 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생산 대수가 7,000만대를 돌파하며 또 다른 이정표를 세운 바 있다. 또한 2014년 상반기 내 자사의 EF 렌즈 시리즈가 글로벌 누적 생산 1억 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이번 기록은 캐논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도 폭넓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캐논은 앞으로도 업계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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