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GTX 800M 시리즈가 발표되며 노트북 제조사들 에서는 한차원 높은 성능의 게이밍 노트북을 출시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MSI 는 대표적인 게이밍 노트북 제조사 답게 GTX 800M 이 장착된 모델들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경쟁사들 보다 한발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GT60-2PE 도미네이터 프로 3K 는 MSI 의 기술력이 총집결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으로 경쟁 모델을 찾기 힘들 정도로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GTX 800M 시리즈 중 최상위 라인업인 GTX 880M을 장착해 데스크탑 PC를 능가하는 3D 성능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4800MQ 및 32GB DDR3 메모리, 3개의 SSD 가 레이드로 구성된 384GB SSD 지원으로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3D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00만원이 넘는 고가의 모델이지만 그에 걸맞는 스펙을 보여주어 가격을 넘어서는 만족감을 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기본적인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 리뷰용 샘플은 최신 그래픽 탑재 모델로 테스트용 드라이버 설치 상태에서 리뷰를 진행해 정식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판매될 정식 제품과는 성능이 상이할 수 있다. 이점 감안해 주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새롭게 발표된 지포스 GTX 800M 시리즈는 이전 세대인 700M 시리즈 보다 성능은 향상되었으면서도 배터리 절약 기술을 통한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새롭게 발표된 지포스 GTX 800M 라인업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노트북 GPU'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는 플래그십 GPU인 지포스 GTX 880M 을 비롯하여 지포스 GTX 870M, 지포스 GTX 860M, 지포스 GTX 850M 이 포함된다. 성능은 이전 700M 시리즈 대비 850M이 60%, 860M이 40%, 870M이 30%, 그리고 880M이 15% 향상되었다.

이들 라인업은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어세신크리드4, 배트맨 아캄 오리진스, 콜오브듀티 코스트와 같은 최신 게임에서 1080p 해상도에 Ultra 또는 High 옵션으로 원할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지포스 830M과 지포스 840M 도 새롭게 지포스 800M 시리즈에 추가시켰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GTX 800M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배터리 절약 기술인 배터리 부스트 (NVIDIA Battery Boost) 는 게임 플레이 시 프레임을 자동으로 컨트롤 해 낭비되는 전력을 세이브하고, 여기에 더해 치솟는 프레임을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 주는 프레임 레이트 타게팅 (Frame Rate Targeting) 기술을 접목해 GPU의 과도한 전력 소모를 방지해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자동화 기술이다.

이 외에도 게임 플레이 화면을 실시간 풀HD 화질로 지인과 공유하고 SNS 등을 통해 방송할 수 있는 쉐도우플레이(NVIDIA ShadowPlay)와 엔비디아 쉴드를 비롯해 콘솔, 태블릿과 같은 PC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스트림(NVIDIA GameStream)과 같은 데스크톱 기술도 노트북에서 가능해졌다.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위해 스틸시리즈 엔진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모든 키를 단축키로 지정할 수 있으며 다중작업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4개의 레이어를 지원한다. (신속한 레이어 변환으로 게임을 중단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무제한 매크로 설정이 가능하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1000개 이상의 다양한 컬러 조합으로 키보드 백라이트를 구성할 수 있다.

게임과 동시에 방송을 할 수 있는 게임 캐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기존 모델들의 경우 촬영후 사이트에 업로드 하는 방식이었던데 반해 XSplit 게임 캐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시청자 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상단의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2.1채널의 스피커를 지원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오디오 코덱이나 사운드 보드 등 소리를 구성하는 부분에 다인오디오 기술이 적용되어 일반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 A/V를 하고 있는 필자에게 다인오디오는 꿈과 같은 제품으로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제품 중 1억이 넘는 것도 있을 정도로 최고급 스피커를 만드는 브랜드 라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A/V 용과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 하지만 들려주는 사운드는 100% 이상의 만족감을 주고 있다.

풀KIT 의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다. (게임의 경우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사운드, 키보드, 마우스 등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 무척 많다. 리뷰를 진행하는 GT60-2PE 도미네이터 프로 3K 의 경우 이런점 까지 고려해 풀옵션으로 제품을 판매한다.)

395 x 267 x 55mm 의 크기와 3.5Kg 의 무게로 휴대성은 고려되지 않은 제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백팩등을 이용해 휴대할 수 있지만 휴대성이 필요한 유저들이 구입할 경우 적극 말리고 싶다. 뛰어난 성능 만큼이나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겁기 때문에 데스크탑을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은 기존의 GX, GT 7시리즈와 동일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탈 재질에 헤어라인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중후한 느낌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며 화려함 보다는 깔끔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게이밍 노트북 다운 사이버틱한 느낌을 살리면서도 보다 차분함을 강조했다. 특히 상판 중앙에 MSI 게이밍 노트북 마크를 부착해 포인트를 준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WQHD+ (2880 x 1620) 해상도를 지원해 한층 뛰어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으며 IPS 패널을 탑재해 어떤 각도에서도 특유의 선명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IPS 패널 탑재 모델답게 발군의 컬러 표현력을 보여주고 있다.) @ 디테일에서는 풀HD 모델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또한 상단에는 720p HD 웹캠 및 내장마이크가 설치되어 있어 간편하게 각종 화상프로그램 및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SNS 서비스를 보다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

2880 x 1620 해상도는 일반 풀HD 해상도와 디테일에서 큰 차이를 보여준다. 상단의 사진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에 동일한 화면을 띄어두고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한 모습으로 필자가 말씀드린 것과 같이 확연한 차이를 경험할 수 있었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고화질 동영상 소스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하이앤드 제품답게 세계적인 입력장치 브랜드 SteelSeries 의 치클릿 키보드가 설치되어 있으며 NUM 키패드가 지원되어 비즈니스 용으로 활용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또한 사진과 같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LED 백라이트가 내장되어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야간에도 불편없이 타이핑 할 수 있다. (LED 의 밝기 조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LED 의 컬러도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 게임에 방해를 주는 윈도우 키가 좌측에 설치되지 않아 갑작시 게임에서 튕기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했으며 스틸 시리즈 엔지 기술이 가미되어 사용자가 지정한 모든 키를 단축키로 지정할 수 있다.

키보드 상단부의 모습으로 2.1채널의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는 것이 눈에 띄며 (기존 최고급형 모델들과 같이 다인 오디오 기술을 지원해 한차원 다른 사운드를 들려준다.) 중앙에는 전원 버튼을 비롯해 다양한 터치버튼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쿨링버튼, 키보드 LED 설정 버튼, 에어플레인 설정 버튼, 디스플레이 ON/OFF 버튼 등을 지원한다.) @ 효율적인 열 배출을 위해 쿨러부스트 2 기술을 적용했다. 핫키를 누를 경우 고속으로 펜이 회전해 히트파이프로 연결된 CPU 와 GPU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발산해 (쿨러부스트 1 대비 15% 쿨링효과 향상) 장시간 게임 시에도 기기의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단 쿨러부스트 2 설정시 펜소음이 상당히 크다.)

또한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지원되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외부에서 노트북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중앙에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작동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무선랜, 블루투스, 배터리, 절전, 스토리지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2개의 USB 3.0을 지원하는 일반 모델들과 달리 3개의 USB 단자 모두를 3.0 으로 구성한 것이 눈에 띈다.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 등 전력소모가 많은 제품들을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멀티카드 슬롯은 SD, SDHC 뿐만 아니라 SDXC 도 지원해 대용량 메모리를 간편하게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멀티채널 사운드를 위해 4개의 오디오 단자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USB 2.0 단자를 지원한다. @ 멀티부스트를 기본 지원해 ODD 장착 공간에 HDD 나 SSD 를 장착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용량의 파일을 다루는 유저들도 별도의 외장 HDD 연결 없이 사용이 가능한 점은 큰 매리트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매트릭스 디스플레이 (노트북 디스플레이 포함, 총4개의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를 위해 HDMI 와 2개의 miniDP 포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 및 전원, RJ45 단자를 제공하고 있다. @ 게이밍에 최적화된 Killer e2200  LAN을 지원한다. (빠른 온라인 응답속도를 지원해 게임시 딜레이 등의 불편함이 없다.)

노트북 모니터를 포함한 총 4개의 모니터 사용이 가능한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독립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한 멀티테스킹은 물론 임의로 연결한 3대의 모니터를 동시에 사용해 게임의 몰입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서브우퍼가 설치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7800mAh 용량의 9셀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전원설정을 고성능 (밝기 50%, 에어플레인 모드) 으로 지정하고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4시간 13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게이밍 노트북 답게 여러 히트 파이프가 프로세서 및 그래픽 카드에 연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히트 파이프로 전달된 열을 펜이 식혀준다.) 1개의 HDD 슬롯 및 SSD 가이드가 제공되며 3개의 SSD가 레이드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2GB 의 DDR3 메모리 지원으로 일반 노트북과는 비교되지 않는 쾌적함을 경험할 수 있다. @ 슈퍼 레이드 2 기술을 지원하는 모델로 3개의 mSATA SSD가 RAID0 으로 구성되어 일반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잇을 것이다.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는 차원이 다른 고급 액세서리를 기본 제공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사운드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기본 제공되는 헤드셋의 모습으로 2M의 연장선을 기본 제공하며 마이크 및 볼륨 콘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귀와 머리 부분에 쿠션이 장착되어 장시간 사용시에도 피로감이 적은 장점이 있다. (단품으로 1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충분한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에서 마우스는 가장 중요한 액세서리 중 하나이다. 이런 점을 고려해 사이버틱한 디자인, 뛰어난 그립감의 고성능 마우스와 (DPI 조절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우스 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MSI 드래곤 도장을 비롯해 키보드 커버 (크리닝 천 용도로 활용가능) 도 지원되고 있다.

이동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전용 백팩이 기본 제공되며 사용설명서 및 각종 매뉴얼, 보증서, S/W CD, 멀티부스트 장착을 위한 액세서리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일반 게이밍 노트북과는 기본적인 스펙이나 액세서리 구성이 확연히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는 기본 제공되는 기술 및 S/W 등을 살펴보고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최고 성능의 게이밍 노트북 답게 스펙이 화려한 것을 알 수 있다.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i7-4800MQ를 비롯해 32GB 의 메모리를 지원하며 완벽한 게임 환경을 위해 384GB (128GB x 3) SSD 및 GTX 880M 등이 장착되어 있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HD 웹캠, USB 3.0, HDMI, DP 등 부가기능이나 단자부 또한 흠잡을 때가 없다. (프리도스를 지원하던 기존 모델과 달리 MS 윈도우즈 8.1 도 탑재되어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답게 NVIDIA PhysX 물리엔진을 지원하여 게임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게이밍 센터의 실행 모습으로 전체적인 시스템 모니터가 가능하며 유틸리티를 등록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인스턴트 플레이 및 디스플레이, 오디오, 마우스 설정을 지원한다.

리얼텍 기가비트 랜카드를 사용하는 일반 노트북과 달리 게임에 별도의 트래픽을 제공해 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버벅임 없이 FPS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Killer e2200  기가비트 콘트롤러 및 듀얼밴드를 지원하는 Killer Wireless-N 1202를 탑재했다. (느린 핑 타입과 응답속도로 인해 빠른 화면전환이 요구되는 FPS에서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일반 PC나 노트북과 달리 반응속도나 핑타임이 무척 빨라 보다 쾌적한 FPS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CM 의 실행 모습으로 자주 사용되는 Wi-Fi, 블루투스, 웹캠, 밝기, 볼륨 설정이 가능하며 ECO 모드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유용한 S/W 라 말씀드리고 싶다.)

3K 의 고해상도로 시인성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이징 옵션을 지원해 답답함 없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초기화면 (데스크탑 과 메트로 UI 중 선택 가능) 설정이 가능하고 윈도우 키를 눌렀을 때 START 화면과 앱 화면 중 원하는대로 지정할 수 있다. (윈도우 8에서 유저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을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마우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까지 제공되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마우스를 셋팅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THX 사운드 시스템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 블라스터 시네마를 지원해 한층 개선된 효과를 제공하며 게임은 물론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에서 사실감 넘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데스크탑 화면이 보일때 까지의 시간 (콜드 부팅) 을 측정해 보았는데 10.64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워낙 다양한 부품이 사용된 제품이다 보니 부팅시간이 고성능 울트라북에 비해 다소 느리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비교적 선명하고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부족함이 없으며 게임 캐스터 용도로도 만족스러운 사용성을 보장할 것이다.)

레이드로 구성된 SSD 의 속도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 SSD 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 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SD 부분에서는 긴말이 필요없을 듯 하다. 용량이나 성능 면에서 단연 NO.1 이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 와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V4.0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WQ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4K (3840 x 2160) 를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예상했던 것과 같이 완벽하게 재생했을 뿐만 아니라 (성능이 떨어지는 노트북에서 실행할 경우 노트북이 멈추거나 심하게 버벅인다.) 눈을 사로잡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 고화질 동영상을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성능과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4K 해상도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 4K 지원 디스플레이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로 연결해 대화면으로 고화질을 즐길 수 있는 차별화 된 장점을 가진 모델이다.

각종 MP3 파일을 이용해 외장 스피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다인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2.1채널 스피커 다운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들려 주었다. 다소 탁하고 고음이 강조되는 일반 노트북 스피커와 달리 보컬 사운드가 상당히 깨끗한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바닥으로 깔리는 은은한 저음으로 귀가 상당히 즐거웠다. (엄지손가락을 들어주어도 손색이 없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1920 x 1080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5% 대에 머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유율의 변화가 심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단일 작업시 점유율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상당히 인상 적이었다.)

윈도우 8.1 에서는 무선 디스플레이 미라캐스트 기능을 통합해 무선으로 외장 디스플레이 사용이 가능하다. 참메뉴에서 장치를 누르고 프로젝터-무선 디스플레이 추가를 선택하면 장치 메뉴로 이동하며 검색된 장치를 선택해 주면 연결이 이루어 진다. @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TV, 모니터와 호환되며 전용 동글을 HDMI 단자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노트북과 모니터가 미라캐스트로 연결된 모습으로 윈도우키 + P를 이용해 듀얼 디스플레이의 복제 및 확장 설정이 가능하며 화면 해상도 설정도 가능하다. 딜레이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HDMI 연결과 달리 다소 딜레이가 있으며 고화질 동영상 감상시에는 불규칙하게 끊킴 현상도 있지만 웹서핑이나 오피스 프로그램 등은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어 다중작업을 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토샵 CS5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WQHD+ 해상도를 지원하고 IPS 패널이 탑재되어 있어 작업을 진행하는데 불편은 전혀 없었다. (대화면 모니터 등을 연결해 전문적인 디자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31.64 초가 소요되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3분 49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고급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답게 4분 이내의 빠른 인코딩 시간을 보여주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족함을 찾아볼 수 없을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3DMARK 2013을 이용해 GTX 880M 의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게이밍 노트북으로 활용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을 만큼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게임을 최상위 옵션에서 즐길 수 있는 높은 3D 성능이다.) @ GTX 780M 이 탑재된 전작과 비교해 확실한 성능 향상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GTX 780M 의 그래픽 스코어는 34543 점 이었다.)

Colin McRAE DiRT2 DEMO 의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MULTISAMPLING : 8x QCSAA, CHOOSE PRESET : ULTRA) WQHD+ 와 FHD 에서 66.8 프레임을 보여 주었다. (해상도의 변화가 프레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높은 스펙을 필요로 하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의 실행 모습으로 사진과 WQHD+ 해상도에 레벨을 울트라로 설정 했을때 30-46 프레임을 보여주었으며 FHD 해상도 설정시 60-106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축제 장터 에서 테스트를 진행 했다.) @ GTX 780M 대비 1.5배 이상의 프레임 향상을 보여주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티를 FHD 해상도에서 플레이 했을 때 100 프레임이 넘어가는 것을 처음 보았다. 3D 퍼포먼스 에서는 더할나위 없는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유로트럭 2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WQHD+ 해상도에 울트라 옵션을 적용했을 때 28-30 프레임을 보여주었으며 FHD 해상도 에서는 37-39 프레임을 보여주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유로트럭 2 또한 3D 성능이 향상된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MSI GT60-2PE 도미네이터 프로 3K 디자인 & 구동 동영상]

다양한 게이밍 노트북이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그중 엄지손가락을 들어줄 수 있는 NO.1 모델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GT60-2PE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두말이 필요없는 성능과 게이밍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구성으로 테스트 내내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모델이다. (단, GTX 800M 시리즈의 테스트용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인지 몇몇 게임에서 프레임이 하락되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 부분은 정식 드라이버가 배포 되는대로 해결될 것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퍼포먼스가 할 수 있다.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말에 너무도 부합되는 화려한 스펙을 가진 모델로 i7-4800MQ, 32GB 메모리, GTX 880M, 3개의 SSD가 레이드0 으로 구성된 384GB SSD 등 일반 노트북에서는 상상하기 힘들정도의 부품들이 총집합 해 게임은 물론 전문적인 작업용으로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의 만족감을 높여주는 하드웨어 구성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WQHD+ 해상도의 IPS 패널을 지원해 FHD 해상도의 노트북과는 확연한 화질 차이가 느껴졌으며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최고급으로 구성해 만족감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G시리즈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다인오디오 기술이 더해져 테스트 내내 귀가 무척 즐거웠다.

S/W 에서도 전작들과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완벽한 게이밍 환경을 위해 스틸시리즈 엔진을 비롯해 게임 캐스터 등을 지원하며 윈도우 8.1의 사용편의성을 높여주는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보다 편하게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3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초고가의 모델이지만 그에 걸맞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제품이었다. 시중에 출시된 게이밍 노트북 중 가장 높은 성능과 게이밍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로 구성된 제품을 원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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