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LED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본격적인 모바일기기용 LED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모바일기기용 LED 신제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시장에서 LED 부품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모바일 LED 신제품은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스탠다드 플래시, 고광도 사이드뷰 LED 등 총 3종으로, 더 작아지고 전력효율을 높이는 최근 모바일시장의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LED 3432 1.8t FH341A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LED인 '3432 1.8t FH341A · 1.4t FH341B'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플래시 LED는 광원에 광학 기능을 더해 촬영에 필요한 화각을 만들고 중심조도와 균일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3432 1.8t FH341A 는 최소 165lux(룩스)의 조도를 확보할 수 있는 제품으로 1A 기준 최소 80의 연색성(CRI 80)을 제공하여,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야간 사진 촬영시에도 만족스러운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432 1.4t FH341B 는 1.4mm 두께의 얇은 플래시 LED로 기존 리플렉터 일체형 LED의 제품 두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이라고.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LED는 점점 슬림화 되어지고 내장 카메라의 화소는 높아짐에 따라 플래시 LED 역시 더 작은 디자인과 높은 중심조도가 필요함에 따라 이를 반영, 광학기능이 추가된 반사구조물(Reflector with optic function)과 LED광원, 리드프레임(Lead frame)을 하나로 만들어 작은 크기로도 충분한 화각과 조도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 스탠다드 플래시 LED 2016 FH201A
또한, 스탠다드 플래시 LED '2016 FH201A' 는 업계 최초로 플립칩(Flip Chip)에 셀 필름(Cell Film) 형광체를 적용(Dispensing)하여, 기존 2016 플래시가 갖고 있던 색 편차를 최대 40% 개선하고,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구조의 플립칩 기술로 우수한 방열 특성과 220lm(루멘)의 밝기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플립칩 기술이 적용된 스탠다드 플래시 LED를 통해 프리미엄 시장 뿐만 아니라 보급형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고광도 사이드뷰 LED 0.8t 3810 MS082F
마지막으로 고광도 사이드뷰 LED '0.6t 3810 MS062F · 0.8t 3810 MS082F'는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 광원에 활용되는 제품으로, 2.9V 이하의 낮은 소모 전력으로 밝기를 향상시킬 수 있어 모바일기기가 요구하는 고해상도·저전력 특성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다. 0.6t 3810 제품은 3.1cd(칸델라)의 밝기를 제공하며, 얇은 두께로 태블릿 외에 스마트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태블릿과 노트북에 주로 탑재되는 0.8t 3810 제품은 3.2cd의 밝기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LED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모바일 솔루션 분야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모바일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오방원 전무는 "삼성전자 LED 사업은 단순 LED부품 공급 차원을 넘어서, 차별화된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모바일 시장에서 LED 부품의 트렌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리플렉터 일체형 플래시 LED와 고광도 사이드뷰 LED는 향후 출시되는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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