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혁신상 중 하나로 인정받는 에디슨 어워드(Edison Awards)가 레노버 회장이자 CEO인 양 위안칭(Yang Yuanqing)이 2014년 4월3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에디슨 성취상(Edison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에디슨 성취상은 자신의 커리어 동안 지속적으로 혁신에 힘쓰고 그 업적이 모든 업계는 물론 전세계에 영감이 된 성공한 비즈니스 임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양 위안칭 회장은 북미 외 지역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에디슨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레노버는 2013년도 2분기 이래로 글로벌 PC 1위 기업으로 미국의 노스 캐롤라이나 모리스빌(Morrisville)과 중국 베이징 두 도시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다.
레노버의 양 회장과 함께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의 CEO 겸 제품 설계자이자 스페이스엑스(SpaceX: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의 CEO 겸 CTO인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2014년 에디슨 성취상을 함께 수상하게 되었다.
▲ 레노버 양 위안칭(Yang Yuanqing) 회장
양 회장은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졸업 직후인 1989년에 레노버에 입사 했으며, 그 뒤로 고속 승진을 거듭한 끝에 레노버의 수장이 되었다. 양 회장은 레노버의 세계 진출과 '글로벌-로컬'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설계자로, 2005년 레노버의 IBM PC 사업 인수를 총괄했다. 그는 레노버의 글로벌 성장을 진두지휘해 현재는 4대륙의 생산 시설을 비롯해 60개국 이상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등 전세계 160개 시장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레노버를 성장시켰다.
양 회장은 "레노버를 대표해 2014년 에디슨 성취상(2014 Edison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본 상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팀의 혁신적인 제품 창출, 고유한 성공 글로벌 비지니스 모델, PC+ 시대의 미래를 정의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게 되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양 회장은 "혁신은 레노버의 DNA이다. 혁신은 레노버의 기반이자 우리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PC, 태블릿, 스마트폰 및 기타 기술 부문에서 아직도 혁신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레노버는 계속해서 혁신의 길을 앞장서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에디슨상 집행 위원회(Edison Awards Steering Committee) 회장인 하리 네어(Hari Nair)는 "양 위안칭 회장이 북미 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혁신 선구자로 인정받아 명망있는 에디슨 성취상의 수상자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양 회장이 레노버를 PC+ 시대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것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놀라운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면서, "레노버는 혁신적인 제품을 끊임없이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란 무엇인지 재정의를 하는데도 기여했다. 레노버는 제품, 전략 및 문화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에디슨상으로 양 회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기리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에디슨 성취상을 받은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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