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액세서리 '게임 패드'(모델명 EI-GP20)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모델명 EO-SB33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OS 4.1 이상(4.3 이상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을 채용한 모든 스마트폰에서 게임 컨트롤러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 게임 패드'는 최근 모바일 게임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모바일 액세서리이다.
삼성 게임 패드는 102mm(4형)~160mm(6.3형) 디스플레이 크기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며, 터치만으로는 다소 아쉽고 부족하게 느껴졌던 모바일 게임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용 콘솔 게임을 즐기듯 실행할 수 있다. 또한, 가정에서는 HDMI 케이블을 활용해 TV나 모니터 등에 연결해 더욱 크고 생생한 화면으로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컨트롤러의 가장 큰 단점인 복잡한 기기 연결과 게임 접속 문제도 해결했다. 삼성 게임 패드는 기기 내부에 NFC를 탑재해 스마트폰과 원터치로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며, 'PLAY' 버튼만 누르면 별다른 절차없이 전용게임을 모아 놓은 모바일 콘솔 서비스와 블루투스로 연동되어 바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콘솔 애플리케이션은 게임 패드에 최적화된 게임들을 모아서 보여 주는 통합형 런처 애플리케이션으로 게임 패드를 지원하는 게임 정보를 일일이 검색할 필요가 없다. 또한, 새로운 콘솔 게임기나 게임팩을 구매하지 않고도 컴투스(Com2us), 세가(Sega), 이에이(EA), 게임로프트(Gameloft) 등 글로벌 모바일 게임회사들의 게임을 직접 선택해 즐기거나 구매할 수도 있다.
현재, 삼성전자 모바일 콘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레이싱, RPG(Role Playing Game), 대전 게임 등 약 40종의 전용 게임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콘텐츠는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함께 선보이는 '삼성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는 고음질의 음악을 캠핑 등 아웃도어에서 즐기기 원하는 유저를 타깃한 제품으로, 견고하고 콤팩트한 메탈 바디에 56mm 스테레오 스피커를 갖췄으며, 충전식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최대 15시간 동안 가정이나 고음질의 야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고.
특히, 보이스 코일이 없어 저음 증폭에 효과적인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채용한 베이스 스피커로 깊고 풍부한 저음의 사운드도 충실히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더불어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스마트 기기와 NFC를 통해 원터치로 간편하게 블루투스 무선 연결이 가능하며, 내장형 마이크와 모바일용 노이즈 제거 기술(NR/EC)이 적용된 스피커폰 기능으로 보다 또렷하고 깨끗한 음성 품질로 업무용 보이스콜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이나 아웃도어 활동 등 다양한 소비자의 스마트폰 활용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용 액세서리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게임 패드는 8만 5천 원, 삼성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는 19만 9천 원 이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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