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인간 상호작용 ‘리얼센스 3D 카메라’ 탑재 디바이스 공개

2014.01.08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인텔(www.intel.com)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서 인간과 기술과의 상호적용을 더 단순하고 자연스럽고 실감나게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새로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군인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로 인텔 기반 디바이스에 인간과 같은 감각을 구현하기 위해 어떻게 타사와 함께 협력하고 있는지 공개했다.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는 신제품군의 첫번째 제품 중 하나로, 인간의 눈과 같이 깊이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계 최초의 통합 3D 및 2D 카메라 모듈이다.

 

인텔 지각 컴퓨팅 그룹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 물리 에덴(Mooly Eden)은 "몇 십 년 동안, 인간은 우리의 디바이스들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작동하도록 새로운 언어, 기술, 명령을 익혀야 했었다"며, "우리의 비전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이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우리의 디바이스들이 인간을 배우고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더 진짜에 가깝도록 인간의 감각을 흉내내는 기술을 갖추게 됨으로써 학습, 소통, 게임과 같은 우리의 매일의 경험이 변화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것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CES 2014의 기자간담회 발표에서 물리 에덴 부사장은 3D시스템즈(3D Systems), 오토데스크(Autodesk), 드림웍스(DreamWorks), 메타이오(Metaio),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Microsoft Skype) 및 링크(Lync), 스콜라스틱(Scholastic), 텐센트(Tencent) 등의 기업과의 협력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또한 차세대 뉘앙스 드래곤 어시스턴트(Nuance Dragon Assistant)를 소개했다.

 


▲ 인텔 지각 컴퓨팅 그룹 총괄 매니저 겸 수석 부사장 물리 에덴이 인텔 리얼센스를 공개하고
더 풍부한 상호작용을 디바이스에 구현하기 위한 인텔의 노력을 소개하고 있다.

 

첫번째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는 동급 최강의 깊이 측정 센서와 1080p 풀HD 컬러 카메라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정확한 동작인식이 가능하도록 손가락 수준의 움직임과 감정과 움직임을 이해할 수 있는 안면 특징을 감지할 수 있으며, 전후 배경을 인식해 인터액티브한 증강현실을 컨트롤 및 확장하고, 간단히 3차원으로 사물을 스캔할 수 있도록 한다고 전했다.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는 2in1, 태블릿, 울트라북, 노트북, 올인원 디자인의 인텔 기반의 디바이스 내로 통합될 것이다. 새로운 카메라를 장착한 시스템은 2014년 하반기 초, 에이서, 에이수스, 델, 후지쯔, HP, 레노버, NEC 등을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 인텔은 이날 무대에서 델, 레노버, 에이수스의 7개의 통합 카메라를 장착한 각기 다른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물리 에덴 부사장은 인텔 리얼센스 기술이 어떻게 사람들이 화상 회의, 향상된 교육, 증강현실을 통한 에듀테인먼트, 실감나는 게임 및 3D 이미지 캡쳐 및 공유 기능을 통해 협력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지 등을 포함한 새롭고 실감나는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로 화상통화와 회의를 진행하는 것을 시연하기 위해,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프(Skype)와 링크(Lync)에서의 더욱 실감나는 영상통화를 전달하기 위해 협력해왔다. 3D 카메라는 영상통화 시에 사용자의 배경을 제어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여, 배경을 제외한 송화자만 보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배경을 바꾸거나 삭제하여 프리젠테이션을 공유하거나 함께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는 등 더 많은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텔은 제스처, 음성, 터치 기능으로 아이들이 교육용 게임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듀테인먼트의 잠재력을 강조하기 위해 에덴 부사장은 클리포드 시리즈(Clifford the Big Red Dog) 및 아이스파이(I SPY) 시리즈 등 유명 글로벌 어린이 교육 및 미디어 출판 기업인 스콜라스틱(Scholastic)과 협력을 발표했다. 무대에서는 3세 이상 어린이들이 손과 팔의 모션을 활용하고 대화 및 터치를 통해 읽고 쓰기를 배울 수 있는 클리포드 게임의 멀티 유저 기능을 시연했다.

 

물리 에덴 부사장은 에듀테인먼트 및 게이밍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강조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 링컨 월른(Lincoln Wallen)은 "우리는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 기술이 메인스트림 디바이스들과 통합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디바이스에서 3D 비전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의 캐릭터 및 콘텐츠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새로운 혁신을 위한 인텔과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3D시스템즈(3DS)의 CEO 아비 레이첸탈(Avi Reichental)은 에덴과 함께 무대로 올라 메인스트림 사용자를 위한 3D 스캐닝 및 프린트에 대한 자세한 협력내용을 발표했다. 2014년 하반기 초 3DS는 일반소비자용으로 인텔 리얼센스 3D 카메라를 탑재한 인텔 기반 디바이스에 스캔, 편집 및 3D 프린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센스(Sense)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학생 및 취미용, 일반 소비자들은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경쟁력 있는 3D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3DS는 인텔 리얼센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의 일환으로 개발자들에게 3D 스캐닝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물리 에덴 부사장은 컴퓨터의 '청각'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뉘앙스(Nuance)의 드래곤 어시스턴트(Dragon Assistant) 차세대 버전이 에이서, 델, HP, 레노버의 2in1 및 울트라북, 노트북 및 올인원 디바이스 등에 탑재되었다고 밝히고 에이수스, 도시바의 제품에는 2014년 초 탑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초로 드래곤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태블릿이 2014년 초 레노버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드래곤 어시스턴트는 유명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완전히 새로운 대화형 개인 비서이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들로 구성되어 인텔 기반 디바이스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음악 재생, 질문하기, 친구와 연결하기, 콘텐츠 검색 등을 자연 언어로 실행할 수 있다. 드래곤 어시스턴트는 또한 일정 체크, 지도 및 장소 검색, 비행편 검색 또는 식당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오프라인으로도 디바이스 제어, 메모 받아쓰기 등이 가능하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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