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80그램(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한 울트라PC 신제품 '그램'(Gram, 모델명 13Z940)을 출시한다.

13.3형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면서도 무게는 테이크 아웃 커피 두잔 수준인 980그램(g)에 불과해 이름도 '그램'으로 명명되었다. 13.6mm의 두께와 4.4mm의 베젤로 외형 역시 초슬림 수준. 여기에 더해 실버, 핑크, 블루,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의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고급스러움이 강조되었다.

디스플레이 역시 1920x1080 해상도의 풀HD IPS 패널을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나 밝고 왜곡없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표현하는 등 LG특유의 화질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눈이 편하도록 파란 빛(블루라이팅)의 파장을 감소시키는 '리더(Reader) 모드'와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PC가 켜지는 '오픈 부팅 기능' 등을 갖춰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성능도 탄탄하다. '그램'은 4세대 인텔 코어 i프로세서와 HD4400 그래픽으로 멀티태스킹 성능은 물론 최신 3D 게임과 같은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 제원이 필요한 프로그램도 구동이 가능하다. 슬림한 외형임에도 표준 HDMI 포트를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으며, 마이크로SD 슬롯을 통해 저장공간을 최대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가격은 제원에 따라 168 ~ 204만 원.

한편, LG전자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1월 4일부터 제품에 따라 복합기, 블루투스 헤드셋, 유무선 공유기, PC악세사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2014년 LG PC 아카데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LG전자 김영락 한국HE마케팅담당은 "IT트랜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명품 IPS패널을 탑재한 초경량 울트라PC '그램'을 앞세워 2014년 국내 PC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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