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미디어, ‘2013년 한국인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보고서 발표

2013.12.11 IT정책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DMC미디어의 '2013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한국인들은 디지털 기기 및 미디어 이용에 대한 적응력은 높아졌지만, '디지털 디톡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급변하는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 그리고 환경에 대한 적응 노력과 사용 중독에 의한 스트레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미디어(대표 이준희, www.dmcmedia.co.kr)는 우리나라 성인남녀 56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지난 1년간 디지털기기(데스크톱 PC, 노트북, 휴대전화, 태블릭PC, MP3 등)사용과 디지털 생활(전자우편, 모바일 메신저, SNS, 쇼핑, 온라인뱅킹, 음악/영화 콘텐츠 이용 등)에 관한 라이프스타일 행태변화를 비교 분석한 '2013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를 11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인의 디지털화 지수(KDI)는 100점 만점에 68.4점으로 작년의 63.1점보다 5.3점 상승, 조금 더 디지털화 된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화지수가 높을수록 디지털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며, 디지털 활용과 적응수준이 높고, 디지털이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자료제공 : DMC미디어

 

특히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의 이용, 디지털 상거래와 콘텐츠의 이용경험을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경험지수가 68.1점으로, 전년 대비 10.5점 상승해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관련 경험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디지털 기기/미디어 이용경험은 86.9점, 디지털 상거래 이용경험은 80.7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5.6점, 11.4점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성별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자(67.3점)보다는 남자(69.4점)가, 30-40대보다는 20대(72.3점)의 디지털화 수준이 높았다.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가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40대 이상(75.7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디지털화로 인한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의미하는 디지털 스트레스 지수는 5점 감소한 52점으로 나타나, 지난해에 비해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감소하고 적응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실제 디지털 이용에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부적응을 의미하는 수용 스트레스지수가 58.8점에서 52.3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 자료제공 : DMC미디어

 

항목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환경의 부적응 및 불편함은 50.7점으로 전년 대비 8.0점 감소했고, 디지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6.9점 낮은 56.2점이 나왔다. 또한 디지털 소외계층으로의 편입에 대한 두려움은 50.4점(5.8점 감소), 디지털 용어 및 트렌드에 따른 지식부족에 대한 불안함은 51.9점(5.4점 감소)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한편, 디지털 기기나 미디어를 실제로 이용하면서 생기는 스트레스인 이용스트레스지수는 51.7점으로 작년의 54.3점보다 2.6점 감소했는데 항목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기기/미디어 사용법 이해 어려움(46.6점)이 11.5점 감소해 점점 디지털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나 미디어가 주위에 없으면 불안함을 느끼는 정도는 58.7점(1.4점 감소)이 나와 여전히 디지털 기기의 중독에 의한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DMC미디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선행연구와 이번 조사를 통해 디지털 이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유형을 6가지로 분류하고 관련하여 대표 키워드 6가지를 선정하였다.

 


▲ 자료제공 : DMC미디어

 

특징에 따라 가족형, 관계지향형, 생활 편리형, 애착형, 기능형, 무관심형으로 구분되며, 한국인의 4명 중 1명은 가족을 위해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를 활용하는 ‘가족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기기/미디어를 통해 관계를 구축하고, 개성과 유행을 추구하는 유형은 16.8%, 생활의 편리함 때문에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를 이용하는 유형은 13.2%,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의 혁신과 기능을 추구하는 유형이 10.5%로 뒤를 이었다.

 

편리성 추구, 혁신과 기능 추구, 관계지향적, 개성과 유행 추구, 디지털 애착, 디지털을 활용한 자기개발 등 6가지 대표 키워드를 바탕으로 2013년을 살고 있는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의 모습을 “디지털에 정서적으로 애착을 보이고, 디지털의 혁신과 기능을 좋아하고, 개성과 유행을 위해 디지털 구매와 소비를 하고, 온 오프라인의 관계형성과 유지를 위해 디지털을 이용하고, 자기개발과 목표를 위해 디지털을 활용한다”고 정의하기도 했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급속하게 디지털화 돼가는 상황에서 한국인의 삶이 얼마나 더 디지털화 되었는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방향으로 변화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추적조사(Tracking Study)를 진행했다"며, "광고 마케팅 실무자들은 향후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및 광고 매체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다지털라이프 행태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2013년 한국인의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조사는 최근 인터넷 지난 10월 10~10월 21일까지 12일간 진행됐으며, 국내 디지털소비자의 디지털화 지수, 디지털스트레스 지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유형 및 키워드 등에 대한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최근 1개월간 인터넷 이용경험이 있고 3개월간 디지털 기기와 미디어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59세 이하의 대한민국 남녀 560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DMC리포트 홈페이지(www.dmcmedia.c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후 확인 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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