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해외여행객이 작년 대비 10 % 가까이 증가하는 등 해외를 향하는 내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늘어나는 여행객 수만큼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로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로밍 서비스 하면 단순히 전화와 문자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데이터 로밍을 비롯 다양한 부가 서비스 등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외여행, 자신의 여행 패턴에 가장 안성맞춤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음성 특화 로밍 서비스와 현지 시각 안내 서비스
출장 차 해외에 방문하는 비즈니스 여행객은 현지에서 업무 처리나 가족들 안부 전화에 데이터는 물론 통화 로밍 비용이 만만치 않게 발생한다. 해외에서의 통화 빈도가 높은 이들은 음성로밍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 요금에 3천원만 추가하면 데이터 무제한 사용은 물론 전세계 주요 여행지 23개국에서 음성로밍 요금을 분당 500원에 제공하는 새로운 로밍 요금제인 'T로밍 데이터 OnePass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요금제는 기존 음성로밍 요율 대비 평균 74% 저렴하며, 특히 뉴질랜드, 체코 등 음성통화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싼 국가에서는 기존 요율 대비 최대 86.5%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비즈니스 여행 중 시차와 국내에서 온 전화로 밤 잠을 설친 경험이 있다면 'T로밍 현지시각 안내서비스'를 신청하면 좋다. 해외에서 로밍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새벽이나 수신이 어려운 시간대에 통화가 걸려오는 불편함을 덜 수 있도록 발신자에게 수신자의 로밍 지역 시각을 컬러링 방식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배낭 여행객을 위한 데이터 요금제와 도착 알리미 서비스
한정된 예산 안에서 장기간 여행을 즐기는 배낭 여행객들은 지도 어플로 길을 검색하거나 SNS, 메신저로 안부를 전하는 등 필요할 때만 데이터를 소량씩 이용한다. 때문에 이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 같은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하기에 가격적으로 부담되기 마련이다.
SK텔레콤에서는 무제한 데이터로밍 요금제를 이용하기 애매한 고객들을 위해 15일 동안 1/3/5만원에 각각 20MB/100MB/300MB의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 1,3,5 만원'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3G와 LTE 모두 동시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 국가도 기존의 데이터 무제한 Onepass 국가와 동일한 111개국 153개 사업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타사의 동일 금액 상품 대비 2배 용량의 데이터를 제공, 더욱 합리적인 요금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걱정할 가족들을 위한 안심 로밍 서비스 또한 존재한다. 'T로밍 도착알리미 서비스'는 사전에 지정된 번호로 해외에 도착했음을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사전에 도착 알림 수신번호를 지정한 후 해외에서 최초로 휴대폰 전원을 켜면 해외 도착 여부가 무료 SMS로 전송된다. 최대 5명까지 도착 알림 SMS 전송이 가능하며 T로밍 홈페이지(www.skroaming.com)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허니문 여행객을 위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와 콜키퍼 서비스
설레는 허니문을 앞둔 신혼부부에게도 로밍 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 신혼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고, 지인들과 모바일 메신저로 연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요금제는 하루 9천원에 유럽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하와이, 몰디브 등 인기 신혼여행지를 포함한 해외 111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00시 00분부터 23시 59분을 기준으로 요금이 산정되며, 신청 후 사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만 골라서 사용하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원하는 기간 동안에만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기간형' 서비스를 통해 지정한 시간부터 24시간 단위로 데이터 로밍을 일 9천 원 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전화기가 꺼져있거나 통화 중에, 또는 해외 망이 불안정하여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 발신번호 정보를 SMS를 통해 알려주는 콜키퍼 서비스도 유용하다. SK텔레콤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해외 로밍 시 'T로밍 콜키퍼'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을 땐 데이터 로밍 서비스 차단
해외에서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통신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공항 내 로밍센터를 통해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기기 설정에서 데이터 로밍을 해제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메인메뉴→환경설정→무선 및 네트워크→ 모바일 네트워크→데이터로밍'을 체크안함으로, 아이폰의 경우는 '설정→일반→네트워크 또는 셀룰러→데이터로밍'을 체크안함으로 표시하면 된다. 단, 스마트폰에서 직접 데이터 로밍을 해제하는 경우에는 MMS 수신이 불가하기 때문에, 데이터 차단 중이더라도 MMS를 수신하기 위해서는 각 통신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데이터 로밍 차단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추천한다.
국내에서 로밍 관련 서비스 신청을 깜빡 잊고 해외에 출국했더라도, 해외에서 간편하게 설정 가능하다. SK텔레콤의 경우 '모바일 T로밍' 웹페이지를 운영, 해외에서 고객이 직접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데이터 로밍 무조건 차단' 등과 같은 다양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의 가입과 해지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해당 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데이터 요금이 따로 부과 되지 않아 고객이 로밍 요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로밍 차단' 중인 고객이라도 '모바일 T로밍' 페이지에 언제든 접속 가능하도록 구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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