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구입할 때 가격적인 부분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다. 웹서핑이나 멀티미디어, 오피스 등의 간단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용도로 노트북을 구입할 경우 굳이 고가에 판매되는 고성능 노트북을 구입할 필요 없이 60만원 미만의 제품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X552CL 은 부담없는 가격에 심플한 용도로 노트북을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로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2117U 가 탑재되어 있으며 4GB 의 DDR3 메모리를 지원해 일반적인 작업은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GT 710M 외장 그래픽을 탑재해 내장 그래픽 지원 모델과 달리 좀더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원시원한 영상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 및 활용도를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리뷰용 샘플은 순순한 테스트 용으로 실 판매 제품과는 스펙이 다소 다르다. 이점 참조하기 바란다.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80x 251 x 27.1~34mm 의 크기와 2.35Kg 의 무게로 디스플레이 크기 대비 휴대성은 뛰어난 편이다. 물론 좀더 뛰어난 휴대성을 위해서라면 좀더 작고 가벼운 제품을 선택해야 하지만 대화면을 필요로 하면서도 적당한 휴대성으로 간편하게 들고 다니길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기기의 디자인은 ASUS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정갈하며 감각적인 것을 알 수 있다. 화사한 화이트 컬러에 스핀 텍스쳐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미했으며 풀-플랫 스타일의 날렵함 또한 무척이나 매력적이었다. (좀 심플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저가형의 느낌은 주지 않았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15.6형의 대화면 패널을 탑재해 일반적인 작업은 무리없이 실행할 수 있다. 글레어 타입으로 다소 시야각이 느껴지긴 하지만 선명도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해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또한 상단에는 HD 웹캠 및 마이크가 부착되어 각종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웹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키보드의 모습으로 15.6형 제품답게 NUM 키패드도 기본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타이핑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치클릿 방식을 작용 했으며 쫀득쫀득한 키감으로 고속의 타이핑이 가능했다.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는 업무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 실제 판매 모델에서는 한글 키보드가 지원될 예정이다. 참조 바란다.
또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스피커가 외부로 노출되어 있지 않으며 음악을 플레이 했을 때 키보드 부분에서 사운드가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보드 상단에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닉 마스터를 지원해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하단 중앙에는 스마트 제스처를 지원하는 대형 터치패드를 지원해 윈도우 8을 보다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노트북의 작동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좌측면에 멀티카드 리더가 장착되어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젠더를 사용해야 하는 일부 울트라북과 달리 표준형 단자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띤다. 마이크와 이어폰을 원하는 대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콤보 단자 및 USB 3.0 단자를 지원하며 외부 영상기기 연결을 위한 HDMI, D-SUB 가 제공된다. 또한 상단에는 열 배출구 및 전원 단자가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DVD Super Multi 가 장착되어 DVD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각종 데이터를 레코딩 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도난 방지를 위해 켄싱턴 락 홀도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25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 판매 제품에서는 배터리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사방에 고무패드가 부착되어 기기의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고성능 으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4시간 18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4GB 의 메모리가 빌트인 되어 있으며 추가로 메모리 슬롯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측면에는 320GB 의 HDD가 장착되어 있으며 추후 SSD로 간편하게 교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과 단자부, 특징 등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이 제품은 FREE DOS 모델로 임의로 윈도우8을 설치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2117U 펜티엄 프로세서를 지원하고 있으며 4GB 의 메모리 (테스트용 모델에는 8GB가 탑재되어 있다.) 및 GT 710M 외장 그래픽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체험지수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HD 웹캠, DVD Multi, USB 3.0, HDMI 등 부가기능이나 단자부에서 전혀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X552CL 은 프리도스를 지원해 임의로 OS 및 드라이버, S/W 등을 설치해야 한다. OS 설치후 ASUS 홈페이지에서 X552CL 로 검색한 후 드라이버 및 S/W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사용하기 바란다.
사용환경에 따라 내장 그래픽과 Geforce 그래픽을 자동으로 선택하여 최적화 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옵티머스 그래픽 시스템을 지원하여 수동으로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 그래픽 전환 기능을 제공하지만 수동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NVIDIA 제어판의 3D 설정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그래픽 프로세서를 지정하면 지정된 그래픽으로만 작동하게 된다.) 또한 고성능 그래픽 카드답게 NVIDIA PhysX 물리엔진을 지원하여 게임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기본 장착된 ODD 의 지원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DVD 라이터의 기능을 대부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닉마스터 기술을 지원하는 모델로 넓은 범위의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사진과 같이 5개의 모드를 제공한다.
ASUS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는 Splendid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다양한 색감 설정이 가능하며 (노트북에서도 HD 동영상의 색공간을 정확히 구현해 원본 색상 그대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Power 4 Hybrid를 지원하여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일이 업데이트 파일을 찾을 필요가 없다.)
기본 장착된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 이상으로 선명했으며 실내 임에도 불구하고 노이즈나 딜레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만 봐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이크 까지 설치되어 화상 프로그램 사용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타제품)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USB 3.0 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PCH 에서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블루투스 스피커 와의 연결 모습으로 별다른 문제 없이 페어링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완벽하게 작동되어 무선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었다. (무선으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진과 같이 스마트폰과 연결해 간편하게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특히 V4.0 을 지원해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제 파일전송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문제없이 전송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풀HD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선명도도 만족스러운 편이지만 시야각이 존재해 각도조절에 신경써야 하는 점은 아쉬웠다.) 기존 ASUS 모델과 같이 사운드 또한 시원시원해 멀티미디어를 즐기는데 부족함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풀HD 해상도, 60 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을 메트로 UI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12-18% 대에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화질 동영상도 불편없이 감상할 수 있는 모델이다. 단, 고화질 동영상 과의 멀티테스킹은 힘들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포토샵 CS5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성능 면에서는 큰 부족함은 느끼지 않았다. 단, 디스플레이의 퀄리티가 좋은 모델은 아니기 때문에 심플한 사진 편집 정도는 가능하지만 전문적인 용도로써의 사용은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 총 46장의 원본 사진 (총 180MB) 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는데 59.35 초가 소요되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9분 03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각종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기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높은 성능은 구현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Core 프로세서 탑재 모델과는 성능 차이가 분명히 있는 모델이다.)
3DMARK 를 이용해 내장 그래픽의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무난한 성능을 보여 주었다. (온라인 3D 게임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스코어라 말씀드릴 수 있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온라인 FPS 게임 중 하나인 AVA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366 x 768 해상도에 그래픽 품질을 '좋음' 으로 설정했을 때 (캐논 맵) 73-138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LOL (Legue Of Legend) 를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본 옵션에서 게임을 진행했을 때 (맵 : 소환사의 협곡) 64-98 프레임을 표시해 부드럽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기본 옵션에서는 충분히 LOL을 구동할 수 있는 모델이다.)
[ASUS X552CL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고성능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든 모델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대화면을 원하는 유저들에게는 충분한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컨셉 자체가 부담없는 가격에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다소 부족한 성능은 절대 단점이 아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대 이상의 충실한 스펙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15.6형의 대화면에 소닉 마스터 지원으로 완벽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NUM 키패드 까지 지원되어 비즈니스 용도로 원할한 사용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무선랜, 웹캠, 블루투스, DVD Multi, HDMI, USB 3.0 등을 지원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노트북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저가형의 느낌을 주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 또한 마음에 들며 외장 그래픽을 지원해 온라인 게임을 부드럽게 구동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쟁 모델이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또한 크기에 비해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아 휴대가 가능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무난한 성능을 구현하는 올인원 노트북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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