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형대의 대화면과 4:3의 화면비로 최적의 가독성을 내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던 '옵티머스 뷰'와 '옵티머스 뷰2'에 이어, 전작과 동일한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5.2형으로 화면 크기를 키운 '뷰 시리즈'의 세 번째 제품 'LG 뷰3'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이달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LG 뷰3'는 옵티머스 뷰2와 동일한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상하 좌우 베젤을 최소화 시켜 0.2인치 더 키운 5.2형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4:3 화면비를 갖춘 뷰 시리즈 특유의 '최적의 가독성'을 계승·발전 시켰다. 4:3 화면비는 교과서와 A4 용지 등에 적용된 비율로 웹페이지를 비롯하여 SNS와 전자책 등에서 특히 유리하다.

더불어, 전작에서 펜의 휴대가 불편하다는 소비자의 의견도 반영해 러버듐 펜을 내장하고, 펜을 꺼내면 Q메모, 노트북, 캘린더 등 메모 관련 기능들이 화면에 자동 정렬되어 원하는 기능을 쉽고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노트북' 기능도 강화되어 만년필, 아크릴, 페인트, 목탄 등 총 8가지의 도구 옵션을 제공, 다양한 그리기 효과를 낼 수 있다.

'LG 뷰3'에는 'LG G2'에서 처음 선보인 직관적 UX(사용자경험)도 대거 탑재했다. 화면을 켜고 끌 때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KnockOn), 업무용과 개인용도로 분리하거나 제한된 앱만 구동할 수 있는 등 잠금패턴을 달리해 마치 두 개의 스마트폰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Guest Mode), 이어폰을 꽂으면 통화·음악 듣기·동영상 재생·DMB 시청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팝'(Plug & Pop), 문자 메시지 내용을 터치하면 바로 캘린더, 웹 브라우저, 주소록, 메모장 등으로 자동 연결해주는 '스마트 링크'(Smart Link) 등이 그것.

반투명 소재와 감성테마를 적용한 진화된 전용 커버 '퀵뷰™ 케이스'도 새롭다. 이 케이스는 반투명 소재를 적용해 감성적인 디자인과 사용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7가지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커버를 열지 않고도 시간, 날짜, 통화, 메시지 수신 알림 등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퀵뷰™ 케이스는 실버와 인디고 블랙의 2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성능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2.3GHz의 쿼드코어 CPU인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성능, 그래픽, 배터리 효율성 등이 향상되었으며, 해상도 역시 1280 x 960 으로 향상된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13MP 카메라와 24bit · 192kHz를 지원하는 하이파이 사운드도 채택했다.

더불어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탑재해 현행 LTE 보다 두 배 빠른 LTE-A를 지원한다. LTE-A는 1개의 주파수에 다른 주파수를 더해 통신 속도를 높이는 기술로 최대 150Mbps까지 가능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합쳐진 디지로그 디바이스의 최신작 ‘LG 뷰3’를 통해 감성과 기술의 조화가 선사하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획일적 디자인의 스마트폰 시장에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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