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니스, 명절 반납하는 IT 부서 위한 '기업 PC 시스템 관리 3원칙' 발표

2013.09.16 IT정책 편집.취재팀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유난히 빠른 일정에다 선선한 가을 날씨까지 더해져 연휴 뒤 주말을 이용해 장기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반대로 긴 연휴가 오히려 불안하고 달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는데, 바로 기업의 전산시스템을 관리하는 IT 담당자들이다.

 

기업의 IT 부서 직원은 명절이 되면 전사적 시스템 장애를 대비해 상시 대기해야 하며, 일부 기업에서는 이번 연휴를 이용해 전산 시스템 정비 작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용인 데이터센터로 이전 사업을 진행하고, 키움증권과 전북은행도 차세대 시스템 오픈을 위한 테스트 작업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시스템 장애 발생 시 1시간 이내 직원이 센터에 도착할 수 있도록 근거리 비상대기조를 편성하고, 유지보수 업체의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쉬어도 지속적인 비즈니스 운영의 근간이 되는 전산 시스템은 쉴 수 없는 것이 오늘날 디지털 시대의 현 주소다.

 

이렇게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시스템을 점검하지만 점점 치밀해지는 해커들의 악성코드 및 해킹 공격을 완벽히 차단하지는 못한다. 2009년 7월 7일 발생한 미국의 디도스(DDOS) 대란도 3일 전인 독립기념일에 시작되었고, 성탄절이나 신년을 앞두고 소수의 보안 인력이 남아있을 때 집중적으로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시즌성 해킹이 늘고 있어 또 한 번의 국가적인 전산대란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지난 3.20 전산대란 이후, 시스템 및 MBR 복구 기능을 가진 재해복구 솔루션으로 주목을 받았던 아크로니스 코리아(대표 서호익, www.acronis.co.kr)는 PC를 사용하는 사람 누구나 자신의 PC 시스템 및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손쉬운 관리 방법으로 3가지 원칙을 발표했다.

    첫째, 퇴근 전 파일과 폴더의 저장 경로를 확인하자. 급하게 업무를 하다 보면 보통 바탕화면이나 사용 중이던 폴더 혹은 공유 폴더에 작업 중이던 문서 파일을 저장하게 된다. 하지만 시스템 오류는 언제 어떠한 형태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퇴근 전에라도 오늘 작업한 문서 및 각종 파일이 올바른 경로에 저장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둘째,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 백업하자. 백업은 전혀 어렵지 않다. 백업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일주일에 한 번 백업이 이루어지도록 스케줄 지정만 해두면, 프로그램 스스로 백업을 하고  백업 파일은 자동 저장되며, PC가 먹통일 때 이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 언제든 복구할 수 있다. 백업 소프트웨어를 선정할 때에는 3가지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자. 첫째, 업무 중 PC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고도 백업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 '무중단 백업' 기능. 둘째, 백업 일정 및 방법을 미리 설정하고 예약해둘 수 있는 '스케줄링' 기능. 셋째, 파일 및 폴더와 사용자 환경 설정 등 기존 PC 시스템 구동 환경을 모두 담아서 백업하는 '시스템 백업' 기능.

     

    셋째, 백신 프로그램은 수시로 업데이트하자. 신종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는 계속해서 등장하기 때문에 어떠한 백신 프로그램도 모든 PC 재해 원인들을 미리 파악하여 대비할 수 없다. 따라서 백신 프로그램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점심시간 및 퇴근시간에 PC 검사를 걸어두는 습관으로 만약의 경우에 발생할 PC 재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아크로니스코리아 서호익 지사장은 "명절만큼은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온 가족이 모여 즐겁고 편안한 웃음을 나눠야 한다"고 말하며, "직원들 한 명 한 명의 작은 PC 관리 습관이 IT 담당자들과 기업 전체의 시스템 보안에 큰 도움이 된다. 기업은 손쉬운 PC 시스템 관리 솔루션을 도입하여 직원들이 스스로 PC 재해 대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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