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특허청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내 최고의 창의력 경진 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2002년 '전국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라는 이름으로 시작, 2011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로 명칭이 변경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초, 중, 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장으로, 창의력을 기르면서 과학 발명 원리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3개월간 전국 16개 도시에서 실시된 지역 예선을 통과한 100팀 656명이 참가해 ▲주어진 과제에 대해 창작공연을 통한 창의성을 표현하는 '표현과제' ▲대회 현장에서 주어진 재료를 활용하여 과학원리를 이용한 구조물을 만드는 '제작과제' ▲즉석에서 주어지는 문제에 대해 해결능력을 평가하는 '즉석과제' 등 3가지 현장 과제를 수행한다.
대상 3개팀(초, 중, 고 각 1개팀)의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일주일간의 해외과학문화 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기간 중에 발명왕 세트를 이용한 기록 경신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출발! 발명왕 체험', 미로 구간마다 가족과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블록쌓기, 퍼즐맞추기, 크립텍스 비밀 등)를 배치하여 총 소요시간 측정, 최고기록에 도전하는 가족협동 프로젝트 '엄마 어디가?' 등 대회를 찾은 학생들이 발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치열한 경쟁을 뚫고 발명 대회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170여점의 발명작품들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도 29일까지 함께 열린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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