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여 카메라로 변신하라, 기즈몬 iCA5 for iPhone5

2013.07.05 스마트패드·폰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신제품이 출시될 때 마다 전세계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OS 의 발전으로 예전같은 시장 점유율을 보여 주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몇 달 전 출시된 아이폰 5는 더 커진 디스플레이에 한층 선명해진 사진화질로 간단한 일상을 만족스럽게 촬영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GIZMON iCA5 는 아이폰5를 위한 새로운 스타일의 케이스로 단순히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사진 촬영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신개념 액세서리라 말씀드릴 수 있다.

 

처음 제품을 접하고 '도대체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한참 고민했을 정도로 케이스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던 제품이다. 리뷰를 통해 어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GIZMON iCA5 는 블랙 컬러와 실버 &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정식 수입품의 경우 사진과 같이 일련번호 및 사방에 드래그마인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니 구입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드래그 마인드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제품의 경우 정식 A/S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풀KIT 의 모습으로 iCA5 케이스를 비롯해 여분의 슬림 목업 렌즈 및 삼각대 스탠드, 별도의 렌즈를 마운트 할 수 있는 유닛 등이 지원되며 사용 설명서 크리닝 천, 스트랩 연결고리, 홈 버튼 커버, 액정 보호 필름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클래식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아이폰의 모든 기능을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으면서도 사진 촬영의 편의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패션 액세서리 로도 손색없는 고전적인 디자인으로 이미 전세계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아이폰을 장착하기 위해 케이스를 분해한 모습으로 일반 케이스와 달리 iCA5를 케이스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혀 어렵지는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선 견고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된 본체를 양쪽으로 분리한 상태에서 아이폰5를 장착하고 다시 결합한다. (안쪽면에는 아이폰 보호용 시트가 부착되어 바디에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으며 렌즈와 플래시가 정확히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렌즈와 플래시가 가까이 위치해 사진이 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케이스 장착치 완벽하게 분리되어 보다 플래시 사용시 보다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 케이스의 바닥면이 약간 돌출되어 있어 바닥에 놓아도 디스플레이에 스크래치가 발생되지 않는다. (케이스만 바닥에 닿고 아이폰은 약간 떠 있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기본 과정이 끝나면 사진과 같이 헤드유닛을 결합해 준다. (양 측면에 핸드 스크류가 설치되어 별도의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2개의 버튼이 아이폰의 버튼부와 일치해 불편없는 사용성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뷰파인더도 제공되어 일반 카메라 처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헤드유닛 까지 결합된 상태에서 목업렌즈 베이스를 먼저 돌려서 결합한 후 원하는 목업렌즈를 장착하면 모든 과정이 끝나게 된다. (목업렌즈 중앙에 미러가 설치되어 직접 눈으로 보며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다.)

 

 

케이스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각종 버튼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라이트닝 케이블 및 이어폰 스피커 사용에도 전혀 불편이 없다.

 

 

 

일반 디지털 카메라와 같이 아이폰 5 에서도 삼각대를 사용해 촬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스탠드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측면에 스탠드를 장착한 후 삼각대를 연결해 보다 안정적인 앵글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조사인 기즈몬 에서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iCA5 의 경우 사진과 같이 어안 렌즈, 센터 포커스, 미라지, CPL 필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렌즈 마운트 유닛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 속사 케이스 및 스트랩, 볼렌즈 등도 출시되었거나 출시될 예정이다.

 

 

케이스를 장착하면 디지털 카메라 처럼 변신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촬영 버튼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디지털 카메라를 쥐듯 손으로 조작할 수 있었다. (조립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뷰파인더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다.)

 

 

iCA5 케이스의 무게가 무척 가볍기 때문에 사진과 같이 전화 통화를 할 때 별다른 부담은 느껴지지 않았다. (단순 케이스 용도로써도 합격점을 주고 싶다.)

 

 

도입부에서 스트랩 연결고리가 제공된다고 말씀드렸을 것이다. 본체에 연결고리를 장착 한 후 사진과 같이 넥스트랩 (굳이 카메라용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집에 남는 천 목걸이 등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을 이용해 휴대성을 높일 수 있다.

 

 

 

오랜만에 흥미로운 제품을 접하게 되어 재미있게 테스트를 마칠 수 있었다. 경쟁 제품들과는 차별화 되는 사진 화질을 보여주는 아이폰 5를 보다 전문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Must Have Item 이 되리라 예측된다.

 

클래식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남들과는 차별화된 액세서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만한 모델로 일반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듯 셔터버튼을 누를 수 있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또한 제조사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해 보다 재미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점 또한 인상적이었다.

 

저가형 케이스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아이폰5 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는 가격 이상의 만족감을 주리라 예측된다. 아이폰5로 사진을 자주 촬영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디자인이나 기능성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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