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완주군과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 구축 MOU 체결

2013.06.18 스마트패드·폰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자사가 설립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재)행복ICT가 18일 전북 완주군청에서 완주군과 함께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은 ICT를 활용하여 지역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도와 농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식에는 SK텔레콤이 설립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재)행복ICT, 완주군청,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 (재)온고을 로컬푸드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 구축 및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 (왼쪽부터) 전명주 온고을 로컬푸드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장, 임정엽 완주군수,
행복ict 김석경 상임이사, 완주로컬푸드 안대성 대표

 

로컬푸드(Local Food)는 반경 약 50km 이내에서 생산되어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는 지역농산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로컬푸드 생산이 활성화되면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 단축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높일 수 있는 한편, 소규모 농가도 생산 및 유통에 참여하여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로컬푸드 1일 유통 직매장'을 오픈하는 등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앞장서 '로컬푸드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로컬푸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있는 수많은 소규모 농가의 소량생산을 사전 계획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농가-유통기관-소비자 간 실시간으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MOU를 통해 (재)행복ICT를 주축으로 농산물 기획생산과 유통혁신을 꾀할 수 있는 ICT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로컬푸드를 통한 농촌사회 혁신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재)행복ICT는 기후변화, 병충해 등으로 인한 생산과정에서의 물량 변동을 생산자가 현장에서 바로 등록해 전체 생산계획에 반영되는 기능을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원함으로써, 직매장에서도 생산 현황을 파악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컬푸드의 생산 이력 관리, 판매 현황 조회, 마을 및 작목별 커뮤니티 이용, 구인구직 공유, 농사기술 정보 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ICT를 통해 농민들의 생산환경을 개선하고, 로컬푸드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완주군청은 사업 투자 및 관내 시스템 도입과 홍보를 담당하고, 완주로컬푸드㈜, (재)온고을 로컬푸드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는 (재)행복ICT와 함께 시스템 구축 및 시범사업 수요처를 찾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향후 (재)행복ICT는 완주군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로컬푸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사업이 활성화 되면 소규모 농가의 수익 증대는 물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건강한 먹거리 환경 조성 및 농업 생태계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행복ICT 주관으로, 완주군청, 완주로컬푸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도 '스마트워크 활성화 기반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6월 12일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최종 협약을 체결하였다.

 

(재)행복ICT 김석경 상임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컬푸드 산업에 최적화된 통합정보시스템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급함으로써 농산물 유통혁신과 로컬푸드 기획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앞으로도 (재)행복ICT는 ICT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사회가치를 창출해내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월 '행복동행' 간담회를 통해 ICT와 결합되는 융합사업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가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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