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UCC의 열풍이 거세다. (일반 유저들이 동영상을 촬영하여 UCC사이트를 통해 웹 사이트에 업로드 하는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하드웨어 관련 사이트 들의 경우도 리뷰나 기사에서 동영상을 필수적으로 추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필자 또한 동영상 편집을 위해 프리미어와 같은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있다. (보다 직관적으로 기기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나 유저 모두 상당히 선호하고 있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그런이유로 상당히 많은 동영상 캠코더가 시중에 출시되고 있다. (뛰어난 성능에 가격또한 예전에 비해 상당히 저렴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산요의 Xacti HD1000은 기기의 가격 보다는 성능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세계최소, 초경량 사이즈의 FULL HD지원 제품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초보자라도 손쉽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것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의 생김새만 봐도 프리미엄 급 제품이라는 것을 단박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만큼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하다.) 동영상 기능 이외에도 사진 촬영 기능까지 제공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테스트 할 부분이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필자를 만족시킬 만한 동영상 및 이미지 퀄리티를 보여줄 수 있을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FULL KIT의 모습으로 프리미엄 제품답게 악세사리가 넘쳐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쉬운 데이터 전송 및 외부 AV기기 연결을 위한 도킹 스테이션을 기본 제공하며 COMPONENT 케이블, 리모콘 등이  제공되어 기기를 사용하는데 별다른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HDMI 케이블은 일부 모델에만 포함되어 있다.)

90 x 112.6 x 54.5mm의 크기와 268g의 무게로 작지만 묵직한 느낌을 주는 제품이다. (물론 더 작은 캠코더도 시중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은 세계 최소, 최경량의 FULL HD캠코더라는 것을 감안하기 바란다. 다른 FULL HD 캠코더와는 달리 휴대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며 다양한 기능 지원은 물론 사용도 무척 간편하다.)

기기의 디자인은 가스총을 연상시킬 정도로 상당히 특이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기존의 작티 시리즈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이었지만 리뷰를 진행하고 있는 HD1000의 경우 렌즈부가 커져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최신 디지털 제품답게 사이버틱한 느낌이 상당히 강하며 마감상태도 상당히 양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립감도 상당히 뛰어난 제품이다. 기존에 보아오던 캠코더와는 상당히 다른 디자인이기 때문에 다소 낮설게 보일 수도 있지만 한손으로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상 불편은 발견되지 않았다.)

상단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그립감은 무척 훌륭한 편이다. 작은 크기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모든 손가락을 사용하여 기기를 파지할 수 있으며 (단 검지 손가락은 렌즈부에 위치해야 한다.) 손에 완전히 감길 정도로 묵직하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진 촬영이나 동영상 촬영을 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엄지 손가락 부근에 모든 버튼부가 집중되어 있어 한손만으로도 무리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상단에 설치되어 있는 렌즈가 가장 눈에 뛴다. 광학 10배줌을 지원하고 동영상 촬영 뿐만 아니라 사진촬영까지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필름 카메라로 환산시 사진은 38-380mm, 동영상은 49-490mm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대 1.8의 조리개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내사진이나 인물사진 등을 촬영할 때 무척 용이하리라 생각된다. (사진과 같이 렌즈에 나사산이 준비되어 있다. 일반적인 렌즈에 사용하는 필터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용 광각/망원렌즈를 사용할 수 있어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광각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하단부에는 리모콘을 위한 센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어폰 및 외부 마이크를 사용하기 위한 AUDIO단자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자유자재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회전 LCD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진과 같이 커버 부분에는 내장마이크가 설치되어 손쉽게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내부의 모습으로 FULL HD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와이드 LCD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7인치의 저온 폴리 실리콘 TFT LCD가 탑재되어 있으며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아쉽지만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을 느낄 수 없었으며 야외에서도 난반사가 거의 없어 원할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LCD 측면에는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SIMPLE 모드 스위치도 지원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부분은 하단의 UI 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또한 전원 버튼이 부착되어 있는것도 알 수 있다.

참으로 복잡한 기기 뒷면부의 모습이다. 상단에는 엄지손가락 만으로 모든 버튼 및 스위치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줌 레버 및 녹화/재생 스위치가 양 측면에 위치해 있고 가장 많이 사용되는 촬영 버튼은 중앙에 사진과 동영상으로 분류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상단에는 FULL AUTO 버튼, 하단에는 MENU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 기기 자체가 초소형 컨셉으로 제작 되었지만 버튼이 큼지막 하기 때문에 버튼을 누르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다른 디지털 카메라 와 달리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경우 일일이 모드를 지정할 필요가 없는것도 무척 만족스럽다. REC에 스위치를 설정 한 후 중앙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사진이 촬영되고 동영상 버튼을 누르면 동영상 촬영이 진행된다.

하단에는 메뉴 이동 및 선택이 가능하도록 십자버튼 방식의 SET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전원 어뎁터를 연결할 수 있도록 단자가 설치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는 메모리 슬롯이 준비되어 있다. 최근 가장 많이 사용되는 SD Card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대용량의 SDHC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별다른 장치는 부착되어 있지 않으며 배터리만이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및 커버의 분리 및 결합이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19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지원된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핸드스트랩 연결고리와 플래시 오픈 스위치가 측면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래시는 6.2의 가이드 넘버를 지원하여 정지화상 촬영시 활용할 수 있으며 외부 플래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슈 가 장착되어 있는것도 알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슈 에 접점이 없다. 일반적인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플래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자체 발광을 지원하는 (지속광) 동영상 용 플래시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이다. 도킹 스테이션과 연결할 수 있도록 전용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삼각대 연결을 위한 홀도 제공된다.

다른 제품들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별다른 크기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가 지원하는 기능을 생각한다면 정말 작은 크기가 아닌가 생각된다.)

기본 제공되는 도킹 스테이션의 모습이다. 상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간편하게 기기를 연결할 수 있으며 각종 기능활용 목적 이외에도 거치대 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면에는 작동모드 버튼이 부착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다양한 AV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연결단자 및 USB, 전원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FULL HD를 지원하는 제품답게 HDMI를 지원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HDMI의 우수성에 대해서는 다른 제품의 리뷰를 통해 충분히 검증하였다. 이 제품 또한 외부 기기에서 보다 퀄리티 높은 화질과 음성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악세사리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어뎁터 및 USB케이블, 핸드스트랩, 마이크 연결 케이블 등을 제공하며 외부 영상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COMPONENT 및 AV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기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노이즈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총 5개의 페라이트 코어를 제공하며 렌즈 보호를 위한 랜즈캡, 배터리가 제공된다. 또한 작고 귀여운 리모콘을 지원하여 손쉽게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다. 초소형 제품답게 기기 사용 방법이 상당히 간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그립감도 상당히 마음에 든 제품이었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자. (프리미엄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미니 캠코더 보다는 설정 메뉴가 훨씬 복잡하리라 예측된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예전과 달리 전문가들 만이 캠코더를 사용하는 시대가 아니다.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 DSLR을 사용하는 것처럼..) HD1000 또한 전문가 만을 위해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SIMPLE MOD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ORMAL MODE의 경우 설정이 상당히 복잡하다. 하지만 SIMPLE모드로 설정할 경우 간단한 설정만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상단 우측의 사진과 같이 FULL AUTO 기능도 제공된다. 공장출하시의 설정값을 이용하여 촬영이 진행되며 가장 간단하고 편리하게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SIMPLE MODE 의 REC에서 MENU버튼을 누른 모습으로 3가지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동영상/사진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포커스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플래시 사용여부도 선택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LAY에서 MENU 버튼을 누른 모습으로 촬영된 동영상이나 사진의 슬라이드쇼가 가능하며 재생음량 조절 및 파일삭제가 가능하다.

SIMPLE MODE의 경우 상당히 한정적인 기능설정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기능 설정 필요로 한다면 반드시 NORMAL MODE를 사용해야 한다. 상단의 사진은 동영상 해상도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1920 x 1080의 HD급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고 60fps까지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우측의 사진과 같이 음성녹음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해상도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400만 화소를 지원하는 제품이지만 최대 800만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며 (픽셀보간을 통해) 다양한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와이드 해상도의 촬영이 가능한 것이 눈에 뛴다.)

특정촬영 조건에 맞게 미리 설정된 장면선택 메뉴를 통해 조리개나 셔터스피드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필터 기능을 내장하여 색다른 느낌으로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플래시 모드를 지원하고 있으며 셀프타이머 메뉴를 통해 단체사진이나 야간 촬영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촬영 메뉴 2 의 모습으로 흔들림 보정 기능이 내장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수전증 때문에 흔들림 보정 기능이 내장된 고가의 망원 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시 꼭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다.)

별도의 포커스 메뉴가 지원되며 (MF지원은 물론 1cm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슈퍼마크로 설정도 가능하다.) 포커스 모드 (9개의 포커스 위치 중 초점을 맞추는 9PT AF와 중앙엥 초점을 맞추는 스팟 포커스를 지원) 와 측광방식 (스팟측광을 지원하는 것이 눈에뛴다.) 설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ISO 감도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최대 3200 까지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영상은 1600) 어두운 곳에서도 편리하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촬영 메뉴 3의 모습으로 화이트밸런스, 노출 설정, 디지털 줌 기능등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우측의 사진과 같이 4개의 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느낌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DSLR과 마찬가지로 P/A/S/M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화이트밸런스를 지정한 모습으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WB 가 비교적 정확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굳이 다른 설정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10배의 광학줌과 100배의 디지털 줌을 지원하며 (디지털 줌의 경우 화질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별도로 테스트 하지 않았다.) 정지화상 촬영시 얼굴을 감지하여 밝기 및 선명도가 최적화 되도록 포커스를 맞쳐주는 얼굴추적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또한 지정한 ISO감도보다 훨씬 밝게 찍고 싶을 경우를 대비하여 고감도 모드도 지원하고 있다.

REC 상태에서는 촬영메뉴가 표시되며 PLAY 설정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보고자 할 경우 재생메뉴가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슬라이드 쇼 설정이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량 및 삭제/삭제방지, 사진회전 DPCF 인쇄예약 설정 (화상 지정 및 인쇄매수, 인덱스 설정이 가능하다.) 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재생 메뉴 2의 모습으로 촬영된 이미지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동영상 편집 기능도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사진/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일부 프래임을 잘라낼 수도 있으며 동영상을 합치는 기능도 제공된다.)

기기의 전체적인 기능을 설정 할 수 있는 선택메뉴의 모습으로 날짜 및 시각 , 시작, 조작음 등을 설정 할 수 있으며 촬영된 데이터의 촬영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리보기 시간 설정 및 기록폴더 지정도 가능하다.)

선택 메뉴 2 의 모습으로 SET버튼의 바로가기 지정이 가능하며 노이즈 감소 기능을 제공하여 보다 깨끗한 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선명도 등을 지정할 수 있으며  FR플리커 보정을 통해 형광등 아래에서 동영상을 촬영할 때 생기는 깜빡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LCD의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선택메뉴 3의 모습이다. 총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TV출력 방식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절전기능을 지원하여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파일번호 지정 및 포맷, 초기화 기능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소.초경량의 HD 캠코더로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상단에서 기기의 디자인 및 다양한 기능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동영상 샘플을 통해 얼마나 퀄리티 높은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1920 x 1080 해상도로 촬영한 영상을 직접 웹에 올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

2개의 샘플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화질은 무척 만족스러운 편이다. 필자가 수전증이 상당히 심한편인데 손떨림 보정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없이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필자의 실력탓인지 약간의 흔들림은 발생하고 말았다.) @640 x 480 60fps로 촬영한 동영상으로 웹에 업로드 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화질저하가 발생하였다. 상단의 동영상은 단순 참조로만 이해해 주기 바란다. 

상단에서 동영상 샘플을 확인하였다. 이번에는 TV와 연결하여 HD동영상의 화질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상단의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 제품은 HDMI를 지원하고 있다. HDTV로 동영상을 감상하기 위한 최상의 조건이라 생각되며 영상 뿐만 아니라 사운드 까지 동시에 재생되기 때문에 무척 간편하며 편리하다. (FULL HD 해상도로 촬영한 동영상을 재생하였음을 알려 드린다.)

1920 x 108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42인치 FULL HDTV와 완벽하게 매칭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HD방송과 같이 티끌하나 없는 깨끗한 화질로 레코딩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에 사용했던 캠코더들과 비교해서 훨씬 깨끗하고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상도의 한계가 있는 다른 캠코더들의 영상을 HDTV에서 재생할 경우 깨짐 현상이 발생한다. 하지만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HD1000의 경우 깨짐현상 없이 완벽하게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 테스트에서 다루지는 않았지만 Xatci Library 기능도 제공된다. PC에 연결할 필요없이 대용량 외장 HDD와 연결한 후 데이터를 HDD에 자장하여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다. (FULL HD로 레코딩 된 파일을 재생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3264 x 2448로 촬영 후 리사이즈 + 샤픈

정지화상 기능을 테스트 한 모습으로 최대 800만 화소 (3264 x 2448) 로 촬영이 가능해서 인지 충분히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DSLR을 오래 사용해서 인지 그립감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세로 촬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손떨림 보정기능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1/30 초 정도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셀수 없이 많은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가 생겨나고 있으며 굳이 프리미어나 애프터 이펙트 같은 전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을 웹에 업로드 하듯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 시대가 벌써 오고 있으며 멀지 않아 대중화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한 Xacti VPC-HD1000은 초보자 뿐만 아니라 준전문가들 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 말하고 싶다. 영상이나 사진의 퀄리티가 무척 뛰어난 제품 (1920 x 108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이기 때문에 상업용 촬영에도 적합한 제품이라 보여지면 인테페이스가 상당히 간편화 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별다른 어려움 없이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캠코더에 익숙지 않은 필자도 설명서 없이 대부분의 기능을 설정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Simple 모드와 FULL AUTO Mode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기 사용이 더욱 간편하다.) 최적화된 휴대성으로 언제 어디서나 퀄리티 높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것도 큰 장점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HDMI단자를 지원하기 때문에 FULL HD로 촬영한 동영상을 HDTV에서 완벽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HDMI의 장점은 말 안해도 알 것이다.)

다소 부담스런 가격대와 광각의 아쉬움을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망원의 경우 전혀 부족함을 느낄 수 없었지만 최대 광각시 상당히 답답한 느낌을 주고 있다. (물론 이부분은 전용 광각렌즈를 구입함으로써 커버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카메라 제조사는 보급형 제품과 함께 DSLR 분야에 집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SANYO의 경우 DSLR 분야 보다는 Xacti 시리즈를 통해 동영상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무척 눈에 뛴다. (상당히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한다. DSLR의 경우 카메라 만큼이나 렌즈가 중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아무리 뛰어난 성능의 제품이 출시된다 해도 출시되어 있는 렌즈가 부실할 경우 제조사를 옮기는 것이 무척 힘든 제품중 하나이다. 필자만 해도 N사의 DSLR만 사용하고 렌즈를 구입하다 보니 아무리 좋은 바디가 나와도 쉽게 다른제품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동영상 기능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산요. 리뷰를 진행한 HD1000만으로도 캠코더 시장에서 충분한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