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의 여대생 실종 살인사건이 큰 이슈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여대생이 연락두절 후, 시신으로 발견된 것. 이렇듯 아동은 물론이고 성인들도 실종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경찰청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총 11만 3,918건의 아동·장애인 실종신고가 있었고 현재까지 찾지 못한 사람은 695명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평소에 실종 예방법과 실종됐더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미리 대비해둘 필요가 있다. 최근 국내 1인 1개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앱기반 서비스가 실종을 예방, 대처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위치 실시간 파악해 실종 예방 '올레 스마트 지킴이'
아동·여성 대상 강력사건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간편히 이용 가능한 위치확인 앱을 이용해보자. 스마트폰 기반의 위치확인 서비스인 '올레 스마트지킴이'는 범죄에 취약한 아동, 청소년, 여성 등의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한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PC에서 보호 대상자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위치 알람과 안심귀가를 설정할 수 있으며, 안심존·위험존 진입 및 이탈, 긴급 호출에 따른 보호자 통보 및 KT텔레캅 보안요원 출동서비스 요청이 가능하다. '올레 스마트지킴이'는 3사 이동통신사 모두 이용가능하며 ‘자녀안심플러스’ 패키지 부가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유해차단 서비스인 '올레 자녀폰안심'을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혼자 귀가 시 호신용 기구와 호신 앱이 필수 '러턴 홈 헬퍼'
어두운 밤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위한 호신용 앱도 유용하다. '리턴 홈 헬퍼(Return home helper)'는 아이폰용으로 스마트폰을 강하게 흔들면 2초 안에 지정된 연락처로 자동 연결되는 기능과 더불어 경찰 사이렌, 아가씨 비명소리 등 4가지 경보음을 위급 상황 시 울릴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타이머를 설정한 시간마다 위치를 확인하기 때문에 의식을 잃었거나 아이폰이 떨어진 경우에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방안에서 거실 TV소리까지 녹음할 수 있는 녹음 기능도 지원돼 학교, 직장 등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에도 대비할 수 있다.
늦은 밤 택시귀가도 안심하고 이용가능 '이지택시'
회식이나 야근, 과제 등으로 늦어진 귀가 시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하게 된다. 최근에는 택시 안전 앱들이 다수 있어 활용하면 좋다. '이지택시(easy taxi)'는 GPS를 기반으로 근방 1Km 이내의 택시 기사를 호출해 기사와 승객을 자동으로 1:1 연결해준다. 휴대폰 번호와 이름만 입력하면 사용 가능하고, 터치 몇 번으로 금방 택시를 잡을 수 있어 빠르고 간편하다. 주변에 배차 가능한 기사가 없을 시 자동으로 콜 파트너 회사로 연결되어 배차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택시 기사와 연결 시 곧바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포함한 기사의 프로필과 차량 정보가 공개된다.
[디지털 모바일 IT 전문 정보 - 노트포럼]
Copyrights ⓒ 노트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