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필름 제조 전문기업 ㈜세화피앤씨(대표 구자범, www.shehwa.co.kr)는 국내 기능성 특수필름분야에서 전문연구소와 대량 생산설비를 동시에 갖추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이자, 31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터줏대감으로서 안티포그(김서림 방지) 세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고 밝혔다.

▲ 세화피앤씨, 김서림 방지 필름 패키지 라인업

안티포그 시장은 높은 기술장벽으로 인하여 그 동안 거의 수입에만 의존해 왔으며, 국내에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분야였다. 그러나, 세화피앤씨는 수년전부터 국산 안티포그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일념 하에, 해당 분야 유수의 화학전공석박사급들로 구성된 연구조직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개발투자를 지속해왔으며, 근래 들어 그 노력들이 하나 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김 서림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안티포그(Anti-Fog)는 필름, 유리, 아크릴 및 기타 다양한 소재에 코팅처리를 하여 공급되거나 코팅용액으로도 유통되고 있으며, 욕실거울에서부터 카메라렌즈, 옥외감시카메라 렌즈, 의료 내시경 및 반사경, 자동차 썬팅필름, 자동차 램프, 고글, 방독면, 수경, 냉장 및 냉동쇼케이스, 옥외스크린 등 그 적용분야가 매우 광범위하여, 시장규모를 감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 세화피앤씨, 생산 라인 전경

세화피앤씨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유럽 우수품질(EM)규격 성능기준을 만족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정용 및 자동차용 안티포그필름(김서림방지)을 일반 소비자용으로 출시한 바 있으며, 의료용, 방독면 및 고글용, 옥외스크린용 등에 적용을 거쳐, 최근 대량설비 체제를 도입하며, 자동차 썬팅필름용 및 자동차램프용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평판 코팅라인을 도입하여 2mm 이상 두께의 소재에도 안티포그 코팅이 가능해짐으로써 보다 다양한 분야에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세화피앤씨의 CTO인 황병우 전무는 "안티포그는 그 동안 안경이나 고글 등에 사용되는 정도로 국한된 기술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우리 실생활에 매우 다양한 형태로 적용되어 왔다"면서, "최근 베일에 감춰져 있던 안티포그 기술분야가 점차 널리 알려지고 있어 세계시장 진출에 매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보다 두터운 고객층의 확보를 위하여 코팅액의 성능 및 용도에 따라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축하고 있다"라고 세계시장 제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화피앤씨는 범용 갤럭시노트2, 아이폰5, 갤럭시S3용 프라이버시(정보보호) 케이스와 갤럭시S4 및 옵티머스G 프로용 '프라이버시(정보보호)' 필름과 충격방지용 '안티쇼크' 필름을 출시, 시장을 공략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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