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냅틱스, 노트북·태블릿 대형 터치스크린용 고성능 클리어패드 S7500 출시

2013.05.22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휴먼 인터페이스 솔루션 개발업체인 시냅틱스(Synaptics Inc.)는 대형 터치스크린용 고성능 솔루션인 클리어패드(ClearPad)? S7500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최대 15.6인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클리어패드 S7500은 고성능 대형 터치스크린을 요구하는 최신 노트북 PC와 태블릿 PC를 위해 최적화 된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솔루션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시냅틱스측은 지금까지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대형 터치스크린을 적용하려면, 두께와 무게가 늘어나고 비용이 높아지는 등 여러 어려움이 따랐다며, 윈도 8 및 8.1 운영 시스템의 등장과 이에 따른 터치와 펜 기능의 강화로 인해 클리어패드 S7500는 독특한 강점들을 무기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냅틱스가 공개한 클리어패드 S7500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최고의 성능 : 첨단 터치 컨트롤러 실리콘 아키텍처와 알고리즘은 하이센싱 채널 카운트와 함께 S7500이 빠른 응답속도(report rate), 우수한 잡음 저항 기능,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가장 정확한 손가락 및 소형 물체 감지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 최고 수준의 유연성 : S7500은 OGS(On-Glass-Solution), UTD(Ultra-Thin Discrete)와 같은 다양한 첨단 터치 센서 기술 스택업(stackup)을 갖췄으며, 메탈 메시와 같은 신소재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우수한 유연성으로, 기기 제조업체들은 두께나 무게를 늘리지 않고 최신 설계에 터치를 적용할 수 있어 추가적인 부품 또는 제조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유연한 설계가 가능해 센서 기술의 진화와 더불어 등장하는 차세대 제품도 지원할 수 있다.
  • 액티브 스타일러스 트래킹 : 시냅틱스의 액티브 스타일러스 기술은 컴퓨팅 기기에 별도의 센서 하드웨어 추가없이도 업계 최고 수준의 손가락 터치 성능을 저해하지 않고 매우 섬세한 그림과 글쓰기를 가능하게 한다. 끝이 뾰족한 액티브 스타일러스는 호버 감지(hover detection)와 호스트 애플리케이션의 압력 보고 등과 같은 첨단 기능을 지원해 비용이나 두께 또는 복잡한 제조 공정의 추가없이도 매우 다양한 스타일러스 사용례를 구현한다.
  • 강력한 성능 : 첨단 알고리즘을 통해 습기가 있는 곳이나 장갑을 손가락에 낀 경우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멀티터치 성능을 구현한다.
  • 통합 용이성 : LP(Low-Profile)의 싱글 ASIC 솔루션인 S7500은 개별 부품이 매우 작으며 최소의 물리적, 전기적 공간에도 쉽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낮은 전력 소모가 가능하며, OEM의 총 부품원가(BOM: Bill Of Material)를 낮춰준다.

시냅틱스 스마트 디스플레이 사업부(SDD) 수석 부사장 케빈 바버(Kevin Barber)는 "정전식 터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소형 폼 팩터 컴퓨팅 기기에서 사실상 표준 휴먼 인터페이스로 자리잡았지만, 설계상의 문제와 높은 비용 때문에 대형 컴퓨팅 기기와의 통합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면서,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을 클리어패드 S7500의 도입으로 이제 기기 제조업체들이 대형 터치스크린을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다양한 새로운 컴퓨팅 기기와 폼 팩터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클리어패드 S7500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되는 타이페이 컴퓨텍스(Computex) 행사 기간 동안 그랜드 하얏트 타이페이 Suite 1141에서 전시될 예정으로, 2013년 1분기부터 PC 및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들의 설계를 위한 샘플이 제공되고 있으며, 2013년 3분기 부터 제품화 되어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김종렬 기자 obtain07@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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