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서울시교육청은 15일 디자인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시교육청 김관복 부교육감,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협약을 통해 초·중·고등학생별 맞춤형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한 멤버십 대상 학생 선발 지원, 창의캠프 후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초등학교(4~6학년) 대상으로는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삼성 크리에이티브 키즈(Kids) 멤버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에 대한 관심과 소질이 있는 중학교 1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는 '삼성 크리에이티브 유스(Youth) 멤버십'을 운영해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 재능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과 김관복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이
디자인 인재 육성과 저변 확대를 위한 '미래 창의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육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삼성 크리에이티브 멤버십'은 창의교육 전문 연구자, 디자이너, 교사와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문, 기술, 과학, 예술 분야를 융합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7월 3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캠프를 진행해 크리에이티브 키즈 멤버십, 유스 멤버십 각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올해 9월부터는 매월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30여명을 초청해 삼성전자의 디자인 인재 육성 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동훈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부사장은 "초등학교때부터 디자인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재능 기부 차원에서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93년부터 디자인에 관심있는 '끼'있는 대학생들을 창의적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디자인 멤버십'을 운영해, 484명의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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