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PEN의 재탄생 플래그십 'E-P5' 출시

2013.05.13 디지털이미징 편집.취재팀 기자 :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은 '완벽한 PEN의 부활'이라고 강조하며, 지난 50년의 PEN 시리즈의 역사 중 최고의 퀄리티를 갖춘 플래그십 모델 'OLYMPUS PEN E-P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P5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PEN이 가지고 있는 클래식한 세련미와 레트로 디자인의 장점을 계승하고 있다. 전체적인 라인은 세계 최초 하프 프레임 SLR카메라 PEN F의 디자인을 잇고 있으며, 금속 소재로 현대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전체적인 완성도를 위해 윗면과 앞면, 뒷면의 다이얼과 셔터 버튼 등의 질감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바디에는 바닥을 제외하고 나사가 보이지 않도록 마감하는 등 세심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미러리스 카메라 최초로 탑재된 1/8,000초 셔터 스피드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하기가 수월하며, 더불어 새롭게 추가된 ISO 100 상당의 ISO Low 모드를 함께 사용하면 조리개가 큰 렌즈를 완전히 개방해 낮에도 아웃포커싱 효과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잇점을 제공한다.

 

 

 

E-P5는 조작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카메라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 2개의 다이얼과 후면 레버를 활용해 촬영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4가지 동작(조리개/셔터스피드, 노출보정, ISO, 화이트밸런스)을 직관적이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또한 터치로 빠르게 초점을 잡고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순간을 잡고 싶은 사람들이나 초보자들에게도 유용하다.

 

특히, 이번 E-P5에는 와이파이(Wi-Fi) 기능이 추가되어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보내고,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활용하여 터치로 초점을 잡고 촬영하는 원격 촬영도 가능하다. 더불어 LCD창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는 것만으로 간단히 올림푸스 카메라 전용 애플리케이션(OI. Share)과 연동이 가능해 간편하다. 또한, 사진을 SNS에 올릴 수 있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OI.Share)에서 아트필터, 포토스토리 등의 사진 효과를 적용해 사진을 편집할 수 있고, 촬영자의 이름이나 메시지 등을 쉽게 넣을 수도 있다.

 

 

 

OM-D에 적용된 올림푸스만의 기술인 5축 손떨림 보정기능도 더욱 진화된 형태로 E-P5에 탑재되었다. 5축 손떨림 보정기능은 렌즈 종류와 관계없이 수직, 수평, 회전 흔들림 등 다양한 종류의 떨림을 보정해주며 카메라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 방향과 관계없이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IS-AUTO 기능과 함께 사용하면 영상촬영에서도 훌륭한 보정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초당 9장의 고속 연사 ▲0.044초의 타임랙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잡을 수 있는 FAST AF 시스템 ▲사진표현의 세계를 넓혀주는 아트 필터 ▲사진을 여러 장 모아서 표현하는 포토스토리 기능 ▲타임 인터벌(1초~24시간)과 사진 매수(1~99매)를 정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벌 촬영 ▲인터벌로 촬영한 사진을 자동으로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타임랩스무비 ▲영상 촬영 중 화면 일부를 탭하여 선택한 뒤 확대된 영상과 전체 영상을 번갈아 볼 수 있는 텔레컨버터 등을 갖췄다. 또한, 104만 화소의 정전식 3형 틸팅 터치 패널 LCD를 탑재해 하이앵글과 로우앵글 촬영에 적합하다.

 

 

 

한편, 이날 올림푸스는 대낮의 야외촬영과 로우앵글 촬영에 유용한 전자식 뷰파인더 VF-4와 스냅샷과 인물촬영에 최적화된 M.ZUIKO 디지털 단렌즈 블랙버전 3종도 같이 선보였다.

 

VF-4는 사용이 편리한 1.48x 배율(35mm 필름 카메라 환산 시 0.74x) 대형 전자식 뷰파인더로 약 0.032초의 타임랙(실영상과의 시간차), 고속 디스플레이 모드, 236만 화소와 100% 시야율을 가지고 있으며, 화면 주변부와 넓은 영역까지 고해상도와 높은 색 재현율을 보여준다. 아이 센서가 눈을 감지해, 뷰파인더를 바라보기만 해도 뒷면 LCD에서 뷰파인더로 자동으로 전환되며,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LCD 패널을 틸트하거나 재생메뉴를 활성화하면 아이 센서는 자동으로 꺼진다.

 


전자식 뷰파인더 VF-4

 


▲ M.ZUIKO 디지털 단렌즈 블랙버전 3종

 

함께 발표된 M.ZUIKO DIGITAL 17mm f1.8, M.ZUIKO DIGITAL 45mm f1.8, M.ZUIKO DIGITAL ED 75mm f1.8 등 3종 렌즈는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에 맞춰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M.ZUIKO DIGITAL 17mm f1.8 렌즈는 높은 성능과 컴팩트한 사이즈의 하이 그레이드 스냅샷 렌즈로, 17mm 단초점 (35mm 환산 시 초점거리 34mm)의 대구경 렌즈이다. ▲M.ZUIKO DIGITAL 45mm f1.8 렌즈는 SLR과 같은 아웃포커싱 효과를 쉽게 얻고 인물촬영에 최적화된 준망원 렌즈로 45mm(35mm 환산 시 초점거리 90mm), 조리개값 f1.8의 단초점 렌즈다. ▲M.ZUIKO DIGITAL ED 75mm f1.8은 인물촬영이나 스튜디오 촬영, 무대나 실내 스포츠 촬영에 최적화된 하이 그레이드 망원렌즈로 75mm(35mm 환산 시 초점거리 150mm), 조리개값 f1.8의 단초점 렌즈로 선예도와 해상도가 뛰어나다.

 


▲ 올림푸스이미징 상품전략본부 및 디자인센터 히로후미 이마노 본부장

 


▲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은 "이번 출시되는 E-P5는 올림푸스 PEN의 명성을 이어갈 PEN의 유전자를 가진 진정한 디지털 PEN의 재탄생"이라며, "아날로그적 감성과 하이엔드 기술이 집약된 E-P5로 일반 소비자뿐 아니라 전문가층에도 크게 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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