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노트북도 터치로 조작한다, ASUS 비보북 S300CA

2013.05.08 노트북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시중에 출시된 대부분의 울트라북이 휴대성에서는 만족감을 주지만 야외에서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따를 수밖에 없다. (터치패드를 지원하긴 하지만 마우스와 비교해 컨트롤에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얼마전 야외에서 울트라북을 사용할 일이 있었는데 마우스를 사용하지 못해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ASUS 비보북 S300CA 는 1.75Kg 의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13.3형의 크기로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터치 패널을 지원해 사용성을 한층 강화한 울트라북 으로 야외에서도 핑거터치를 통해 간편하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모델이다. (터치에 최적화된 윈도우 8 이 지원되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터치를 지원하지 않는 대부분의 노트북, 울트라북과 확연히 비교되는 활용성을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기능 및 활용성, 성능 등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31 x 234 x 21.3~23 mm 의 크기와 1.75Kg 의 무게로 휴대성은 비교적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5.6형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S500CA 의 경우 다소 휴대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S300C 는 작은 크기와 2Kg 미만의 무게로 휴대성을 한층 강화했다.) 굳이 전용 가방을 사용할 필요 없이 서류가방 등에 넣고 다니기에 부담없는 제품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무척 깔끔하고 세련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판은 내구성을 고려한 알루미늄 재질 (스크래치 방지) 에 헤어라인 적용으로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유의 날렵함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모델로 오래봐도 질리지 않는 무난함과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3.3 형의 화면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며 일반 노트북과 달리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고 있다. 당연히 멀티터치도 지원되며 윈도우8 을 탑재한 모델답게 터치감도 뛰어나 굳이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웹서핑 등을 할 때 불편이 없었다. (편의성 면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터치 스크린 기반의 윈도우8 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는것에 큰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 단, 글레어 패널의 난반사가 다소 신경 쓰인다. 밝은 곳에서 사용하는 유저라면 반사를 억제하는 보호 필름을 부착하기 바란다.

 

또한 상단 중앙에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화상 프로그램 사용을 위한 웹캠이 지원되고 있다. (화질은 테스트 부분에서 자세히 알아보자.)

 

 

키보드의 모습으로 넉넉한 크기의 팜래스트가 손목을 완벽하게 받쳐주며 아이솔레이션 방식에 부드럽고 구분감이 뛰어나 장시간 타이핑 시에도 손가락에 부담이 없다. (각종 펑션키를 지원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 또한 만족스럽다.)

 

 

키보드 상단 중앙에는 에어밴트가 설치되어 원할한 공기 순환을 도우며 (자연스러운 공기 순환으로 메인보드의 칩셋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할 수 있다.) 우측에 전원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하단 중앙에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터치 스크린과 조합해 어디서나 빠르게 노트북을 컨트롤 할 수 있다. @ 태핑, 스크롤, 클릭, 드로잉 등 멀티터치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작동 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멀티카드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마이크와 이어폰 모두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COMBO 단자가 지원된다. 또한 상단에는 2개의 USB 단자가 부착되어 있으며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설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위해 USB 3.0 단자를 지원하며 각종 디지털 A/V 기기 연결을 위한 HDMI 단자도 설치되어 있다. 또한 중앙에는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 단자 및 네트워크를 위한 RJ45 단자, 전원 단자등을 지원한다. @ 별도의 젠더를 사용해야 하거나 단자부가 생략된 일부 울트라북과 달리 노트북에 필요한 대부분의 단자를 지원하여 호환성을 높인 점이 마음에 든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사방에 고무패드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 중앙에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통풍구가 마련되어 있다. @ 배터리를 완충한 후 전원설정을 High Performance로 설정하고 (조명 50%, 에어플레인 모드) 슬라이드쇼를 무한 반복해 본 결과 5시간 14분 동안 재생된 후 시스템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용량 대비 사용시간은 만족스런 수준이다.)

 

 

바닥면의 모습으로 일반 울트라북과 같이 조밀하게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500GB 의 HDD가 장착되어 있으며 4GB 의 메모리가 빌트인 되어 있다. 또한 하단 양 측면에 스피커가 장착된 것도 눈에 띈다. (대부분의 울트라북과 같이 내장형 배터리 방식을 적용했다.) @ 손쉽게 바닥면을 분리해 HDD를 교체할 수 있었다. 추후 빠른 체감성능을 경험하고 싶다면 꼭 HDD를 SSD로 교체해 사용하기 바란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일반적인 울트라북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전력 프로세서 i5-3317U를 비롯해 4GB 의 메모리를 기본 지원하며 HD4000 내장 그래픽이 설치되어 있으며 500GB 의 HDD 지원으로 고용량의 데이터를 부담없이 저장할 수 있다. 또한 무선랜, 블루투스, USB 3.0, HDMI, 웹캠 등 다양한 부가기능 및 고급 단자가 지원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ASUS 비보북 S300CA 는 기존 모델과 같이 ASUS 만의 특허 기술인 '수퍼 하이브리드 엔진 II 를 적용한 인스턴트 온 기술이 적용되어 대기 상태에서 2초만에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장시간 대기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가 5% 이하일 경우 자동 백업 기능을 수행해 작업중인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최적화된 사운드 구현을 위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어떤 기능을 실행 하더라도 만족스런 사운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일이 EQ를 셋팅할 필요없이 버튼 하나만으로 최적화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점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ASUS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라 할 수 있는 Splendid Video Intelligence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다양한 색감 설정이 가능하며 (노트북에서도 HD 동영상의 색공간을 정확히 구현해 원본 색상 그대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Power 4 Hybrid를 지원하여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설치 마법사를 통해 드라이버 및 기본 제공되는 응용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유저들에게 아직은 낮선 윈도우 8을 동영상으로 할습할 수 있는 Tutor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라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항상 최신의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일이 업데이트 파일을 찾을 필요가 없다.)

 

 

최신 스마트폰을 일반 PC나 노트북의 USB 단자에 연결해 충전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반해 S300CA 의 USB Charge Plus 기능을 지원해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노트북이 꺼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눌러 윈도우즈 UI가 보일때 까지의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 11.89 초가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HDD 가 기본 저장장치로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빠른 부팅 시간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다.)

 

 

 

터치스크린을 지원하지 않는 일반 노트북에서 윈도우8 의 윈도우즈 UI 는 계륵과 같은 존재일 수밖에 없다. (마우스와 키보드로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윈도우즈 UI 가 꼭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보북 S300CA 는 터치스크린을 기본 지원해 윈도우즈 UI를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무실 등의 실내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노트북의 활용이 많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편의성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단의 사진은 데스크탑 모드로 진입하지 않고 윈도우즈 UI 에서 각종 기능을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부드럽고 빠른 터치감과 만족스런 성능이 결합해 태블릿 PC 이상의 만족감을 주었다.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공공장소 등의 외부, 대중교통 이용시 터치 스크린을 사용하면 훨씬 만족스런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 활용도가 크진 않겟지만 소프트 키보드도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본 설치된 LIFEFRAME 을 이용하여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기대 이상의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피부톤이 상당히 선명하고 밝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암부에서 다소 느려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화질은 무척 선명하기 때문에 각종 화상 프로그램 사용 이나 웹용 동영상, 사진 촬영용으로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노트북에 장착된 USB 3.0 단자의 속도 테스트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USB 2.0 과는 큰 차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비브릿지 플랫폼 제품의 경우 기존 모델과 달리 USB 3.0을 별도의 칩셋으로 지원하지 않고 기본 지원해 안정성 면에서도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뛰어난 성능의 리안리 USB 3.0 케이스를 사용했으며 WD 3200BPVT (320GB, 5200rpm) 노트북용 HDD를 장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참조 바란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블루투스 V4.0 을 지원해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풀HD 동영상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1 3.3형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답답한 느낌 없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난반사로 인해 다소 눈이 피로하긴 했지만 선명도도 만족스러웠으며 특히 폭발력 있는 사운드 지원으로 귀가 무척 즐거웠다.

 

 

MP3 파일을 이용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스피커가 바닥에 설치되어 다소 뭉게지는 사운드를 들려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바닥에 스피커가 설치된 대부분의 노트북에서 사운드의 명료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예상외로 시원하면서도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물론 사운드에 특화된 모델 정도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못한다. 하지만 소리가 찟어지고 고음에 특화된 일반 노트북 보다는 훨씬 듣기좋은 소리를 들려주어 멀티미디어 용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리라 보여진다.)

 

 

기본 제공되는 비디오 플레이어를 이용해 CPU 점유율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60프레임의 풀HD 동영상을 완벽하게 재생하는 것은 물론 9-20% 의 낮은 점유율로 멀티테스킹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 윈도우 8 의 기본 비디오 플레이어를 사용했다. 임의로 설치한 동영상 플레이어 사용시 코덱 문제 때문에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포토샵 CS2를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별다른 성능문제 없이 사진을 편집할 수 있었다. 해상도와 디스플레이의 디테일 때문에 전문적인 디자인 용도로 활용 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지지만 간단한 사진 편집이나 디자인 작업 등은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 185개 레이어로 구성된 116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4.2 초가 소요되었다.

 

 

 

대표적인 동영상 인코딩 프로그램인 '바닥'을 이용하여 동영상 변환시간을 테스트 해 보았다. 216MB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Xvid 동영상 파일의 인코딩을 진행해 본 결과 (설정 : 1500 비트레이트, 30프레임, 압축방식 Xvid) 05분 47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이용해 노트북의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 하기에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지만 HDD 와 내장 그래픽 지원으로 체감성능이 다소 떨어지며 게임용으로는 사용하기 힘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DMARK05를 이용해 내장 그래픽의 3D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4GB 의 메모리를 탑재한 일반 울트라북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게임 AVA를 상단과 같은 옵션에서 (기본 옵션) 실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맵 :  콜드케이스) 52-98 프레임을 보여주어 불편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옵션을 높이기는 힘들지만 내장 그래픽에서 충분히 구동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디아블로 III 의 실행 모습으로 상단과 같은 높은 옵션에서 20-24 프레임을 보여주었다. (좀더 부드럽게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해상도나 옵션을 낮추어야 한다.) @ 테스트 환경은 프레임 비교를 위한 특정 상황이며 캐릭터가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게임 진행이 힘들 수 있다.

 

 

[ASUS 비보북 S300CA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윈도우 7을 사용할 때 까지만 해도 굳이 노트북에 터치 패널을 지원할 필요가 없었지만 (중요한 S/W에서 원할한 지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터치 인터페이스 기반의 윈도우8 에서는 터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리뷰를 진행 한 ASUS 비보북 S300CA 는 유저들의 필요성에 의해 탄생한 모델로 대부분의 울트라북과 달리 디스플레이 터치를 지원해 사용성을 한층 높인 모델이다. 마우스를 사용하기 힘든 야외나 외부 공간에서 노트북을 빠르게 조작하기가 무척 힘든데 이 제품은 멀티터치를 지원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빠른 기기 조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깔끔한 디자인과 다양한 단자부 구성 또한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일반 울트라북과 비교해 성능 면에서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HDD 만을 지원해 체감성능이 다소 느린 것과 난반사로 인한 눈의 피로가 느껴지는 부분은 아쉬움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S300CA를 구입한다면 가장 먼저 HDD를 SSD 로 교체할 것이다.)

 

울트라북 특유의 뛰어난 휴대성에 터치 인터페이스의 사용성을 경험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100만원을 훌쩍 넘어가는 일반 울트라북과 달리 가격적인 매리트도 높은 제품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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