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10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인증 제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제품 친환경 인증 획득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대형 유통 매장과 친환경 농산물 매장 중심으로 진행되던 녹색매장 인증을 가전제품 매장까지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인증 획득 확대를 위해 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삼성전자 임직원 대상 인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윤승준 원장과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 심순선 전무(오른쪽)가
'환경인증 제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전자업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친환경 인증 제품을 확대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통해 녹색소비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특히 환경마크 획득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조달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서 2,926 모델에 대해 친환경 제품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전 세계 10대 친환경 인증기관에 등록된 228개 전자업체 중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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