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과 SK텔레콤은 업계 최초의 5G 와이파이 핫스팟 라우터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브로드컴의 BCM4708 과 BCM4360 을 최신 플랫폼에 통합, 빠르고 강력한 5G 와이파이 연결을 실현하였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 트래픽을 IP 네트워크에 오프로드하여 더욱 안정적인 연결성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SK텔레콤의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한국에서 802.11ac(5G 와이파이) 핫스팟 라우터의 보급을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은 5G 와이파이 분야의 개척자인 브로드컴과 협력하여 2013년을 기점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기가비트 인터넷 환경에 걸맞는 차별화 된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로써 고객에게 보다 업그레이드된 와이파이 인터넷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브로드컴의 무선 연결 콤보 사업부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인 디노 베키스(Dino Bekis)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한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의 급증은 셀룰러 네트워크의 포화를 야기하고 있어 모바일 기기에서 동영상 감상 및 콘텐츠 스트리밍시 불안정해지거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며, "SK텔레콤은 최신 핫스팟 라우터 플랫폼에 5G 와이파이를 통합하여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하며, 데이터를 와이파이로 오프로드함으로써 고객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로드컴이 공개한 5G 와이파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브로드컴은 시장에서 자사의 고급 IP 포트폴리오와 연결 전문성을 기반으로 라우터, TV, 셋톱박스,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전 제품 세그먼트에 걸쳐 5G 와이파이의 도입을 이끌고 있다. 5G 와이파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5gwifi.org/ 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브로드컴과 SK텔레콤이 공동 발표한 5G 와이파이 핫스팟 라우터는 현재 상용 서비스 중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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