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옵티머스 G'를 사용해 TD-LTE(Time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시분할 방식 4세대 통신서비스)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연했다.
세계 LTE 서비스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이 주도하고 있는 TD-LTE와,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상용화된 FD-LTE(Frequency Division-Long Term Evolution, 주파수분할 방식 4세대 통신서비스)로 나뉘어져 있다. 시분할(Time Division)은 동일한 주파수대역을 시간을 나눠 다운로드 혹은 업로드에 사용하고, 주파수분할(Frequency Division)은 다운로드와 업로드에 사용되는 주파수대역이 각각 배정돼 있다.
올해 차이나모바일은 100개 도시에 20만 개의 기지국을 세워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항저우, 선양, 광저우 등 15개 도시에 LTE 시범 서비스망 투자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차이나모바일이 TD-LTE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면 TD-LTE 스마트폰 신제품을 중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중국 휴대폰 사업은 TD-LTE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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