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13' 에서 휴대성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제품군을 발표하고,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태블릿 PC 판매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레노버 아이디어탭 A1000

이번에 공개된 17.8cm(7 형) 화면의 A1000은 첫 태블릿 구매를 하는 젊은이들을 타깃한 제품으로, 특히 뛰어난 오디오 기능이 특징이다. 멀티미디어 기능 중 오디오를 중시하는 젊은층의 추세를 반영하여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기술을 채택하고, 전면 스피커를 탑재해 사운드의 전달력을 높이는 등 음악과 영화 감상을 위한 '휴대용 스튜디오'를 찾는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라고.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16GB 메모리에 마이크로SD카드로 32GB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 레노버 아이디어탭 A3000

또한 IPS 1024 x 600 해상도의 7형 스크린의 A3000은 게임이나 웹 검색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1.2GHz 쿼드코어 MTK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높은 제원을 갖춘 A3000은 특히 게임, 비디오, 사진 공유, 웹 서핑에 최적화 되어있으며, 확장메모리는 외장 마이크로SD카드를 통해 6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3G HSPA+ 서포트 기능으로 어디에서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레노버는 A3000을 통해 고급 제원을 원하는 젊은층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340g의 무게와 11mm 두께를 갖췄다.

▲ 레노버 아이디어탭 S6000

함께 출시된 S6000은 178도 광시야각의 25.4cm(10 형) IPS 디스플레이로 크고 선명한 화면과, 마이크로 HDMI 등 확장된 입출력 옵션을 갖추면서도 얇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MTK 8389/8125 1.2 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등 엔터테인먼트나 소셜 미디어 등 최신 기능을 유연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제원을 가지고 있는 멀티미디어 및 게임용 태블릿이다. 8시간 이상의 사용 시간과 8.6mm 의 초슬림 560g의 초경량 프레임으로 세련된 스타일과 편리성을 갖췄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최신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특히 젊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완벽히 만족시키는 제품들"이라며, "특히 7형 태블릿은 젊고 활동적인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며, 까다로운 게이머와 멀티미디어 사용자들의 요구사항도 충족시킬 수 있는 기기"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제품들은 다양한 사양과 적절한 가격으로 누구라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에 전 세계 고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레노버의 모든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구입 후 즉시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레노버 모바일 액세스(Lenovo Mobile Access)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3G나 WiFi를 통해 바로 웹 페이지에 접속해서 이메일을 보내고 친구들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한 최신 안드로이드 태블릿 신제품들은 올 2분기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경쟁력 있는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라고.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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