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Kstartup(파트너: 변광준 교수, 데이비드 리)'은 24일(목) 저녁 7시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100여명(예정)의 스타트업 멤버들이 참석한 가운데  5명의 실리콘밸리 해외 멘토단과 대담(Fireside Chat)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초 앱센터운동본부(이사장 김진형 교수)와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과 함께 출범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Kstartup은 SK플래닛(대표 서진우)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이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이 되었다. 이들 기업 및 재단은 인적, 물적, 재정적 등 다각적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을 돕는다.

24일 진행되는 실리콘밸리 해외 멘토단과 대담(Fireside Chat)에는 '2013 겨울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지원한 총 140여개 팀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개 팀도 참여한다.

해외 멘토단과의 대담에는 △전 구글 임원이자 현 SK텔레콤 벤처스 파트너인 데이비드 리(David Lee) △츠모비(Tsumobi) 공동 창업자인 조쉬 윌슨(Josh Wilson)과 아담 부헨겔(Adam Bouhenguel) △구글 지메일 팀의 UI/UX 디자이너인 샌더 폴락(Xander Pollock) △전 SK텔레콤 벤처스 대표인 패트릭 정(Patrick Chung) 등이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양성(Accelerating Global Startups in Korea)'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조언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KAIST 김진형 교수, 구글코리아 조원규 R&D 총괄 사장, SK플래닛 정기현 CPO,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이나리 기업가정신센터장 등도 참석해 Kstartup의 본격 출범을 축하·격려할 예정이다.

향후 Kstartup은 선발한 10개팀을 대상으로 3개월간 다양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혜택을 집중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 성공한 창업가, 유수 기업 임원, 투자자들과의 일대일 멘토링 △국내는 물론 실리콘밸리 그 외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주간 워크샵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 법률, 현지화 등 관련 이슈들에 대한 컨설팅 △초기 투자 △함께 모여 개발할 수 있는 업무 공간 제공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일정으로는 1월 21일-25일까지  실리콘밸리 멘토들과 함께 하는 부트캠프(Bootcamp)와 4월 셋째주에 데모 데이가 있다.

현재 Kstartup에는 현 앱센터운동본부 본부장인 변광준 아주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과 부교수와 전 구글 임원이자 현 SK텔레콤 벤처스 파트너인 데이비드 리(David Lee)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앱센터운동본부 이사장인 김진형 KAIST 전산학과 교수와 리처드 대셔(Richard Dasher) 스탠포드대 교수가 자문을 맡고 있다.

Kstartup 파트너인 변광준 아주대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해외 멘토단들이 그동안 경험했던 실리콘밸리의 유수 스타트업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이였다"며, "Kstartup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각 팀의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 맞게 업그레이드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 창업지원팀(Google for Entrepreneurs)의 아시아 첫번째 엑셀러레이터 파트너로 선정된 Kstartup은 구글로부터 멘토단, 심사단 등의 인적지원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SK플래닛은 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Kstartup에 대한 운영과 스타트업들에게 필요한 업무공간 및 초기 투자를 지원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서울 지하철 선릉역 인근에 3월 개관 예정인 기업가정신센터(가칭)를 통해 업무 및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각 스타트업에 대한 초기 투자도 적극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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