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판매되는 태블릿 PC 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여기에 각 제조사 별로 최적화 된 애플리케이션 지원으로 유저들이 큰 만족감을 느끼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저가형 노트북을 넘어서는 가격 때문에 심플한 용도로 태블릿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간단한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용도로 태블릿 PC를 구입할 경우 저가형 제품들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THE BOM 7 IPS 는 부담없는 가격에 태블릿 PC를 경험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모델로 7형의 아담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휴대성을 한층 높인 것은 물론 듀얼코어 AP 와 1GB 의 메모리 지원으로 한층 강화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저가형 모델들과 달리 IPS 패널을 지원해 시각적인 만족감을 한층 높였다.
THE BOM 시리즈 다운 깔끔한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애플리케이션 및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이용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하여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 케이블 및 사용 설명서, 전원 어댑터 등이 기본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5 x 122.5 x 11.7 mm 의 크기와 330g 의 무게로 휴대성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7형의 디스플레이는 한손에 들고 사용하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점퍼 주머니나 셔류가방에도 쏙 들어가기 때문에 이동성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생각한다.)
기기의 디자인은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에는 로고를 부착하지 않고 심플함을 강조했으며 후면부는 화이트 컬러에 로고를 적용하여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마감의 완성도도 무척 뛰어나다. 눈에 띄는 디자인은 아니지만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7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다.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해 모바일 웹은 물론 PC용 웹화면도 즐길 수 있으며 5점 멀티터치를 지원해 리듬게임 등을 불편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일반적인 저가형 모델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좌측 상단에는 30만 화소의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간편하게 SNS 등에 업로드 할 수 있다.
일반 TFT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제품들과 달리 THE BOM 7 IPS 는 고급형 스마트폰 등에서 사용되는 IPS 패널을 탑재해 한층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시야각으로 인한 불편도 없다. (상단의 사진은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강화유리로 인한 난반사가 다소 발생하긴 했지만 어떤 각도에서도 채도저하나 반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 일반적인 저가형 태블릿 PC와 차별화 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기기 상단부에는 사진과 같이 전원 및 볼륨조정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ICS 가 탑재된 제품으로 전원 + 볼륨- 버튼을 동시에 눌러 화면을 캡쳐할 수 있다.) 하단에는 고용량 동영상을 비롯해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Micro SD 슬롯이 지원된다. (최대 32GB를 지원하기 때문에 용량의 부족함은 느끼지 않을 것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3.5mm 이어폰 단자가 지원되어 사용중인 이어폰 및 헤드폰을 연결해 이동중에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우측에는 데이터 전송을 위한 미니5핀 USB 단자 및 디지털 TV 연결을 위한 miniHDMI 단자, 마이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전원 어댑터를 이용한 충전 뿐만 아니라 USB 충전도 지원해 회사 등에서 PC에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상단에 2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간편하게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좌측 상단에 모노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어 멀티미디어 감상시 시원시원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4100mAh 용량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외부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한손으로 들기에 다소 부담스럽긴 했지만 아예 들수 없는 제품과 달리 충분히 이동하며 활용할 수 있었다. (3.3형, 5.8형 스마트 기기와 비교되는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각적 만족감을 높인 제품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설명서 및 전원 어댑터, USB 케이블 등을 지원한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통신사와 연계된 일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와 달리 THE BOM 7 IPS 는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기본 어플만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마켓을 이용해 임의로 어플을 설치하고 배경화면을 변경한 모습으로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어플만 제공되는 것이 절대 단점이라 할 수 없다. 오히려 기기를 최적화 하는데 더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 자신한다.)
@ 1024 x 600 의 해상도를 지원 하지만 메인 화면 및 몇몇 애플리케이션에서는 976 x 600 해상도에서만 사용 영역이 지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콘들이 중앙에 몰려있는 것을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추후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때 꼭 이부분을 개선해 주기 바란다.
전원 버튼을 눌러 열쇠 모양을 드레그 하면 메인 화면이 활성화 되며 기존 제공되거나 마켓에서 임의로 설치한 다양한 어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위젯 기능을 지원해 메인 화면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꾸밀 수 있다. (구글의 기본 UX를 지원해 상당히 깔끔하다.)
기기 전면부에 물리 버튼이 지원되지 않지만 기기를 구동하면 좌측 하단에 뒤로가기, 홈, 히스토리, 설정 버튼이 활성화 되어 불편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경화면을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관리나 설정 바로가기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세로화면에서 타이핑의 최적화가 되어 있어 퀴티키도 무리없을 사용할 수 있었다. @ G센서가 내장되어 기기의 기울임에 따라 화면이 자동 전환된다.
PC 에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지 않더라도 연결만 하면 사진과 같이 USB 저장소로 연결되기 때문에 어디서나 쉽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 USB 저장소 사용 버튼을 누르게 되면 내장 메모리와 MicroSD 카드가 별도의 드라이브로 활성화 된다.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 중 하나인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쿼드란트와 Antutu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듀얼코어 AP에 1GB 의 메모리를 내장한 모델답게 기존 저가형 제품들과는 큰 성능 향상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의 최신 제품과 비교할 수준은 분명 아니다. 하지만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면 100%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안드로이드 마켓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Play 스토어가 지원되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수동으로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원할하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반면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경우 완벽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마켓의 활용성이 높다.) @ 단, 일반 스마트폰과 해상도가 다소 다르다 보니 지원하지 못하는 어플이 발견되었다. 이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웹서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7형의 다소 애매한 크기 지만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해 모바일 페이지 뿐만 아니라 PC용 웹페이지도 무리없이 감상할 수 있었다. (멀티터치의 성능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처음 약간의 딜레이가 발생하긴 했지만 저가형 제품들과 같은 화면 확대시 버벅임은 없었다.)
@ 구글에서 기본 제공하는 한글 폰트의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루팅 후 폰트 변경을 추천하고 싶다. (폰트만 변경해도 확연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THE BOM 공식 사이트 및 네이버 카페에 가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주기 바란다.)
기본 지원되는 동영상 플레이어를 이용해 각종 고화질 동영상의 재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모든 샘플 동영상을 완벽하게 인식 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920 x 1080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했는데 버벅임이나 끊킴없이 완벽하게 재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디스플레이의 선명도도 무척 뛰어나며 내장 스피커도 지원되어 동영상을 즐기는데 불편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가장 만족스런 테스트 중 하나였다. 동영상 플레이어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우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싱글코어를 지원하는 기존 7형 태블릿 PC로는 절대 FULL 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다. 성능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본 설치된 음악 플레이어를 실행한 모습으로 다양한 DB 검색을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필자와 같이 폴더검색을 선호하는 유저는 별도의 어플을 설치해 사용하기 바란다.) 또한 FX 부스트 기능을 기본 지원해 EQ 설정은 물론 베이스부스트 및 3D 효과 설정도 가능하다.
필자가 직접 촬영한 최고화질의 JPG 파일을 저장 후 테스트를 진행 했는데 버벅임 없이 선명한 영상을 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가 SD 메모리를 지원할 경우 젠더 + MicroSDHC 로 촬영해 사진 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IPS 패널을 탑재해 원본 그대로의 생생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600MB 이상의 고용량 레이싱 게임을 완벽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으며 멀티터치가 필수적인 리듬 게임도 문제 없이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화면이 크기 때문에 즐겁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다. 왠만한 모바일 게임은 버벅임 없이 구동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신 제품답게 블루투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다양한 기기와 연결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테스트에 사용된 블루투스 마우스와 스피커를 연결한 모습으로 멀티 페어링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다른 문제없이 작동했다. (마우스 사용이 가능해 노트북 처럼 활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페어링 후 마우스를 움직이게 되면 커서가 활성화 되어 쉬운 조작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만화 뷰어를 다운로드 받은 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만화가 들어있는 ZIP 파일은 메모리에 저장한 상태이다.) 가로모드 에서는 해상도 때문에 원할하게 감상하기 힘들지만 세로 모드에서는 완벽하게 만화를 즐길 수 있었다.
업무용이나 교육용으로도 손색없는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뛰어난 동영상 재생 능력으로 각종 인터넷 강의를 손쉽게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플을 설치해 PPT, XLS, DOC, PDF 등의 오피스 파일도 재생할 수 있었다. (마켓에서 오피스 뷰어 프로그램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다. 필자 또한 무료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테스트를 진행했다.) @ HDMI를 지원하기 때문에 최신 프로젝터나 디지털 TV 등과 연결해 손쉽게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을 실행한 모습으로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 기능도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 이나 디지털 카메라와 비교될 수준의 화질은 아니지만 비교적 화질을 보여주어 웹용 사진 촬영 용으로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약간 거친 느낌을 주긴 하지만 대단히 선명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가의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화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마켓에 다양한 메모장 어플이 등록되어 있어 기능을 활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으며 기본 설치된 캘린더 어플을 통해 쉽게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가 내장된 제품으로 음성녹음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 해 보았는데 답답함 없는 시원시원한 디스플레이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태블릿 PC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UI 구성은 다르지만 지원 기능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능을 설정하는데 어려움은 없으리라 예상된다.) @ 하단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안드로이드 V4.0.4 ICS 가 설치되어 있으며 추후 젤리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이나 태블릿 PC의 HDMI 연결은 이것저것 설정할 게 많은데 반해 THE BOM 7 IPS의 경우 HDMI 케이블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양쪽 화면이 표시되는 오토미러링을 지원해 기기조작에 서투른 초보자도 손쉽게 디지털 TV와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설정에서 HDMI를 실행해 해상도 및 줌 설정을 할 수 있다. TV와 해상도 비율이 다르지만 설정을 통해 전체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PC를 부팅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전체화면으로 인터넷이 표시되며 속도도 빨라 쾌적하게 웹서핑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마우스 등을 연결할 경우 HTPC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대화면으로 사진을 감상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FULL HD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대로 버벅임 없이 영상을 재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HDMI 케이블이 영상 뿐만 아니라 음성도 지원하기 때문에 완벽하게 Dvix Player 로 활용할 수 있었다.) 유튜브 등의 실시간 스트리밍 동영상도 간편하게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었다.
게임 실행시에도 오토미러링이 완벽하게 동작해 콘솔 게임기를 설치한 듯 대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뛰어난 성능을 지원해 버벅임도 없기 때문에 더 큰 만족감을 느끼리라 자신한다.)
[THE BOM 7 IPS 디자인 & 구동 동영상]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 제품이었다. 버벅임이 심해 심플한 작업에서 조차 많은 인내심을 요구했던 1-2년 전 모델들과 달리 듀얼코어 AP 와 1GB의 넉넉한 메모리 용량으로 모든 테스트를 스트래스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뛰어난 성능과 함께 디스플레이를 칭찬하고 싶다. 저가형 패널을 사용해 가독성이나 디테일이 극히 떨어지고 시야각의 불편이 있는 제품들과 달리 IPS 패널 지원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며 1024 x 600 의 고해상도 지원으로 한층 뛰어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일반 태블릿 PC와 차별화 되는 휴대성 또한 장점이라 할 만 하다. 점퍼 주머니에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한손으로 들고 컨트롤 할 수 있어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유저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줄 것이다.
심플한 용도로 태블릿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들이라면 굳이 비싼 가격의 최고급형 모델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 리뷰를 진행한 THE BOM 7 IPS 는 부담없는 가격에 뛰어난 성능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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