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와 요금제를 내맘대로, ZTE Z Phone V889F

2012.12.26 스마트패드·폰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스마트폰이 삶에 질을 윤택하게 해 준 것은 분명하지만 통신비의 증가도 함께 불러왔다. 피쳐폰을 사용하던 3-4년 전만 해도 2년 약정으로 기기를 구입한다 하더라도 큰 부담이 없었던데 반해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100만원에 육박하기 때문에 한달에 통신사에 지불하는 비용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데이터가 추가되어 객관적인 분석이라 할 수 는 없지만 전체적인 통신비가 상승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단말기 자급제 라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단말기 자급제란 스스로 기기를 구입해 통신사에 가입할 수 있는 제도로 유통시장 경쟁을 통해 약정의 부담없이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요금인하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ZTE Z Phone V889F 는 대표적인 단말기 자급제 폰으로 통신사를 통해 기기를 구입하는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오픈마켓을 통해 별도로 기기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담없는 가격으로 유저들의 부담을 최소화 한 모델이다.

 

2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 만으로도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기능 및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착탈식 배터리, 전원 어댑터, USB 케이블, 이어폰, 사용 설명서 등이 제공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22 x 63 x 10 mm 의 크기와 132g 의 무게로 휴대성은 비교적 만족 스러웠다. (물론 4형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맛은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와 적당한 무게감으로 주머니에 넣을 경우 큰 부담이 없다. 스마트폰의 부담스러운 크기 때문에 스트래스를 받는 유저라면 좋은 선택이 될 만한 제품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예상외로 상당히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ZTE 라는 브랜드가 필자에게는 생소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스마트폰 판매 기업이지만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지 얼마 안되다 보니 제품의 퀄리티를 예측할 수 없었다.) 가격도 저렴해 마감이 부실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당히 깔끔한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블랙 컬러에 실버 라인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충분히 살려 주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4 형의 정전식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으며 표준해상도라 할 수 있는 800 x 480을 지원해 답답한 느낌없이 각종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터치감도 무척 뛰어나 한손으로 문제없이 기기를 조작할 수 있었다.) 또한 상단에는 통화용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근접센서 및 충전표시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하단에는 ICS를 탑재한 모델답게 4개의 터치버튼을 지원하고 있다. (메뉴, 홈, 뒤로가기, 검색을 지원한다.)

 

 

기기 상단부의 모습으로 3.5mm 이어폰 단자가 지원되며 (통화 버튼을 지원하는 4극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 측면에는 전원 및 화면끄기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하단부의 모습으로 충전 및 데이터 전송을 위한 마이크로 5핀 표준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 뿐만 아니라 PC연결을 통한 충전도 지원하는 것을 확인했다.) 측면에는 통화를 위한 마이크가 부착된 것을 알 수 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볼륨 조절 버튼이 설치되어 있다. (손으로 기기를 쥐었을 때 검지손가락이 위치하는 곳에 버튼이 구성되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중앙에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사진 및 동영상 촬영용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하단에는 스피커가 지원되어 외장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바닥면 내부의 모습으로 16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유심 슬롯이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 유심을 지원하는 LTE 용 모델들과 달리 일반 유심을 지원한다.) 또한 상단에는 최대 32GB 메모리를 지원하는 마이크로 SDHC 슬롯이 설치되어 손쉽게 저장용량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장 메모리가 2GB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드시 외장 메모리를 장착해 사용해야 한다.)

 

@ 리뷰를 진행하는 ZTE Z폰은 해외 이동통신 사업자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하는 컨트리 락이 걸려있는 몇몇 제품들과 달리 언락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추후 해외 출장이나 여행시 현지의 유심을 설치해 스마트폰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한손으로 들고 엄지손가락으로 간편하게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휴대성 모두를 고민하고 있는 유저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하단의 사진은 5.8형의 스마트 플레이어, 3.3형의 스마트폰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어느정도 크기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1개의 배터리만 제공되며 전원 어댑터, USB 케이블, 이어폰, 사용 설명서 등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 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각종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통신사와 연계된 일반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와 달리 V889F 는 기존 모델들과 같이 구글 안드로이드 OS의 기본 어플만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은 초기 상태의 모습으로 상당히 심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대부분의 어플이 메모리만 점유할 뿐 큰 활용도가 없다. V889F 는 마켓을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임의로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 스크린 캡쳐는 ICS 이상의 OS가 탑재된 다른 모델들과 같이 전원 + 볼륨 내림 으로 가능하다.

 

 

초기 화면의 모습으로 중앙의 자물쇠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메인 화면으로 이동하며 신속하게 주요 어플이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UI가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물쇠 아이콘을 밀어주면 확장 아이콘이 표시된다.) 또한 USB 케이블을 이용해 PC에 연결하면 다양한 메뉴가 표시되어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 ICS를 탑재 했지만 대용량 저장소가 지원 되는 것이 눈에 띈다.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상단의 사진은 마켓을 이용해 임의로 어플을 설치하고 배경화면을 변경한 모습으로 무척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메뉴 버튼을 눌러 배경화면을 임의로 변경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설정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구글 한글 키보드를 설치해 설정에서 변환했다.

 

 

홈 버튼을 길게 눌러 히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 안드로이드 모델들과 같이 알람창을 지원한다. (알람창에서 블루투스, Wi-Fi, GPS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재부팅, 종료, 비행모드 사용이 가능하다.

 

 

메인 메뉴의 모습으로 필자가 임의로 설치한 어플들이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편집 버튼을 눌러 아이콘을 선택하면 프로그램 제거가 가능하다.) 또한 위젯 메뉴도 지원되어 원하는 위젯을 바탕화면에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통신사에서 유통하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 달리 Z Phone V889F는 공기계를 구입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몇가지 설정이 필요하다. 상단의 사진은 사용중인 스마트폰에서 유심을 Z Phone V889F 에 장착한 모습으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반 유심을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신규로 기기를 사용할 경우 가까운 대리점에 방문해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유심을 장착한 후 기기의 전원을 넣으면 통화 기능이 작동되지 않을 것이다. 통신사의 안테나가 활성화 되지 않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기기를 끄고 다시 켜주게 되면 통신사의 문구와 함께 기변이 완료 되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나의 유심으로 기기 변경을 할 경우 두 번의 부팅이 필요하다.)

 

@ 리뷰를 진행하는 Z Phone V889F 의 경우 SKT 와 KT 서비스는 사용할 수 있지만 LGU+ 는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알뜰폰 (MVNO) 도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한 요금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참조 바란다.

 

 

 

기본적인 통화는 가능 하지만 3G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을 해 주어야 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설정-더보기-모바일 네트워크-APN 으로 진입해 필자가 표에 적어놓은 입력값을 쳐 주게 되면 3G를 원할히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KT 유심의 경우 자동으로 설정값이 입력 되었다. SKT 통신사를 사용하는 유저들의 경우 수동으로 입력해 주기 바란다.)

 

@ SKT 의 TWifi 나 KT 의 olleh Wi-Fi를 사용할 경우 통신사의 고객센터에 전화해 별도로 맥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통신사에서 유통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자체 서버에 기기의 맥주소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유심만 장착하면 자동으로 통신사 Wi-Fi 사용이 가능하지만 자급제 폰의 경우 통신사에 맥 주소가 저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수동으로 입력해야 한다.)

 

 

기존에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유저라면 간단하게 연락처를 전송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주소록 백업 프로그램인 네이버 주소록의 모습으로 먼저 기존 스마트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 네이버 주소록에 백업한 후 Z Phone V889F에 프로그램 설치 후 가져오기를 선택하면 모든 연락처가 저장된다.

 

 

 

안투투와 쿼드란트를 이용해 유저들이 가장 궁금해 할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최근 출시되는 최고급형 스마트폰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기 듀얼코어 AP 제품들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전화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아이콘을 누르면 사진과 같이 키패드는 물론 주소록도 표시되어 간편하게 저장된 연락처를 선택할 수 있다. (통화기록도 표시도 지원하고 있다.) 전화를 걸게 되면 벨소리와 함께 통화 화면이 표시되며 (사진이 등록되어 있을 경우 전화온 사람의 얼굴도 표시된다.) 녹음 기능을 지원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근접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얼굴 가까이로 전화를 가지고 가면 자동으로 화면이 꺼져 오작동을 방지한다.

 

일주일 정도 실제로 사용하며 통화품질을 확인해 보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과 전혀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끊어지거나 노이즈가 발생하는 등의 오작동 없이 깨끗한 음성을 들려주어 통화에 불편함은 느끼지 않았다.

 

 

일반 스마트폰과 같이 문자 메시지도 정상적으로 송수신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몇몇 제품들의 경우 MMS 가 정상적으로 수신되지 않는 현상이 있는데 이런 현상 또한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구글의 정식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Play 스토어를 이용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어플의 수가 적어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방대한 어플을 보유해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KT 의 T Store 도 임의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을 실행해 티스토어를 검색한 후 사이트에 들어가면 안드로이드 용 티스토어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 800 x 480 표준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플 호환성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기본적으로 설치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져도 완벽하게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인증 방식이기 때문에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다.) @ 4형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처음에는 다소 오타가 발생했지만 어느정도 적응 후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플래시 플레이어 다운로드

 

기본 웹 브라이져 뿐만 아니라 크롬 웹 브라우저를 지원해 간편하게 인터넷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최고급형 모델에 비해 디스플레이의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며 멀티터치의 감도도 약간은 아쉬운 수준이기 때문에 PC용 웹 화면을 원할하게 즐기기는 힘들지만 모바일 화면은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다. @ ICS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플래시 플레이어가 설치되지 않았다. (마켓에서도 지원되지 않는다.) 상단의 링크를 클릭해 플래시 플레이어를 다운로드 받은 후 수동으로 설치해 사용하기 바란다.

 

 

 

각종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FULL HD 해상도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끊킴 현상이 발생하는데 반해 HD급 동영상은 원할하게 재생되었다. (기본 제공되는 동영상 플레이어의 경우 코덱 호환성이 떨어지므로 MX Player 와 같은 별도의 어플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기 바란다.)

 

 

 

자체적인 뮤직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구글의 뮤직 플레이어도 지원된다. (자체 뮤직 플레이어 에서는 폴더 검색을 지원한다.) 상단의 사진과 같이 앨범, 아티스트, 노래 등의 다양한 DB 검색에 따라 원하는 곡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으며 EQ도 제공되어 원하는 음색을 설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테스트용 이어폰을 연결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는데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강력한 저음 재생력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또한 EQ 별로 상이한 사운드를 들려 주는 것은 물론 사용자 설정도 지원되어 음악을 즐기는데 불편은 없을 것이다.

 

 

 

갤러리를 통해 촬영된 사진이나 임의로 저장한 사진을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원본 사진도 별다른 딜레이 없이 재생해 주었으며 멀티터치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확대 및 축소를 할 수 있었다. (4000 픽셀 이상의 원본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딜레이 없이 재생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FM 라디오는 기본 지원되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프로그램을 구동한 모습으로 직관적인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하단에 즐겨찾기 메뉴를 지원해 자주 사용하는 채널을 입력 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연결 후 청취하기 바란다.

 

 

 

후면에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일반적인 사진촬영은 물론 동영상 촬영 용도로도 손색이 없다.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내 촬영시 화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로 야외에서 웹용 사진촬영 용도로 활용하기 바란다.)

 

 

 

무선랜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상단의 사진은 스테레오 블루투스 스피커와 페어링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예상했던 것과 같이 손쉽게 연결이 가능 했으며 완벽하게 작동했다. (블루투스 V3.0 을 지원해 노트북 등과 연결 후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해상도의 문제 때문에 몇몇 게임의 작동이 불가능 했던 일부 모델들과 달리 대부분의 게임이 정상적으로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급형 제품에서는 원할하게 구동되지 않는 아스팔트6도 원할하게 재생되는 제품으로 게이밍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 이용자 중 온라인 뱅킹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다. 몇몇 스마트폰의 경우 인터넷 뱅킹을 지원하지 않아 유저들에게 원성을 사곤 하는데 Z Phone V889F 의 경우 완벽한 사용이 가능해 어디서나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켓에서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신한 S뱅크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 후 실행한 모습으로 문제없이 구동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3G 와 GPS를 기본 지원해 내비게이션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상단의 사진은 대표적인 무료 내비게이션 어플인 '김기사'를 설치한 후 실행한 모습으로 GPS 연결 속도도 무척 빠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UI 의 깨짐 없이 원할하게 작동 되었다.

 

 

전용 뷰어를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아 만화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뉴스 어플을 이용해 간편하게 최근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무료 오피스 뷰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진과 같이 DOC, XLS, PPT, PDF 등의 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습이나 업무용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메모장 및 일정관리를 지원하며 유저들의 필수 어플이라 할 수 있는 서울버스, N드라이브 등도 완벽하게 실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이외에도 필자가 평소에 사용하는 어플들을 설치 했는데 호환성에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환경설정 메뉴의 모습으로 기존의 ICS 지원 기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ZTE Z Phone V889F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전세계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ZTE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스마트폰 시장에 일부 대기업 위주로 독점화 되어가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ZTE의 제품들이 시장의 경쟁을 가속화 하는 것은 물론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들의 경우 가격이 너무 높을 뿐만 아니라 통신사를 통해서만 기기를 구입할 수 있어 스마트폰 시장이 기형적으로 발전해 왔다. 자급제 스마트폰인 ZTE Z Phone V889F 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리라 예상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한 ZTE Z Phone V889F 의 가장 큰 장점을 필자는 호환성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일부 스마트폰의 경우 해상도나 OS 버전 때문에 어플 호환성이 떨어지는데 반해 ZTE Z Phone V889F 의 경우 표준 해상도를 지원하며 ICS를 탑재해 대부분의 어플을 문제없이 설치해 사용할 수 있었다. (마켓을 이용해 다운로드 받은 어플 뿐만 아니라 필자가 임의로 설치한 APK 파일도 완벽하게 작동했다.)

 

듀얼코어가 탑재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20만원 초반대의 가격도 무척 매력적이며 깔끔한 디자인에 높은 마감 완성도 또한 칭찬해 주고 싶은 부분이다.

 

하지만 기기의 성능을 중요시 생각하는 유저라면 별도의 튜닝이 필요하다 보여진다. 최근 출시된 최고급형 스마트폰과 비교해 다소 성능 차이가 발생하는 제품으로 기본 커널의 완성도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벤치마크 성능으로 보면 개선될 여지가 분명히 있는 제품이다. 추후 사용자들이 모인 카페가 만들어 지면 커스텀롬이 활성화 될 것이다. 성능 향상을 원하는 유저라면 커스텀 롬에 관심을 가져보기 바란다.)

 

부담없는 가격에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되리라 보여진다. 통신사와 연계되어 약정의 스트래스를 받기 싫은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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