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줌아웃으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프레젠테이션 툴로 전세계 1600만 명의 가입자를 갖고 있는 프레지(대표 피터 아바이, www.prezi.com)는 그 동안의 한글화 작업을 완료하고 13일부터 '프레지 한글 버전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iOS용 한글 버전 어플리케이션도 12월내 출시할 예정이다.
프레지는 줌인/줌아웃 기능을 활용해 머리 속의 아이디어를 쉽고 편리하고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로, 본사 및 R&D조직은 헝가리에, 비즈니스 조직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특히 이번 박근혜, 문재인 대선 후보도 최근 프레지를 이용해 정보 전달 및 정책 공약 발표 등을 한바 있다.
이번 한글화 작업은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국내 사용자들이 프레지를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그 동안은 일부 커뮤니티 중심으로 자체 한글화 작업을 거쳐 사용해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앞으로는 프레지 웹사이트 상의 모든 정보를 한글로 볼 수 있으며, 프레젠테이션 작업 시 총 8종의 한글 테마와 나눔고딕, 상상타이틀 등 총 3종의 한글 폰트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한글화 작업은 국내 프레지 전도사로 알려져 있는 DCG(Dream Challenge Group)의 안영일 대표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프레지는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툴과 전혀 다른 신개념의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다. 기존 프레젠테이션 툴은 생각이나 논리의 흐름을 장 단위(Slide by Slide)로 단절해 표현하기 때문에, 생각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끊어서 표현해야 했다. 그러나 프레지는 큰 캔버스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얹혀놓고, 자유롭게 사고의 흐름을 표현할 수 있어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프레지는 또한 설명하고 싶은 내용을 줌 인(Zoom In), 줌 아웃(Zoom Out) 기능을 통해 강조하거나 숨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웹툰과 동영상 그리고 텍스트를 유기적으로 묶어 효과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PT 툴로 평가를 받고 있다.
프레지 코리아의 강명구 대표는 "이번 한글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레지의 강점을 더 많은 한국 사용자들이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프레지는 기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레지의 대표 피터 아바이(Peter Arvai)는 "프레지는 한글 버전 서비스 작업을 최우선으로 진행하며, 이번 언어별 서비스 출시를 기획 했다"며, "새로운 한글 버전 프레지가 한글 사용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한국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한국을 넘어 전세계 많은 사람들과 공유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레지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에서 자유롭게 입력하고 편집할 수 있는 iOS용 한글 버전 어플리케이션도 12월 출시 예정이다.
프레지의 대표 피터 아바이는 "중요한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전달해주는 프레젠테이션은 이제 더 이상 회의실, 강의실 등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곧 출시 될 이번 앱을 통해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욱 편리하게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한국 사용자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욱 많은 사람들과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레지는 클라우드 기반의 신개념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로 웹 사이트(www.prezi.com)에 접속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다른 사람들과 프레지를 공유하는 퍼블릭(Public)버전의 경우 무료로 제공되며, 프레지를 비공개로 만들 수 있는 엔조이(Enjoy)버전은 연간 59달러, PC에서 오프라인으로 작업 가능한 프로(Pro)버전은 연간 159달러에 구매 할 수 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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