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러시아 최초의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 SIII LTE'를 러시아 2대 통신사업자 메가폰(MegaFon)을 통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메가폰은 10일부터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17개 도시에서 '갤럭시 SⅢ LTE'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메가폰은 지난 5월 러시아 최초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러시아 통신사업자 중 가장 빠른 속도로 LTE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최초 LTE 스마트폰 출시로 삼성전자는 2009년 세계 최초로 LTE 동글을 선보였고 2010년 LTE 휴대폰 '크래프트'를 출시하는 등 한국, 일본, 영국을 포함해 LTE 단말 출시 국가를 29개로 확대하며 LTE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LTE 칩셋부터 단말, 통신시스템을 포괄하는 4G LTE 토탈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뿐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과 일반폰, 다양한 크기의 갤럭시 탭, 노트 카테고리 제품 등 세계 최다 종류의 LTE 통신 단말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
삼성전자는 LTE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와 지역의 확산 추세에 맞춰 차별화된 LTE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LTE 시장을 리드해 가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LTE 통신 시장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700MHz부터 2.6GHz까지 전 세계에서 사용 중인 모든 LTE 주파수 대역대를 지원하는 LTE 단말을 출시하고, 세계 최초로 VoLTE(Voice over LTE), '멀티 캐리어'(Multi Carrier) 등 첨단 LTE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LTE 통신 기술 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메가폰 유통 담당 미카일 조로토비스키(Mikhail Zolotovitskii)는 "갤럭시S3 LTE 모델은 환상적인 속도로 환상적인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올해의 가장 흥미로운 단말"이라며, "완벽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탁월한 휴대폰 기술력과 LTE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LTE 단말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들이 최상의 사용 환경에서 보다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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