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이버 게임 문화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측은 2만여 관중이 몰린 가운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대회 첫 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각자의 종목에서 선전을 하며 WCG 종합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워크래프트 III 장재호 선수는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중국의 리샤오펑 선수를 꺾고, 김성식 선수와의 대결에서도 역전을 하며 2승을 거머쥐고 금메달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스타크래프트 II 원이삭 선수도 4승 1패로 8강전에 올랐으며, 도타 2에서는 미네스키 코리아가 1승을, 프로모션 종목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 하이디어는 2승 1패로 선전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II 한국국가대표 1위로 선발된 최용화 선수는 3승 2패였음에로 불구하고 동률의 벨라루스 선수, 캐나다 선수와 재경기를 펼쳐야 했다. 치열한 접전을 벌였음에도 1승 1패로 아쉬운 탈락을 하게 됐으며, 월드 오브 탱크 ROKA도 1승 4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오늘(30일)은 정식 종목 ▲스타크래프트 II 이정훈 선수, ▲크로스파이어에 히든(Hidden), ▲피파 12 강성훈 선수가, 프로모션 종목 ▲도타 올스타즈에 BBJ 등이 경기에 나선다.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은 WCG 공식 홈페이지(www.wcg.com)를 비롯해, 온게임넷(ongamenet.com), 트위치(Twitch)TV(twitch.tv/team/WCG), 다음 tv팟(tvpot.daum.net), 중국 네오TV(live.neotv.cn), 곰TV에서 온라인과 TV를 통해 5개 국어로 생중계 되며, WCG 2012 안드로이드 앱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DiscoverWCG)을 통해서도 자세한 경기 일정 및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경기 결과 및 일정은 WCG 공식 홈페이지(www.wcg.com)의 매치 센터(Match Center)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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