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 스마트폰 사용, '음란물'보다 '중독'이 더 걱정

2012.10.29 스마트패드·폰 김원영 기자 : goora@noteforum.co.kr

학부모는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음란물보다 중독을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대표 김태주)이 (사)학부모정보감시단과 펼쳤던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예방 및 건전한 사용확산 캠페인' 중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24개 학교 서울·인천·대전·강원지역의 학부모 1,3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서 가장 걱정되는 점은 음란물(35.9%)보다 스마트폰 중독(48.1%)을 꼽았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 : 플랜티넷

 

부모의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우려는 자녀 성별로는 남자아이(52.2%)를 둔 부모가 더 높았으며, 연령별로는 중학생 자녀(58.8%)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부모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겪었다(65.2%)고 답했다. 특히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의 경우 85%이상이 갈등을 겪었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초등 저학년 학부모(51%), 초등 고학년 학부모(64%)보다 높았다.

 

갈등원인으로는 사용시간(46.5%)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게임(32.3%), 카카오톡(20.5%), 기타(0.8%)로 나타났다. 사용시간으로 갈등이 높아지는 시기는 초등학교 고학년(32.3%)이며, 게임으로 갈등이 높아지는 시기는 초등학교 저학년(48.1%)이었다.

 

학부모가 자녀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기 위한 대응방법으로는 사용시간을 제한(64.2%)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스마트폰 압수(16.8%), 사용 후 반납(14%)등의 방법을 택했으며 차단서비스에 가입한 부모는 단,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설문 결과, 학부모 중 유해차단 및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이 80%가 넘는다"며 "많은 학부모들이 적절한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유해차단, 스마트폰 관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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