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 www.google.co.kr)는 10일(수), 데이비드 드러먼드(David Drummond) 구글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법률 책임자(CLO)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를 예방해 한국이 혁신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어제 빅텐트 국제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내용 중 구글이 국내 인터넷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는데 돕기를 희망한다는 취지에 대한 실행 단계로, 국내 개발자 및 문화 콘텐츠가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구글은 작년 에릭 슈미트 회장의 한국 방문 때 이명박 대통령과 약속한 '코리아 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2012년 한 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한국 개발자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구글의 글로벌 플랫폼을 백분 활용해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를 돕기 위해 추진되어 왔다. 구글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제2의 구글이 탄생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기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하며, 제2의 싸이가 탄생할 수 있도록 우수한 한류 콘텐츠가 해외시장에서 다시 한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통신위원회의 김충식 부위원장과 협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과 협의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 밖에도 구글은 국내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들이 소지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 및 작품을 전 세계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의 적극적인 참여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했다.
방통위 김충식 부위원장은 "구글처럼 혁신적인 벤처기업이 나오는 나라는 글로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하며, "방통위가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 벤처 창업, 앱 개발자 지원 정책과 구글의 창업, 인재육성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 등이 연계되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K-Pop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전 세계 알려질 수 있던 것은 유튜브라는 글로벌 플랫폼의 역할이 컸다."라며 "전세계 사용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글로벌 플랫폼을 가진 구글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협력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드러먼드 수석 부사장 겸 최고 법률 책임자는 "인터넷 생태계 육성과 콘텐츠 이용 활성화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온 구글은 이제 혁신의 중심지가 될 한국에서 개발자 육성과 한국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토양마련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지난 2011년 정부와 약속했던 다양한 한국지원방안을 2012 한 해 동안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구글은 이번 면담에서 협의된 한국의 혁신을 도모하는 여러 가지 지원 방안을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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