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LTE, VoLTE 서비스 준비 완료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를 통해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세계 최초로 Vo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통신사업자들의 VoLTE 서비스가 시작되면 기존 갤럭시S3 LTE 사용자들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는 통신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업그레이드 없이 VoLTE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S3 LTE도 8월 중으로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VoLTE는 3G보다 2배 이상 넓은 음성 주파수와 HD급 음성코덱(AMR-WB)을 통해 고품질의 음성 통화를 즐길 수 있는 이동통신 서비스로 3G보다 통화연결 시간과 통화대기 중 지연 시간도 줄어들어 통화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세계 최초 VoLTE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그 동안 갤럭시S3 LTE와 각 통신사업자의 LTE 네트워크 간 성능 테스트와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철저하게 진행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 LTE는 'RoHC(IP, TCP 등을 압축하는 기술)' 기술을 적용하는 등 제품 개발 단계부터 최적화된 VoLTE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염두에 두고 개발된 스마트폰"이라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VoLTE 서비스 도입이 확산될 것에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LTE 기술을 바탕으로 VoLTE 서비스를 최적화해서 지원하는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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