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LTE, 출시 첫날 5만대 판매…일 판매량 신기록 수립
삼성전자의 인간 중심 철학을 반영한 '휴먼폰' 콘셉트의 '갤럭시S3 LTE'가 출시 첫날 5만대를 판매하며, 국내 휴대폰 일 판매량 신기록을 수립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 LTE 모델이 출시 첫날인 9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제품을 개통한 소비자가 5만명을 넘었으며, 이는 전작인 갤럭시S, 갤럭시S2의 출시 첫날 각각 1만대, 2만 4천대 판매량의 5배, 2배가 넘는 압도적인 실적이라고 밝혔다.
▲ 9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갤럭시존에서 열린 론칭 기념행사에서
임흥빈(31)씨가 갤럭시S3 LTE를 구입하고 기뻐하고 있다.
판매 첫 날 전국 주요 매장에서는 갤럭시S3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방문이 쇄도했을 뿐만 아니라, 일부 고객들은 매장내 판매 인력과 개통 시간 부족으로 구매하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고 삼성전자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판매 첫 날인 9일은 주로 예약가입 고객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일반 고객 개통이 시작되는 10일 이후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날 갤럭시S3 LTE 모델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갤럭시S3 런칭 페스타' 행사에는 새벽부터 갤럭시S3 LTE를 구매하려는 수백명의 소비자가 몰려 진풍경을 나타냈다고.
현장에서 갤럭시S3 LTE를 구매한 소비자 이유건(26)씨는 "발 디딜 틈 없이 몰린 고객들을 보니 과연 갤럭시S3 LTE의 높은 인기가 실감이 난다"며 "출시날 갤럭시S3 LTE를 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고 말했다.
▲ 9일 개최한 갤럭시S3 LTE 론칭 기념행사에 걸그룹 시스타가 참석해
갤럭시S3 LTE 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 인기 비결은 초고속 LTE 통신과 쿼드코어 프로세서의 강력한 성능을 가진 최상의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내 갤럭시S3 돌풍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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