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환경을 위한 생각을 나누고 실천하는, '세계 환경의 날'
애플리케이션으로 친환경에 힘써요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여러 기업들과 지자체들이 환경 관련 기념 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친환경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친환경 실천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이 많아 눈길을 끈다.

▲ 키엘 공병 스탬프 카드

스탬프 카드를 앱으로 쏙~
종이 아끼고 공병도 재활용해 친환경을 두 번 생각하는 키엘
키엘은 각종 제품 정보와 새로운 소식을 발빠르게 제공하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알뜰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한국형 '에코 슈머'를 위해 기존 종이 형태였던 키엘 공병 스탬프 카드를 그대로 스마트폰 앱에 담아 종이 사용량을 줄이며 환경 보호에 한걸음 더 앞장서고 있다.

공병 스탬프 카드는 키엘의 환경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병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고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 쓴 정품 공병을 매장으로 가져가면 수량에 따라 키엘 화장품 디럭스 샘플 또는 정품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로그인 후 스탬프(Stamp) 메뉴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종이 공병 카드를 매장에 가져가면, 기존 기록을 앱 공병 카드로 이동할 수 있다.

▲ 맙프린터 (MOBPrinter)

종이 프린트 No! 모바일 프린트 OK!!
종이에 프린트 하지 않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무료로 무제한 인쇄하는 친환경 애플리케이션 '맙프린터(MOBPrinter)'도 인기다. 맙프린터는 PC에서 포털 및 웹페이지에서 찾은 정보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문서 등을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원하는 부분만 발췌해 모바일 기기에 인쇄하는 어플이다.

소설책 10권 분량을 1~3초만에 인쇄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에 인쇄한 자료를 바로 이메일로 전송하거나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백업할 수도 있다. 불필요한 출력으로 인한 종이 낭비를 방지할 수 있어 문서 출력이 잦은 전문직 직장인이나 대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PC용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인쇄를 원하는 부분을 설정하고 마우스 우클릭-내 스마트폰에 인쇄하기를 누르면 어플로 자동 인쇄된다.

▲ 에코드라이빙

친환경 운전 앱 활용하면 연간 34만원 절약
환경부는 운전자의 친환경 운전을 돕는 스마트폰용 앱인 '에코드라이빙'을 올해 초 선보였다. 친환경 운전 습관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에코드라이빙' 메뉴를 통해서는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3'급') 등 자신의 운전 습관을 점검할 수 있고, '친환경 차계부'에서는 주행거리와 주유비 관리, 차량 검사 기록 및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앱을 활용해 친환경 운전을 실천하고 경제속도(60~80km/h)를 준수하면 연료비의 10% 가량을 절약할 수 있으며 '3급' 방지 기능으로 하루 급출발 10회를 줄이면 1인당 연간 약 34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 에너지 다이어트

에너지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지식경제부가 무료로 배포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앱은 가정의 에너지 비만도 측정, 가전기기 등의 에너지절감 방법 안내, 10대 에너지절약 노하우를 담았으며, 가구별 적정 에너지 사용량과 실제 사용량을 비교해 에너지 비만도를 측정한다.

또 에어컨, 냉장고, TV 등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전제품, 승용차 등과 관련된 절약 방법별 생활비 절감액을 계산해준다. 에너지 절약형 생활습관 유지를 위한 에너지 절약 노하우도 제공해 일상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이 가능하게 도와준다.

이제 나무도 스마트폰으로 심는다!
환경을 위해 나무를 심는 사회공헌 활동을 앱을 통해 할 수 있는 '트리플래닛' 앱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스마트폰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고 키워서 성장하면 등록인의 이름으로 실제 나무를 심어주는 앱이다.

흙을 파고 비료를 넣고 물도 주는 등 실제와 같이 나무를 심은 후 주기적으로 먼지도 털어내고 벌목꾼도 쫒아내는 등 세심한 관리도 필요하다.

UNCCD(유엔사막화방지협약) 공식 앱으로 지정되었고 국내에서는 한화, ING생명, 강남구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에는 'ING생명 어린이 숲 조성' 사업으로 총 650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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