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실, 소니, 알트로닉스와 파트너십 구축
하이브리드 비디오 기술 개발 가속화
아날로그 혼합신호 반도체 설계·생산 기업인 인터실은 비디오 감시 시장에 하이브리드 IP-기반 보안 시스템을 빠르게 적용시키기 위해, 소니, 알트로닉스(Altronix)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업 인스탯(Instat)이 출간한 2011년 보고서에 따르면, 비디오 감시 장비의 수익은 2014년에 15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비디오 감시 시장은 IP와 HD 카메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IP 카메라 시장은 영상 전달에 걸리는 지연 시간을 줄이고, 현존하는 케이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경우 큰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인터실측은 판단하고 있다.
인터실의 SLOC™(Security Link over Coax)기술은 지연이 없는 아날로그 영상과 HD IP 영상을 단일 동축 케이블로 전송 가능하며, 현존하는 동축 인프라를 이용하여 완벽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니와 인터실, 알트로닉스 3사는 보안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비디오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국제보안전시회(ISC-West)에서 엔드 투 엔드 하이브리드 비디오 솔루션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산업 협력 체계는 상호운용성과 표준화를 위한 시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비디오 감시 시장에 하이브리드 비디오 적용을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터실측은 밝혔다.
인터실의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 사업부 수석 부사장 수잔 하드만(Susan Hardman)은 "인터실의 SLOC 기술은 하이브리드 IP영상 감시 솔루션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으며, 동시에 고객들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안 감시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향후에도 계속 지속될 것이며, 그에 따라 시장의 미래도 매우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소니의 영상 보안 솔루션 사업부 수석 매니저 타카시 혼다(Takashi Honda)는 "하이브리드 IP솔루션은 기존의 아날로그 SD인프라에 풀 HD와 HD IP솔루션을 가져옴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혁신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영상 기술은 보안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전체적인 시장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알트로닉스의 사장 앨런 포먼(Alan Forman)은 "알트로닉스는 IP 감시 시장의 최신 동향에 발맞춰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제공해오고 있다"라며, "인터실의 SLOC기술을 적용한 자사의 eBridge™ 시리즈 EoC(Ethernet-over-Coax) 어댑터의 개발은 네트워크 플랫폼에서 레거시 동축 인프라를 새롭게 이용함으로써, 아날로그에서 IP로의 이동에 대한 비용 효율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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