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진 않지만 (넷북을 대체할 스마트 패드나 태블릿 PC 등의 등장이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 지속적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윈도우 OS를 지원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엑티브 X를 지원해 쇼핑이나 온라인 뱅킹 등도 불편없이 실행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휴대성과 배터리 재생시간, 부담없는 가격으로 어디서나 동영상을 즐기거나 문서 작업을 하려는 유저들에게는 다른 디바이스로 대체하기 힘든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MSI Wind U180 Lavender 특유의 깔끔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에 적절한 성능, 다양한 단자 및 기능이 더해진 제품으로 넷북을 구입하려는 유저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예상된다.
기존 1세대 넷북들과 비교해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다. 리뷰를 통해 하나하나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FULL KIT 의 모습으로 본체를 비롯해 휴대성을 고려한 작은 크기의 전원 어뎁터를 지원하며 사용 설명서 및 퀵메뉴얼, 보증서, 드라이버 CD 등을 기본 제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63 x 186 x 21.26mm 의 크기와 1Kg 의 무게 (3셀 배터리를 장착했을 때 1Kg 무게를 지원한다. 국내 모델의 경우 사용시간을 고려해 6셀 배터리를 장착해 무게가 좀더 늘어난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로 휴대성은 만족스런 편이다. (전용 가방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일반 서류가방에도 쏙 들어갈 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은 MSI Wind 시리즈 특유의 귀여운 느낌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라벤더 퍼플 이라는 세련된 컬러를 지원하며 하이그로시 코팅을 적용해 산뜻 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점이 무척 마음에 든다.
디스플레이의 모습으로 1024 x 600 해상도를 지원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LED 백라이트 지원으로 상당히 밝고 선명하다. 일반 노트북에 비해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긴 하겟지만 심플한 작업시에는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앙에 0.3M 해상도 웹캠이 설치되어 손쉽게 화상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타이핑이 많은 비즈니스 용으로 불편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치클릿 (독립형) 키보드를 지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키압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구분감이 확연해 오타가 발생하지 않았다. 풀사이즈 키보드를 지원하는 제품들과 달리 다소 답답하긴 했지만 다량의 문서를 타이핑 했을 때 별다른 스트래스는 없었다.)
팜래스트 중앙에는 터치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이동중이나 야외 에서도 간편하게 노트북을 조작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우측에 인디케이터가 장착되어 기기 작동상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랜, 전원, HDD 등의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일반 노트북과 달리 전원 스위치가 하단에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HDMI 단자를 지원해 간편하게 디지털 기기와 연결후 활용할 수 있으며 D-SUB 단자 및 전원 단자,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 등이 지원되는 것을 알 수 있다. @ 넷북 이지만 단자부는 상당히 충실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멀티카드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오디오 단자 및 2개의 USB 단자가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단에는 RJ45 단자가 설치되어 간편하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유선랜 뿐만 아니라 무선랜도 지원되는 제품이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하단에 스피커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단에는 6셀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야외에서도 배터리 걱정없이 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상단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국내 모델의 경우 사용 시간을 고려해 6셀 배터리를 기본 지원한다.) @ 전원관리 옵션을 고성능으로 설정 후 슬라이드 쇼 (밝기 50%, 무선랜, 블루투스 OFF) 를 무한 재생한 결과 11시간 16분 동안 동작 후 기기가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로 엄청난 재생시간 이라 할 수 있다. '올데이 컴퓨팅' 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한 모델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기본 제공되는 액세서리의 모습으로 사용 설명서 및 퀵 매뉴얼, CD (윈도우 7용 드라이버 및 S/W 제공), 보증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기기의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떤 기능을 지원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파악해 보도록 하자. @ 본 제품은 FREE DOS 가 지원되는 제품으로 별도로 OS를 설치 후 테스트를 진행 했다. 참조 바란다.
@ OS 설치 방법 : ODD를 내장한 일반 노트북과 달리 ODD 가 설치되지 않아 초보자들의 경우 OS를 설치하는데 애를 먹을 것이다. 우선 인터넷에서 'Windows7 USB 설치' 라고 검색해 USB 디스크를 만든 후 기기에 USB 디스크를 장착한다. 그 다운 부팅시 F11을 눌러 우선순위를 USB 로 선택하면 문제 없이 OS 설치가 가능하다. (S/W CD를 PC의 ODD 에 넣은 후 모든 내용을 다시 USB 메모리에 저장해 주면 드라이버 및 각종 S/W 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시스템 등록정보의 모습으로 인텔의 듀얼 아톰 프로세서 N2800 이 탑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GB 의 DDR3 메모리를 설치되어 있다. (그래픽은 내장 방식이다.) 또한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HDMI, 웹캠, 무선랜, 블루투스 등 다양한 부가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간편하게 각종 기능을 실행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S-BAR S/W를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ECO 모드 설정이 가능한 것은 물론 무선랜, 블루투스, 웹캠, 밝기, 음량 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시네마 프로 및 터보배터리+ 설정도 지원해 편하게 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S/W를 이용해 웹캠의 화질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VGA 해상도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깨끗한 영상을 재생해 주었다. (MSI 웹캠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200만 화소를 지원하는 고급형 노트북과 비교해 퀄리티의 차이는 있겠지만 스냅용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기본 지원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는 모습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두 제품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이 사용하는 블루투스 지원 핸드폰도 정확히 인식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페어링 과정을 마친 후 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다.)
U180 은 HDMI 단자를 지원하여 디지털 A/V 기기와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상단의 사진은 노트북과 모니터를 연결해 멀티미디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간편하게 듀얼 디스플레이를 설정할 수 있었으며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1024 x 600 의 해상도를 지원해 듀얼 디스플레이 설정시 상단의 사진과 같이 위/아래가 많이 잘리게 된다. 꽉찬 화면으로 즐기고 싶을 경우 포털 사이트에서 '넷북 해상도' 로 검색 후 (레지스트리 수정을 통한 해상도 변경 방법이 올려져 있다.) 해상도를 변경해 보다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최대 1152 x 864 까지 해상도를 확장할 수 있었다.)
HDMI 케이블을 이용해 간단하게 대화면을 구성한 모습으로 시원시원한 대화면 영상을 즐길 수 있었다. (휴대성이 뛰어나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디빅스 플레이어 용도로 손색이 없다.)
KMPlayer를 통해 1920 x 1080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하고 있는 모습으로 CPU 점유율이 30-41% 정도로 유지 되었지만 음성과 영상의 싱크가 맞지 않아 원할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없었다. @ 상용 코덱 CoreAVC 를 설치한 후 테스트를 실시해 보니 CPU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동영상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라면 반드시 별도의 코덱을 설치하기 바란다.
1024 x 600 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일반 노트북과 달리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작아 다소 답답한 것은 사실이지만 F11을 눌러 전체화면으로 구성하면 웹서핑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또한 스마트 패드 등과 달리 엑티브 X 설치에 제약이 없어 사진과 같이 쇼핑 등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피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버벅이는 느낌도 없었으며 타이핑에 불편함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 (소음도 상당히 적은 모델이다.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거나 강의를 타이핑 하는등의 학습용으로 사용하고자 할 경우 추천하고 싶다.)
포토샵을 이용해 사진편집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진과 같이 많은 사진을 한번에 올려둘 경우 버벅임이 심했다. 하지만 한 장씩 올려두고 작업할 경우 답답함 없이 작업할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도 답답하지 않아 사진 편집 정도는 가능하다.) @ 115개 레이어로 구성된 74메가 PSD파일의 로딩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17초가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기기의 객관적인 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싱글코어 아톰 프로세서 보다는 훨씬 높은 스코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급형 노트북과 성능을 비교할 필요는 없다.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들과 비교해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로 심플한 작업 용도로 활용하기에 부족함은 없다.)
3DMARK05를 이용하여 3D성능을 확인하고 있는 모습으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해 스코어가 높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용으로는 활용하기 힘든 모델이다.)
카트라이더를 실행해 프레임을 체크해 보았는데 싱글 플레이에서는 42-54 정도로 부드럽게 구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멀티플레이를 실행하면 로딩 시간이 현저히 길어 게임을 즐기기 힘들었다.)
[MSI Wind U180 Lavender 디자인 & 구동 동영상]
아톰 프로세서가 탑재된 기존 제품들과 같이 고사양을 요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기는 힘들며 크기도 작아 약간은 답답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차별화 된 장점도 많아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럽게 리뷰를 진행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배터리 재생시간 이라 할 수 있다. 노트포럼의 테스트 환경에서 10시간 이상 재생되는 노트북은 거의 없었는데 U180 의 경우 10시간 이상 슬라이드 쇼를 재생하는 것을 보고 무척이나 신기했다. 장시간 노트북을 휴대하며 어댑터 없이 사용해야 하는 유저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되리라 자신한다. (국내 모델의 경우 6셀 배터리를 기본 탑재했다. 물론 다소 휴대성이 떨어질 수는 있겟지만 배터리 재생시간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부가기능 또한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HDMI 단자를 지원해 디지털 A/V 기기들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선랜 및 블루투스 지원으로 무선 환경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는 웹캠을 기본 지원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휴대성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치클릿 키보드가 장착되어 고속의 타이핑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기존 넷북들과 비교해 좀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어 오피스나 웹서핑 용으로 활용할 경우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부담없는 가격에 심플한 용도로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충분한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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