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ASUS 노트북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단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무시무시한 성능을 보여주었던 ASUS G2의 리뷰를 마친 후 비슷한 급의 제품은 더 이상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또다시 필자를 공포에 떨게 할 만한 강력한 성능의 제품이 입고되었다. 리뷰를 진행 할 W2P/B는 17.1인치 LCD를 장착하여 크기부터 확연히 눈에 뛰며 아수스 다운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스피커 등 특징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화려한 구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고급형 모델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스펙으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성능 데스크탑 PC와 비교해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테스트를 통해 기존 제품들과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95 x 286 x 25.5-32.5mm의 크기와 3.3Kg의 무게로 G2에 비해 1Kg이상 가벼운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크기가 크다보니 휴대용으로 제품을 활용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제품의 컨셉 자체가 홈 디지털을 겨냥한 제품이기 때문에 휴대성의 아쉬움을 가질 유저는 없으리라 생각된다.)

제품의 디자인은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제품들 중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마음에 든다. 기기의 상판과 내부는 그레이 계열 색상의 메탈 재질로 구성 하였으며 양 사이드는 실버로 마무리 하여 고급스러운 느낌과 사이버틱한 느낌 모두를 살린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필자의 사진촬영 실력이 부족하여 제품의 느낌을 100%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17.1인치 WSXGA TFT LCD를 장착 하였으며 1680해상도를 지원하여 눈이 2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띄어 놓아도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선명도나 시야각 모두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다. 게임이나 멀티미디어 기능을 실행할 경우 만족감이 상당히 크리라 예측된다.)

LCD 하단부에는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다. (W2PB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내장 스피커를 꼽고 싶다. 총 5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음악이나 영화 감상, 게임 진행 시 기존 노트북들과는 차별화된 사운드를 재생하고 있다.)

사진과 같이 사운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관리자 메뉴가 상당히 복잡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스피커 구성 및 음향효과 설정을 비롯하여 HDMI Output 설정도 가능하다.)

사진과 같이 팜래스트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손목을 완전히 받칠 수 있다. (따라서 타이핑 하는 것이 무척 편하다.) 좌측면에는 인디케이터가 설치되어 HDD동작이나 NUM, CAP, SCR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우측에는 전원 버튼을 비롯하여 전원 버튼을 비롯하여 Media Center 바로가기, 터치패드, 무선랜, Splendid Video Intelligence technology 설정, Power 4 Gear 설정 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에는 마이크 및 Media Center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정버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5.1채널 스피커 및 옵티컬 케이블, 마이크 등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를 비롯하여 AV-IN단자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양쪽으로 LED가 부착되어 전원, 충전, 무선랜 및 블루투스 작동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사운드를 위한 다양한 단자가 무척 인상적이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USB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LightScribe를 지원하는 GMA-4084N을 장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에는 TV튜너 및 S-Video, Network단자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원입력 단자 및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GMA-4084N : CD-R 24X, DVD±R 8X, DVD±R DL 4X / REWRITE : CD-RW 24X, DVD+RW 8X, DVD-RW 6X / READ : CD 24x, DVD 8X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다양한 단자가 부착되어 있지만 단연 HDMI가 눈에 뛴다. (HDMI단자가 부착되어 있는 HDTV나 리시버에 연결하여 보다 퀄리티 높은 영상과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Vista OS는 외부 모니터 연결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외부 기기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5200mAh의 착탈식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고정 레버도 디자인을 고려하여 상당히 감각적으로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배터리 테스트를 실시 하였다. 완충 상태에서 슬라이드 쇼를 무한반복한 결과 2시간 10분정도 후 전원이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값이 말해주듯 그리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지만 휴대용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Power Saving 모드가 아닌 High Performance모드로 테스트를 진행 하였으며 전원이 차단된다 하더라도 전원을 넣으면 기존 작업창이 그대로 보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큼지막한 고무패드가 설치된 것이 눈에 뛰며 서브우퍼를 비롯한 스피커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볼륨을 최대로 높이면 팜래스트 부분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힘이 넘치는 사운드를 들려준다.)

내부의 모습으로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필요치 않겠지만 HDD 및 메모리의 교체가 상당히 간편하다.

12.1인치 서브 노트북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확연한 크기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제품의 디자인은 그동안 진행했던 아수스 제품들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는 람보르기니 VX1 보다 더 만족스럽다.) 하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노트북을 능가하는 강력한 성능이 아닐까 생각된다. 코어 2듀오 T7400과 2GB의 메모리, X1700 그래픽 칩셋 만으로 이미 강력한 성능을 구현 할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지만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여 보다 객관적인 테이터를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성능과 사운드에 대한 기대가 상당히 크다. 각종 테스트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자.)

장치관리자가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복잡하다. 블루투스, 무선랜 지원은 물론 Trusted Platform Module(TPM) 보안장치를 지원하여 개인정보를 원천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보안성이다. TPM모듈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데이터 보안에 대해서는 걱정을 접어도 좋을 듯 하다.)

또한 윈도우 체험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평균 5점대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어느 한가지 기능에만 치중되지 않고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plendid Video Intelligence 엔진이 탑재되어 다양한 색감 설정이 가능하여 자신에 눈에 가장 편안한 환경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우스 노트북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이다.)

Power 4 Gear eXtream을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셋팅을 통해 최대 20~30%까지 노트북 사용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

상단에 말씀드린 것처럼 Trusted Platform Module(TPM) 보안기능을 기본 지원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응용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혹시나 있을지 모를 노트북 분실 시, 혹은 하드디스크의 분실 시에도 패스워드를 설정하여 개인 자료를 원천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PCMARK05의 실행 모습으로 HDD와 Menory Score는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여 큰변화가 없지만 CPU와 VGA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진행한 CrystalMark의 모습으로 ALU와 FPU가 T7100에 비해 3000점 정도 높게 측정된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17.1인치 LCD를 탑재하여 최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가 더 인상 깊었던 것은 사운드였다. 기기 자체에서 5.1채널 멀티 사운드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DOLBY VIRTUAL SPEAKER 시스템을 지원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에서 느낄 수 없는 강력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스트는 Windows Media Center에서 진행하였다.)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하기는 하지만 G2와 마찬가지로 장치 드라이버를 설치하라는 문구가 표시되며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필자가 사용하는 Jabra BT620S는 별도의 드라이버를 지원하지 않는다. 기기 호환성 문제로 생각되지만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조사에 문의해야 할 것 같다.)

선명한 LCD와 1680해상도 지원으로 포토샵을 사용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제품이다. 2GB메모리 지원으로 버벅임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으며 데스크탑에 마찬가지로 사진편집 작을 진행하는 것이 무척 수월하였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진행했던 노트북 중 쿼드로 칩셋을 사용한 HP nx9420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같은 칩셋을 사용한 G2에 비해서도 100점 정도 높은 점수가 나왔다.) 일반적인 데스크탑 PC의 성능을 능가하는 3D 성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임을 원할하게 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파크라이와 스키드러쉬를 풀옵션으로 돌려 보았다. 예상했던 것처럼 끊어짐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으며 무척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VD TEST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사운드를 재생하기 때문에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최신 플랫폼인 산타로사 기반의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출시되고 있는 그 어떤 산타로사 기반의 노트북들과 비교한다 해도 결코 부족함을 느끼지 않을 제품임에 틀림없다. (노트북의 성능을 위해 좋은 부품들은 다 사용한 것 같다.)

샤프하고 세련된 느낌이 가미된 디자인과 T7400 듀얼코어 CPU, 2GB 메모리 기본지원, 강력한 3D성능을 자랑하는 ATI X1700의 탑재로 휴대성만 다소 떨어질 뿐 멀티미디어, 비즈니스, 게이밍 용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다. 또한 총5개의 스피커가 부착되어 노트북으로써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도 무척 인상적이다. 현재 출시되고 있는 제품들중 고성능 데스크탑 PC를 대체할 만한 강력한 성능의 노트북을 원하는 유저가 있다면 이제품을 추천해 주고 싶다.

제품의 단점을 찾기 쉽지 않은 제품 중 하나였지만 아쉬운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열 배기구가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며 열이 상당히 뜨거워 마우스를 컨트롤 할 때 자꾸 신경이 쓰였다. (특히 부하가 많이 걸리는 작업을 진행시 그런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다.) 현재 공식적인 가격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예측하기에 200만원 중반에서 300만원까지 하리라 보여진다. 좋은 제품임에는 분명하지만 일부 계층만 사용하는 상징적인 모델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다.

노트북이 워낙 크다보니 부담이 많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리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ASUS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에서도 이런 고성능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하여 고급형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되어 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