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F5R-AP089A

2007.06.22 컴퓨팅 편집.취재팀 기자 :

 

 

ASUS 노트북을 한마디로 정의하라고 한다면 필자는 "세련됨" 이라 표현하고 싶다. 물론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제품들 중 성능에 있어 부족함을 느낀적은 한번도 없었지만 아수스 만이 추구하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디자인은 타 제조사의 제품들과 차별화 되는 가장 큰 특징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F5R AP089A 또한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인 비즈니스 급 노트북으로 상단에 240도 회전 가능한 웹캠이 장착되어 비디오 컨퍼런스가 용이하며 코어듀오 T2450과 1GB의 메모리 지원 및 15.4인치 와이드 LCD장착으로 멀티미디어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펙을 살펴보니 지원하는 기능이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어떤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모델명

ASUS F5R AP089A

CPU

Intel? Core™ Duo Processor T2450 (2MB L2 Cache)

OS

MS Windows? Vista home Basic K

메모리

DDR2 533MHz DRAM 1GB (MAX. 2GB)

디스플레이

15.4"  WXGA Color Shine LCD (1280 x 800)

그래픽

ATI Mobility RADEON X1100

HDD

S-ATA 120 GB

Card Reader

MMC/SD/MS/MS Pro

ODD

DVD Multi (TSST TS-L632D)

웹캠 130만화소 웹캠 내장
LAN

Fast Ethernet 10/100Mbps , IEEE 802 b/g, Modem 내장

오디오

Realtek HD Audio

배터리 /사용시간

6Cell 충전식 리튬이온 배터리 / 약 3시간

전원

Output 19V, 3.42A, 65W

크기

365-367 x 267 x 27-35mm

무게

2.65Kg (6 Cell 배터리 포함)
인테페이스 Express card , Microphone-in jack, Headphone-out jack (WO/SPDIF), VGA port, USB 2.0 ports (4x), RJ11, RJ45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65-367 x 267 x 27-35mm 의 크기와 2.65Kg(배터리 포함)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15.4인치 Wide Display를 채용하고 있는만큼 휴대성에 있어서 큰 점수를 줄 수는 없으나 동봉된 전원 어뎁터의 크기가 상당히 작기 때문에 배터리를 제거하고 휴대한다면 어느정도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얼마전 리뷰를 진행했던 람보르기니 처럼 스포츠카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바디 디자인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하단에서 설명 드리겠지만 각 단자의 배치도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설계된 것으로 생각되며 블랙컬러로 중후함과 고급스러움, 세련미를 표현하였다. (하지만 그레이 컬러 보다는 좀 더 밝은 실버톤의 컬러를 적용 했으면 좀더 화사한 느낌이 살아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15.4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고 1280 x 800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해상도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겟지만 이 제품은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이나 사무용 등으로 활용하는데 컨셉을 맞춘 제품이기 때문에 1280의 해상도가 불편을 주지는 않으리라 생각된다. (ASUS 제품답게 상당히 선명하다. Splendid Video Intelligence 엔진의 영향이 크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패널이 다른 제품들과 다르게 블랙 색상을 띠고 있다. 패널 이나 코팅 자체에도 상당히 신경쓴 흔적을 옅볼 수 있었다.)

 

상단에는 130만 화소의 웹캠이 설치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다른 제품들과는 다르게 스위블 방식으로 240도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노트북의 배젤을 움직일 필요 없이 보다 쉽게 화상 회의 등을 할 수 있다. (측면에는 마이크도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마이크를 장착 할 필요가 없다.)

 

 

사진과 같이 다양한 HOT Key (Power 4 Gear 및 Splendid, 인터넷, 터치패드 설정이 가능하다.) 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디케이터를 통해 HDD 및 NUM, CAPS, SCR의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15.4인치 제품답게 키보드 또한 데스크탑  PC처럼 키피치도 상당히 넓은 편이며 하단의 팜래스트도 상당히 넓어 손목을 완전히 받쳐 주므로 고속 타이핑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키감 또한 만족스럽다. 키압도 그다지 높지 않아 손에 무리를 주지 않았으며 구분감도 확연하기 때문에 만족스런 타이핑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기기 전면부의 모습으로 인디케이터 (전원 및 배터리, 무선랜)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MULIT Card Reader가 장착되어 간편하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인디케이터에 블루투스 아이콘도 보이는데 옵션으로 지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기 좌측면의 모습으로 오디오 단자 및 Express 슬롯이 장착되어 있으며 무선랜 스위치, 3개의 USB단자와 네트웍 단자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USB단자의 간격이 상당히 넓다. 기존 제품들은 헤드가 큰 USB기기들을 연결하기 힘들었는데 이 제품은 어떤 USB장치라도 쉽게 연결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모든 단자부를 좌측과 뒷면에 설치 하였기 때문에 ODD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단자가 없다. TSST TS-L632D를 장착하여 듀얼레이어의 레코딩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ODD 구동시 소음도 그다지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 WRITE : CD-R 24X, DVD±R 8X, DVD±R DL 6X / REWRITE : CD-RW 24X, DVD-RW 6X / READ : CD 24x, DVD 8X

 

 

기기 후면부의 모습으로 외부 모니터 연결을 위한 D-SUB단자와 USB, 전원단자 및 도난 방지를 위한 켄싱턴 락 홀이 설치되어 있으며 통풍구가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풍구가 측면에 설치되어 있을 경우 열이 손으로 전달되어 상당히 신경 쓰이곤 했다. 이부분 또한 만족스럽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두 개의 스피커가 부착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명함집 및 4400mA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외장사운드는 팜래스트가 울릴 정도로 우렁차다. 별도의 외장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소리가 크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이 용이하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노트북 특유의 저음부족 현상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0GB S-ATA가 장착되어 있으며 분리가 상당히 간편하기 때문에 추후 업그레이드도 상당히 용이하다. 사진과 같이 히트파이프와 펜을 이용하여 칩셋의 열을 외부로 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2개의 램 슬롯이 장착되어 추후 메모리 추가가 무척 간편하다.

 

 

12.1인치 서브 노트북과의 크기비교 모습으로 상당한 크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F5R 이 와이드 이기 때문에 차이가 더 클 수밖에 없다.)

 

 

 

기기의 디자인 및 지원되는 기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에는 어느정도의 성능을 보여줄 것인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자. F5R은 얼마전에 리뷰를 진행했던 G2와 같이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제품은 아니지만 멀티미디어나 비즈니스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코어듀오 CPU와 1GB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최신 제품이니 만큼 Vista OS를 기본 탑재하였다.)

 

 

 

장치관리자에서 확인할 수 있듯 코어듀오를 비롯한 각 장치들이 정확히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D-SUB를 이용하여 외부모니터 연결이 가능하며 메모리의 경우 그래픽에 일부가 할당되어 895MB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 추가한 Windows 체험지수는 단순 참조로 봐 주기 바란다.)

 

 

 

아수스 제품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고 한다면 Splendid Video Intelligence 엔진의 탑재가 아닐까 생각한다. 설정메뉴를 통해 다양한 색상의 구현이 가능하여 자신의 눈에 맞는 편안한 환경을 구축 할 수 있다. (기본적인 디스플레이의 퀄리티도 뛰어날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색상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색상에 민감한 유저들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전원 및 성능관리 시스템인 Power 4 Gear eXtream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 Hot Key만으로 손쉽게 성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20~30%까지 노트북 사용시간을 증가시킬 수 있다.

 

 

InstantFun의 실행 모습 으로 보다 쉽고 빠르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PC사용에 익숙한 유저들이라면 큰 활용성을 느낄 수 없겠지만 복잡한 기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용자라면 큰 활용성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LifeFrame이라는 웹캠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동영상 녹화나 카메라, 보이스레코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진과 같이 지원기능이 상당히 디테일 하여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UCC용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화질의 경우 일반적인 130만 화소 웹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야각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좌우 시야각의 경우 전혀 반전 현상이 생긱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하 시야각의 경우 사진과 같이 반전 현상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제품들에 비해 상당히 덜한 편이다. (상당히 극단적인 각도로 테스트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사진만 보고 시야각에 대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

 

 

 

PCMARK05를 통해 시스템의 성능을 테스트 해 보았다. 예상과 같이 CPU의 경우 상당히 좋은 점수가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래픽의 경우 다른 제품들에 비해 떨어지는 점수가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점수는 무척 만족스럽다.)

 

 

 

DVD 타이틀을 재생한 모습으로 LCD의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나며 15.4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시원시원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끊어짐 등의 현상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만족스럽게 영화를 즐길 수 있었다.

 

 

 

결과값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 642점의 스코어로 945와 같은 내장 그래픽 칩셋의 점수보다는 2-300점 높지만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그다지 좋은 점수는 아니다. (이 제품이 3D 게임용이 아니고 비즈니스 급 제품이기 때문에 단점이라고 말 할 수 는 없다.)

 

 

 

게임 테스트를 진행 하였다. 스페셜 포스의 경우 별다른 무리없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스키드러쉬의 경우 디테일레벨을 최대나 상으로 설정햇을 경우 끊어짐이 발생하여 게임 진행이 쉽지 않았다. (중으로 설정 했을 경우 원할한 게임 진행이 가능하였다.) 고사양 3D게임을 진행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카트라이더와 같은 일반적인 3D온라인 게임은 충분히 구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해상도가 좀 더 높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15.4인치 LCD가 탑재된 만큼 사진편집에는 큰 무리를 주지 않았다. 1GB의 메모리 지원으로 버벅임은 느껴지지 않았으며 색표현이 정확했기 때문에 문제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전에 리뷰를 진행했던 G2가 워낙 괴물같은 성능을 보여 주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테스트 결과에 100%만족감을 가질 수는 없었다. 하지만 비즈니스 급에 맞는 성능은 충분히 구현되었다 생각된다.

 

여러 가지 장점이 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LCD의 퀄리티였다. 1280 x 800의 해상도가 조금은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리뷰를 진행했던 그 어떤 제품보다 가독성이 뛰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선명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DVD나 포토샵 테스트시 만족감이 무척 컷다. 또한 240도 회전하는 스위블 웹캠의 탑재로 굳이 베젤을 조절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웹캠을 사용할 수 있는것도 장점이다. 코어듀오 CPU와 1GB의 메모리, 120GB의 HDD용량 등으로 비즈니스급으로 활용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동안 다소 부담스런 가격 때문에 ASUS제품을 구입할 수 없었던 유저들을 위해서인지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된 것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2.5Kg이 넘기 때문에 휴대성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그래픽 칩셋의 한계로 3D게임을 즐기기에는 다소 벅차보인다. 또한 상단에 말씀드린 것처럼 상판의 경우 그레이 보다는 좀더 밝은 계열의 색상을 적용했으면 좀더 화사하고 사이버틱한 느낌이 살지 않았으까 생각된다.

 

2년의 월드 워런티 적용으로 AS부분에서도 다른 제조사의 제품들에 비해 장점이 많으며 3D를 제외한다면 성능면에서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 제품으로 활용도가 많은 제품이니 많큼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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