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인계의 거장 김영세,
신개념 디자인토크콘서트 열어
오는 1일(수) 오후 5시 상명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사람, 사랑, 나눔'이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김영세 (㈜이노디자인대표)의 디자인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김영세 대표는 최근 '나는 가수다' 에서 김연우가 불러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장훈의 '나와같다면' 과 김종서의 노래 등을 부를 예정이다. 자칫 노래하는 김영세 대표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는 서울대학교 학생시절 극단 학전 대표인 김민기씨와 듀엣으로 그룹사운드 활동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늘 새로움과 혁신이라는 단어를 몰고 다니는 김영세 대표는 평소 '디자인은 나눔'이다 라는 디자인 철학을 가지고 차세대 디자이너들과 나눌 수 있는 것을 고민하다 신개념의 강연형식인 음악과 토크를 통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기로 한 것.
본래 본 콘서트는 현재 석좌교수로 있는 상명대학교 디자인대학 새내기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자리였다. 이제 막 디자인에 입문한 새내기들에게 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대표의 디자인 이야기를 들려 주자는 상명대학교의 취지에서 비롯된 것. 하지만 이 소식을 미리 알게 된 트윗 팔로워들의 참여 요청이 쇄도했다.
현재 트윗리더로 활동하며 5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김영세 대표(@YoungSeKim)의 인기는 트윗 공개신청에서도 나타났다. 이노디자인트윗(@innotweets)을 통해 공연신청을 받은 3시간 만에 1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린 것.
트윗을 통해 신청한 한 팔로워는 "평소 롤모델로 생각했던 김영세 대표를 직접 만나 디자인 철학을 듣고 싶어 신청했다.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설레고 기대된다"라며 이번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 공연은 공연장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올레온에어의 실시간 방송보기 앱을 통해 콘서트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김영세의 아들인 힙합가수 MYK와 락블루스로 알려진 가수 김잔디씨가 함께 한다.
[ '김영세 디자인토크콘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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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삼성 애니콜, MP3 아이리버, 동양매직의 가전기기 시리즈 등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온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이다. 그는 디자인 전문회사인 이노디자인을 1986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 설립한 뒤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고, 많은 한국기업들과도 디자인 제휴를 맺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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