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 'MK-30'
국내 1호 크루즈 업체 팬스타라인닷컴과 판매 체결

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 www.fujifilm.co.kr)은 국내 1호 크루즈 업체인 팬스타라인닷컴과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 MK(Multi Imaging Kiosk)-30의 판매 체결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MK-30은 본격적인 포토 키오스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국후지필름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기획한 무인단말기다. 이는 빠르고 간편하게 고품질의 사진을 인화하는 것과 동시, 42인치 대형 LCD 터치 스크린인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해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B2B 모델로서 지난 4월 출시 직후부터 테마파크 및 각종 기업에서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고.

▲ 후지필름의 멀티 이미징 키오스크 MK-30과 팬스타라인닷컴의 크루즈 '팬스타드림호'

이 가운데 국내 1호 크루즈 '팬스타드림호'를 운영하는 팬스타라인닷컴에 MK-30을 납품하게 돼 눈길을 끈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올해 창립 21주년을 맞이한 중견 기업으로 국내 최초 크루즈 사업을 시작하고 업계 최초 오사카세관 통관면허 취득 및 국내외 연안 크루즈 취항 등 업계 리더로서 항상 최초의 수식어가 붙어 다니는 국내 크루즈 산업의 개척자다.

이번에 판매 체결을 맺은 제품은 MK-30으로 4*6인치 사이즈를 기준으로 1매당 2초라는 빠른 속도로 1분에 30장의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기기다. 또한 직접 SD카드와 XD메모리카드, USB를 삽입해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 도킹 기능도 지원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팬스타라인닷컴 이진석 차장은 "MK시리즈는 42인치의 대형 LCD 터치스크린으로 만든 DID(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통한 효과적인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즉석 포토 프린팅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심을 갖게 됐다"며 "특히 동영상이나 포스터를 통해 홍보 영상을 노출할 수 있어 좋을 뿐 아니라 쿠폰 및 프레임 출력을 통해 각종 판촉을 지원하는 좋은 수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MK시리즈는 대중들의 가장 즐거운 순간을 담기 위해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이나 놀이공원 등에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한화호텔과 63City, 롯데시네마 외 각종 테마파크와 긍정적으로 MK시리즈 도입 협의 중에 있다.

한편, 팬스타라인닷컴은 현재, 부산-오사카 국제여객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부산연안에서 1박2일 상품의 원나잇 크루즈 및 남해안 연안을 운항하는 기획 크루즈를 실시하고 있다.

이진성 기자 mount@notefo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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