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거침없는 약진으로 영업이익 84% 수직 상승

2007.05.10 IT정책 편집.취재팀 기자 :

 

- 1분기 매출액 1996억 원, 영업이익 856억, 순이익 624억 원

- 올해 연간 매출 목표 8700억 원으로 9% 상향 조정

- 검색 부문 분기 매출 사상 첫 1천억 원 돌파

 

[DIP통신] = NHN이 분기 최대 성과를 올리는 등 거침없는 약진을 하고 있다.

 

NHN(대표 최휘영)은 올 1분기에 매출액 1996억 원, 영업이익 856억 원, 순이익 624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 13.5%, 영업이익 14.5% 성장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매출액은 63.9%, 영업이익은 83.8% 늘어난 수치다.

 

매출원별로 보면 ▲검색이 1084억 원(54%), ▲게임이 504억 원(25%), ▲광고가 252억 원(13%), ▲전자상거래(EC)가 126억 원(6%) ▲기타 매출이 30억 원(2%)을 차지했다.

 

검색부문 매출의 경우 지난 분기보다 16.8%가 성장한 1084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첫 1천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분기에 네이버 서비스의 꾸준한 지표 상승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 부문에서도 ‘R2’, ‘던전앤파이터’ 등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와 신규 게임 서비스 추가로 전반적인 서비스 퍼포먼스가 상승하면서 매출 504억 원을 달성해 지난 분기 대비 27.6% 성장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첫 500억 원을 넘어섰다.

 

EC 부문은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입점 쇼핑몰의 증가로 매출액 126억 원의 성과를 올려 지난 분기 대비 7.1% 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배너광고 부문은 지난 분기 대비 10.8% 감소한 252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최휘영 NHN 대표는 “NHN은 지난 1분기 검색과 게임, 양대 핵심 서비스의 고른 성장과 선두 지위 강화에 힘입어 다시 한 번 분기 최대 성과를 올렸다”며 “이에 따라 NHN의 연간 매출액 목표를 8700억 원으로 9%, 영업이익 목표를 3400억 원으로 13%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NHN은 해외법인에 대한 실적도 공개했다.

 

NHN의 일본 법인인 NHN 재팬(대표 천양현)의 경우 계절적 요인과 신규 게임 서비스 론칭 연기로 인해 1분기 매출 21.5억 엔, 영업이익 3.7억 엔을 기록해 지난 분기 대비 각각 1.2%, 5.4% 소폭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NHN 재팬은 2분기 이후 ‘콘체르토 게이트’를 비롯한 신규 게임들의 상용서비스를 앞세워 실적 성장세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중국 법인 롄종(대표 김정호, 우궈량)은 퍼블리싱 게임의 호조세로 지난 분기 대비 7.4%,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8.2% 성장한 5520만 위안(RMB)의 매출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18.3%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93.2% 성장한 280만 RMB를 기록했다.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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